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이 미술품 확보에 전력을 쏟고 있다. 최근 MZ세대의 미술품 구매율이 늘면서 잠재 소비자를 잡기 위한 전쟁을 시작했다. 신세계백화점이 선두에 섰으며, 롯데백화점도 뉴 미디어 아트부터 공예전시, 아트페어 등 테마 전시를 진행 중이다. 3년만에 부활한 국내 미술 시장, 리더가 되기 위한 국내 유통업체들의 경쟁은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K아트 #백화점갤러리 #아트비즈니스 빅3百, ‘미술의 대중화’ 이끌 플랫폼으로 ‘순수 미술’ 전공자 포진...전문성 강화‘도도새’의 김선우 작가, ‘물방울 화가’로 유명한 김창열 작가 등 국내
가성비를 내세운 저가 커피 브랜드들이 커피 시장을 재편하고 있다. 지금은 가격대가 애매해졌지만 저가 커피 개척자인 이디야를 필두로, 저가커피 시장을 확장시킨 백다방, 팬데믹 후 각광받게 된 메가커피, 컴포즈커피, 더벤티 등이 합리적인 가격을 무기로 소비자의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저가커피 개척자 이디야 빽다방 1500원 커피의 탄생 약 20년전 스타벅스가 서울 이화여대 부근에 1호점을 오픈하며 커피 업계의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미국에서 먹을 수 있는 커피 맛을 고스란히 한국에서도 즐길 수 있었고 지금은 국민 커피가 된 아메리카노를
김익환 부회장이 이끄는 한세실업이 3분기도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하며 올해 모든 분기마다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한세실업은 14일 오전 공시를 통해 2022년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3분기 매출액은 5883억원으로 전년 동기 매출액인 4163억원 대비 41%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21년 3분기 179억원에서 266% 증가한 655억원이며 영업이익율은 11.1%다.한세실업은 "고가 의류 브랜드와의 계약이 증가하며 매출이 큰 폭 상승했다"고 밝혔다. 계절적 특성상 F/W 시즌 제품은 S/S 제품보다 단가가 높은데 이번 분기 F/W
오리온그룹의 사업회사 오리온이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7411억원, 영업이익 1217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글로벌 인플레이션에 따른 경기 침체 등 비우호적 경영환경이 지속되고 있음에도, 전 법인이 경쟁력 있는 신제품 출시와 현지 시장 상황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영업 전략을 펼치며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이 18.5% 증가했다. 원재료 공급선 다변화, 생산효율 개선과 매출 확대를 통해 제조원가 상승 압박을 극복하며 영업이익은 6.6% 성장했다.한국 법인은 매출액이 17.6% 성장한 2360억원, 영업이익은 13.2% 성장
이마트가 올 3분기 연결기준 순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2.1% 성장한 7조 7074억 원을 기록했다고 10일 공시했다. 연결기준 3분기 영업이익은 1007억원이며 지난해 동기간 대비 79억원 감소했다. SCK컴퍼니와 G마켓 지분 인수에 따른 PPA(Purchase Price Allocation·기업인수가격배분) 상각비 400억원과 스타벅스 서머캐리백 이슈로 인한 일회성 비용 358억원이 반영됐으나, 오프라인 사업의 견고한 성장과 큰 폭의 온라인 적자 개선으로 인해 선방한 것으로 분석된다.별도기준 3분기 총매출액은 전년비 4.6%
현대백화점그룹이 10일 부사장 4명, 전무 6명을 포함해 승진 30명, 전보 22명 등 총 52명에 대한 정기 임원 인사(2023년 1월 1일자)를 발표했다. 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 등 불확실성이 증대되는 대내외 경영환경 속에서 큰 변화보다는 안정적인 조직 운영에 중점을 두고, 이번 2023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며, “그룹 계열사 대표이사가 전원 유임되는 안정 기조 속에서 성장과 변화를 도모할 것”이라고 밝혔다.또한, “이번 정기 임원 인사에서 신규 사장 승진자는 없으나, 인사 폭은 예년과 비슷한 수준
현대백화점을 끝으로 3분기 백화점 3사의 실적 발표가 8일 마무리됐다. 경기 불황이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예상을 웃도는 깜짝 실적을 기록했다. 리오프닝과 명품 수요가 주효했다는 평가다. 8일 현대백화점그룹은 올 3분기 백화점 별도 매출만 5607억원, 영업이익 965억원이라고 발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3.2%, 64.6% 오른 성적이다. 연결 기준으론 잠정 영업이익만 922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무려 94.1% 늘었다. 현대백화점 측은 "백화점 부문은 고가 패션과 골프 및 테니스 등 스포츠 부문, 화장품 등 고마진
#지난해 3월 주택담보대출(주담대)를 끼고 서울 은평구에 30평대 아파트를 장만한 직장인 이다미(36세)씨는 가파르게 치솟는 금리 때문에 잠을 못 이루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미 연준, Fed)가 4차례 연속 자이언트스텝을 밟으면서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추가 인상에도 영향을 미쳤기 때문이다. 2%대에서 시작한 주담대 금리는 현재 6%대 수준으로 변동 적용됐다. 당장 내년부터 한국 기준금리도 4%대가 넘을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며, 주담대 금리가 9%를 넘을 수도 있어 월 납입 이자 부담만 커지는 상황이다. 한국 기준 금리가 내년을
국내 식품 3사인 동원그룹, 롯데제과, 오뚜기가 ‘합병’ 카드를 꺼내며 위기를 극복하는 움직임이다. 국제 곡물가 급등으로 업계 불황이 이어지고 국내외 경기 침체 및 업계 불황 속 위기를 체질 개선으로 극복하려는 것으로 보인다.3일 동원산업은 기존 지주사인 동원엔터프라이즈와 합병을 마무리하고 새로운 50년을 위한 지배구조 재편을 완성했다. 동원산업은 동원그룹의 모회사로, 과거 순수 지주사 역할을 맡았던 동원엔터프라이즈를 흡수한 ‘사업형 지주사’로 출범한 만큼 양적인 매출 증가뿐만 아니라, 그룹의 핵심 계열사들을 자회사로 편입하고 경영
동원그룹이 합병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새로운 50년을 위한 지배구조 재편을 완성했다.2일 동원산업은 이사회를 열어 종료보고총회를 갖고 합병등기를 마칠 예정이다. 회사는 앞서 9월 14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기존 지주사인 동원엔터프라이즈와의 합병 계약 승인 안건을 의결했다. 합병에 따라 발행될 신주는 631만8892주 규모로 오는 16일 추가 상장된다.동원산업 관계자는 “합병을 통해 경영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각 계열사의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신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등 시너지를 창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이날 열린 이
롯데정보통신의 요리 앱 ‘버터얌’이 오늘부터 4일간 열리는 ‘코엑스 푸드위크 2022’에 참여한다. 코엑스 푸드위크는 국내 최대규모 식품 종합 전시회로, 버터얌의 푸드위크 참여는 이번이 첫 사례다.‘버터얌’은 초보자도 요리를 쉽게 할 수 있도록 영상 콘텐츠를 제공한다. 요리에 필요한 재료를 미리 확인하고, 요리 순서에 맞는 영상 구간과 요리방법을 알려준다. 다시 보고 싶은 구간만 반복하여 재생할 수도 있고 타이머 설정도 가능해 쉽게 요리를 따라할 수 있다.‘버터얌’은 레시피에 필요한 재료를 쇼핑목록으로도 저장할 수 있다. 저장한 쇼
국내 주요 건설사의 3분기 실적이 엇갈렸다. 삼성물산 등 건설 3인방을 제외하고 대부분 기업의 실적에 먹구름이 꼈다. 국제 정세 불안으로 인한 건설 원자재값 급등 및 국내 부동산 경기의 지속된 침체로 미분양 주택이 늘어나 실적에 영향을 준 것으로 파악됐다. 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따르면, 국내 상위 10대 건설사 중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늘어난 곳은 삼성물산, 대우건설, HDC현대산업개발 단 세 곳이다. 현대건설, GS건설, 포스코건설, DL이앤씨 등은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다. 삼성물산과 대우건설은
서울 이태원에서 발생한 핼러윈 참사는 유통가도 피해갈 수 없었다. 3년만에 찾아온 '노마스크' 핼러윈 행사를 전면 취소하고 애도의 물결에 동참한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빅3백화점(롯데, 신세계, 현대) 및 대형마트, 편의점 등 유통업계는 기존에 기획한 핼러윈 행사를 취소한다. 롯데백화점 및 아울렛은 서울 잠실 롯데월드몰에서 핼러윈 팝업스토어를 열고, 핼러윈 퍼레이드를 진행키로 했으나 전면 취소했다. 신세계백화점은 지점 내 핼러윈 관련 소품을 모두 수거한다는 계획. 현대백화점은 자체 행사는 기획하지는 않았으나 매장 및 온라인 상에서
신세계그룹이 27일자로 2023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신세계그룹은 이번 인사에 신상필벌 원칙을 철저히 적용하고, 핵심 경쟁력 강화와 미래 준비, 인재 육성에 초점을 맞춰 엄격한 성과주의, 능력주의 인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백화점부문은 사업별 비즈니스 전문성을 극대화하면서 혁신과 성장을 가속화하고, 미래 산업 생태계를 주도할 수 있는 뉴 비즈(New Biz)를 강화하기 위해 대표이사 진용을 공고히 구축하고 외부 인재 영입 및 전문 조직체계를 강화했다. 또 실력 있는 차세대 리더들을 주요 포스트에 전진 배치해 조직 역량 강화와
"거의 10년만에 전화로 물건 주문을 의뢰 했다." "카카오택시 이용이 일시적으로 불가해 오랜만에 길거리에서 손 흔드는 손님을 만났다."국민 메신저 카카오톡을 비롯한 카카오 서비스가 지난 토요일(15일) 오후 경기도 판교 테크노밸리 SK C&C 데이터센터의 화재로 ‘먹통’이 된 후, 사흘 만에 일부 서비스 복구를 알렸다. 주말 내내 카카오톡은 물론 카카오페이, 카카오T, 포털 사이트 다음 등 카카오와 연계된 서비스를 사용할 수 없게 됐다.예상대로 카카오와 연동된 결제서비스가 일부 중단되며 서비스 의존도가 높은 유통업계는 타격을 입었
올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최대 실적을 달성한 한세실업. 노동집약 산업의 한계를 넘어 스마트 시스템을 도입해 새 모습으로 변화하고 있다. 김익환 한세실업 부회장은 업무 효율성을 강화하고 자유로운 아이디어가 넘치는 한세실업을 만드는데 집중하고 있다.한세실업은 노동집약산업에서 발생되는 애로사항을 업계에서 개선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대표적으로 스마트시스템(HAMS, 햄스)을 도입해 업무 환경을 개선했다. IT기술을 도입해 생산에 효율성을 높인 것이다. 햄스는 제품생산과정의 모든 흐름을 데이터로 만들어 전 공장의 가동 및 생산현황을 별도
일상으로의 회복으로 ‘명품 메카’ 청담동 명품거리도 분주하다. 리뉴얼 매장 오픈 소식이 연달아 들리고 신규 매장도 개점 소식을 알렸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서울 청담동의 주요 매장을 기준으로 상권 공실율은 10%대를 기록했고 2분기엔 9.6%대로 더 떨어졌다. 공실율이 한 자리수로 떨어진 것이 실감되는 것처럼, 명품거리를 돌아다니다보면 부활한 명품 오프라인의 분위기를 알 수 있다. 최근 기자가 찾은 이 곳의 명품거리는 새단장을 하거나 리뉴얼 예정인 명품 플래그십 스토어를 쉽게 확인할 수 있었다. 최근 10월 1일 럭셔
김유진 신원 부사장의 관심은 ‘임팩트’. 회사와 매장, 10여년 이어오다 최근에 그만둔 대학 강의, 마라톤 크루, 다양한 공부모임 등 어디서든 선한 영향력을 전하고 싶어한다. 첫 직장 이랜드에서 작성한 ‘자기사명선언서’가 그 이유다.김유진 부사장은 패션기업 신원에 합류하기 전 루이까또즈와 이랜드그룹 등 내로라하는 패션 기업에서 마케터이자 광고 제작자, 경영자로 활약했다. 당시 ‘브랜딩’이라는 단어가 생소했던 패션업계에 김 부사장의 인사이트는 많은 업계 관계자들에게 영감을 줬다. 현재는 패션명가 신원의 내수패션부문을 총괄하고 있다.최
부동산 경기 위축 우려에도 서울 강남을 중심으로 도심권 주요 권역 오피스 공실률이 역대 최저 수준을 기록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글로벌 부동산 컨설팅 업체 컬리어스가 13일 발표한 한국 임대차 오피스 시장에 관한 2022년 3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주요 3권역 A등급 오피스 평균 공실률은 2010년 조사 이래 가장 낮은 2.2%를 기록했다. 벤처캐피털 투자가 올 하반기 들면서 줄었지만, 테크 기업의 임차 수요가 여전히 지속되면서 강남권역의 A등급 오피스 빌딩의 임차는 시장에 나오고 있지 않다는 분석이다. 조재현 컬리어스 코리아의 오피스
"버터맥주 들어오는 날(지난달 30일)에 맞춰 여러 편의점에 방문했다. 다른 맥주 가격보다 비싸지만 금액을 더 지불해서라도 이색적인 경험을 하고 싶다." -홍유정(31세) 주류시장 트렌드가 편의점을 중심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MZ세대를 중심으로 구입은 편의점에서 편리하게, 제품은 값을 더 지불하더라도 색다른 주류를 경험하고 싶은 소비 트렌드가 확산되기 때문이다. 실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발표한 2021년 주류시장 트렌드 보고서에 따르면, 소비자들이 '대중적으로 인기 있는 주류 트렌드'라고 인식하는 행태 중 '편의점에서 주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