[WHY?] 미 항공우주국이 까다로운 조건을 만족하는 후보자를 구하기 위해 공개채용에 나섰다.
미 항공우주국(NASA·이하 나사)이 4월 2일까지 우주비행사를 공개 채용한다.
나사는 우주비행사 지원조건으로 '공학, 생물학, 물리학, 컴퓨터 과학, 수학'같은 분야에서 석사 또는 이에 상응하는 학위를 내걸었다. 또한 1000시간이 넘는 제트기 조종 경력도 요구된다. 연령제한은 없지만 합격생들의 평균 연령은 26세에서 46세 사이로 알려졌다.
후보들은 약물검사, 정신과 평가, 수영시험, 체력시험 등을 통과해야 한다. 신체 조건도 까다롭다. 앉은 상태의 혈압이 140/90을 넘지 않아야 하며 시력도 양측 1.0을 기록해야 한다. 키 제한도 존재한다. 우주복을 입기 위해 165.1~190.5센티미터인 사람이 채용된다.
지난 5일 나사는 앞서 모집한 23기 우주비행사들의 훈련을 완료했다. 당시 1만 2000명이 넘는 후보자 중 10명이 선정됐다. 새 우주비행사들은 향후 국제우주정거장 및 우주 프로젝트에 참여할 자격이 생겼다. 다만 스페이스닷컴에 따르면 초보자들은 위험한 임무에 투입되기 보다 로켓 및 우주선 준비를 감독하며 지원하는 역할에 배치될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