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에서도 멋있게 비즈니스 할 수 있을까. 동남권 창업 커뮤니티를 일군 스타트업 창업자 삼인방은 특정 지역, 대학으로 범벅 된 한국의 성공 스토리를 비트는 데서 실마리를 찾았다.문상덕 기자 mosadu@fortunekorea.co.kr 사진 유홍현▶정재욱(왼쪽) 이사 화물운송 중개 플랫폼 기업 ‘센디(Sendy)’ 공동 창업자. 2019년 코리아스타트업포럼 부산협의회(현 동남권협의회) 초대 회장을 맡았다. ▶김민지(가운데) 대표 2018년 장애인 특화 재택근무 시스템 ‘플립(Flipped)’ 개발사 ‘브이드림’을 설립했다. 2023
대우건설이 건설경기 침체에도 양호한 실적을 받아들었다.대우건설은 2023년 연간 경영실적 잠정집계 결과(연결기준)를 30일 공시했다. 대우건설은 작년 매출 목표(10조9000억원) 대비 106.9%를 기록하며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작년 말 기준 전년(2022년) 대비 11.8% 증가한 11조6478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12.8% 감소했고, 당기순이익은 2.7% 증가했다.사업부문별로는 주택건축사업부문 7조2051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토목사업부문 2조4151억원, 플랜트사업부문 1조6202억원, 베트남 하노이 TH
같은 오너 3세이자 80년대 생으로 주목받는 정기선(1982년생) HD현대 사장과 김동관(1983년생) 한화그룹 부회장이 최근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김 부회장은 7일 싱가포르에서 개최된 '가스텍 2023(Gastech 2023)' 전시회에 얼굴을 보였다. 5일부터 6일까지 폴란드에서 개최된 '국제방위산업전시회(이하 MSPO)'에서 세일즈 활동을 펼친 직후이다.김 부회장은 올해 일정이 겹친(5일~8일) 두 전시회를 '모두' 챙기는 강행군 중이다. 세계 최대 친환경 선박·에너지 전시회인 가스텍과 유럽 3대 방위산업 전시회인 MSP
베트남은 더 나은 기술, 더 많은 부가가치, 더 풍요로운 인프라를 요구하고 있다. 현지 사회와 경제에 녹아들지 못하는 ‘요새형 생산기지’는 더 이상 환영받기 어렵다. 현지에서 다음 단계의 비즈니스와 협력을 준비하는 한국인들을 만났다.문상덕 기자 mosadu@fortunekorea.co.kr#1서브원 주재원들과 함께한 저녁 자리에 여성 직원 한 명이 동석했다. 한국에서 익히 볼 수 있었던 꾸밈새였지만, 동료들이 소개한 니구엔호아는 베트남 사람이었다. 니구엔호아는 현지 직원이 아닌 주재원 자격으로 이곳에 있다.베트남 최고 명문, 하노이
알스퀘어베트남(법인장 신지민)은 2022년 10월부터 지난 5월까지 베트남 전역의 공단을 전수 조사했다.공공 데이터가 전무한 환경에서 알스퀘어베트남은 ‘저인망식 조사법’을 택했다. 조사 인력을 각 공단에 파견해 모든 건물을 확인하고, 해당 건물을 점유한 법인에 문의해 업종코드 등 관련 정보를 확인했다.신지민 법인장은 “문전박대 당하는 경우가 허다했다”고 돌이켰다. 8개월간 직원 수십 명이 발로 뛴 결과, 베일 속에 있던 베트남의 성(省)별 산업 분포가 모습을 드러냈다.알스퀘어베트남은 베트남 북부와 남부에서 각각 주요 공업도시 5곳을
한화그룹이 대우조선해양을 인수한 후 첫 방산 선박 수주에 성공했다.이번 수주는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이 한화오션(전 대우조선해양)의 리더십을 보여주는 데뷰전 성격이 있는데다, ‘절친’으로 알려진 정기선 HD현대 사장과의 맞대결로 경제계의 관심을 모았다.14일 조선업계와 방위사업청에 따르면 한화오션이 HD현대중공업을 제치고 해군이 발주하는 차기 호위함(울산급 배치3) 5ᆞ6번함을 수주했다.HD현대중공업은 이 선박의 시리즈 1~4호선을 수주해 유리한 상황이었으나, 과거 불공정 행위에 대한 감점으로 고배를 마셨다. HD현대중공업은 202
글로벌 길목에서 선 베트남 빅테크 베트남 최대 IT기업, FPT Corporation는 매해 20~30%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소프트웨어 아웃소싱이 원동력. 질적 전환도 머지 않았다. 오늘날의 FPT를 만든 쯔엉 지아 빈(Truong Gia Binh) FPT Corporation 창업자 겸 이사회 의장은 반도체와 전기차, 그리고 AI를 말했다.‘베트남의 포스텍(POSTEC)’. 동남아 기업 전문가인 고영경 고려대 아세안센터 연구교수는 베트남 명문 사립대인 FPT대학을 이렇게 빗댔다. 포스코가 한국의 중화학공업을 이끌었듯, FPT대
최태원 SK그룹 겸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베트남 시장의 중요성과 상호 신뢰를 강조했다.최 회장은 23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한-베트남 비즈니스 포럼'에서 인사말을 통해 "평생을 기업인으로 살아오며 느끼는 것이 있다. 결국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람"이라고 밝혔다.이날 포럼에는 최 회장을 비롯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 회장, 구광모 LG 회장, 신동빈 롯데 회장 등 350여명의 기업인이 참석했다. 윤석열 대통령과 베트남 팜 밍 찡 총리도 참석해 양국 기업인들을 격려했다.최 회장은 먼저 2030 부산엑스포를 언급, "인
지난해 양국은 수교 30주년을 맞아 양국 관계를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격상시켰다. 그러나 숫자는 회의적이다. 한국의 1분기 투자액은 전년 동기보다 70.4% 줄었다. 감소세는 구조적이다. 한국 기업들은 미국으로 향한다. 미국이 ‘중국에서 부품을 만들고 베트남에서 조립하는’ 글로벌 공급망을 재편하고 있기 때문이다.한국은 베트남-한국 경제협력의 분기점 위에 섰다. 윤석열 대통령은 6월22일부터 사흘간 베트남을 국빈 방문해 보 반 트엉(Vo Van Thuong) 국가주석 등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관계의 확대 발전 방안을 논의한
정기선 HD현대 사장이 해외 조선사업 계열사 현대베트남조선을 방문했다. HD현대는 정 사장이 베트남 중부 칸호아성에 위치한 현대베트남조선을 방문해 공정 진행사항을 살피고 임직원을 격려했다고 22일 밝혔다. 정 사장은 윤석열 대통령의 베트남 국빈방문을 앞두고 경제사절단 일원으로 베트남을 찾았다.현대베트남조선은 1996년 현대미포조선과 베트남 국영조선공사간 합작회사 형태로 설립됐다. 수리·개조 사업을 영위하다 2000년대 후반부터 신조선사업으로 전환했다. 선박 누적 수주 200척을 앞두는 등 비약적 성장을 통해 동남아 최대 조선소로 자
신한은행이 글로벌경영협회가 주관하는 글로벌고객만족도(GCSI: Global Customer Satisfaction Competency Index) 조사에서 19년 연속 은행부문 1위에 선정됐다.GCSI는 국가별 글로벌 산업경쟁력 지표와 글로벌 고객만족경영의 척도를 제공해 글로벌 기업의 성장과 발전을 지원하는 서비스 품질 측정 모델이다. 이번 조사에는 총 9개 산업군 174개 부문을 대상으로 총 10만명의 소비자가 평가에 참여했다.이번 평가에서 신한은행은 ▲글로벌 디지털 부문 혁신 ▲모바일·인터넷을 연계한 옴니채널 구현 ▲국가별 디지
한세실업은 김익환 부회장과 김경 사장이 윤석열 대통령의 베트남 국빈 방문에 경제사절단으로 동행한다고 20일 밝혔다.베트남 국빈 방문은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며, 윤 정부 출범 후 최대 규모의 경제사절단이 동행한다. 김 부회장과 김 사장은 이번 경제사절단 방문을 통해 동포 간담회를 비롯한 동행 경제인들과의 만찬 간담회, 비즈니스 포럼 등에 참석하고 양국 기업인 및 관계자들과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한세실업은 베트남에만 10개의 법인을 두고 있을 만큼 주요 생산기지다. 베트남 법인의 고용 인원은 협력 업체 포함 약 2만
DB손해보험이 베트남 BSH(Sai Gon Ha Noi Insurance)손해보험사 지분 75%를 매입하는 지분인수 계약을 체결했다.이번에 인수한 BSH손보사는 하노이 소재로 2008년 설립됐으며, 2022년 기준 M/S는 4.5% 수준이다. 32개 손보사 가운데 9위로 향후 추가 성장 여력이 매우 높은 회사로 평가받는다.DB손보는 지난 2015년 시장점유율 5위의 베트남 PTI손보사 지분 37.32%를 인수해 현재 M/S 3위로 성장시켰다. 또, 베트남 사업기반 강화를 위해 지난 2월M/S 10위인 VNI손보사의 75% 지분인수
신한은행의 베트남 현지법인 '신한베트남은행'이 18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진행된 '2023 Digital Transformation' 행사에서 외국계 은행 중 유일하게 'Certificate of Merit' 상을 수상했다.베트남 '2023 Digital Transformation'은 베트남 금융의 디지털화 수준을 대외적으로 보여주고 여기에 기여한 금융회사를 선정·시상하고자 베트남 중앙은행이 주최한 행사다. 올해 첫 진행된 행사에서 신한베트남은행은 베트남 4대 은행 중 3개 은행(Agribank, Vietcombank, Vietinb
한세실업 친환경 의류 생산 시스템 확대를 위해 베트남 생산 공장에 리커버 프로젝트를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한세실업은 베트남VN(Vietnam VINA) 법인의 9공장을 리모델링 해 리커버(Recover) 기계를 설치하고, 추후 9공장 바로 옆 부지에 신규 공장을 건설해 총 2만SQM 규모의 재활용 면 섬유(Recycled Cotton Fiber) 생산 시설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한세실업은 베트남 국영기업인 비나텍스(Vinatex)의 자회사 하노이시멕스(Hanosimex)와 MOU를 맺고 재활용 섬유 가먼트(Recycle
디지털 교육기업 아로씽킹이 15일 베트남 법인 씨더스를 통해 베트남 하노이에 '씨더스 유치원'을 개원한다고 밝혔다. 아로씽킹의 해외 직영 유치원 1호점이다. 앞으로 한국 교육 프로그램으로 현지 유아들을 가르친다.씨더스 유치원은 하노이 중심가에 360평이 넘는 크기로 건축되었다. 원아 18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다. 교사 21명과 직원 27명이 함께 운영한다. 씨더스 유치원은 AR 교육 프로그램 씽킹플레이 큐브로 교육을 진행한다. 아로씽킹의 4면 터치 시스템 특허 기술이 탑재된 교육장치다. 아이들은 AR, VR을 활용한 유아 교육
한국의 대 아세안 투자규모 1위 베트남. 가장 많은 한국기업들이 진출한 나라이기도 하다. 베트남에 진출하는 기업인들이 이구동성으로 말하는 베트남의 잠재력은 1억 명에 가까운 인구와 풍부한 노동력, 높은 교육열 그리고 수출 기반의 높은 경제성장률이다. 젊은층이 넘쳐나는 역동적인 시장도 빼놓을 수 없다. 베트남 현지 시장의 문을 두드린 수많은 기업들 가운데 플랫폼으로 1위에 올라선 기업은 고투조이(Go2joy)가 유일하다. 고투조이는 한국인 변성민 대표가 세운 O2O(Online to Offline) 호텔 숙박 서비스 스타트업이다. 그
◇ 국실장 전보▲ 기획조정국장 박지선 ▲ 금융시장안정국장 정우현 ▲ 생명보험검사국장 윤영준 ▲ 은행검사1국장 박충현 ▲ 은행검사2국장 백규정 ▲ 은행검사3국장 김정렬 ▲ 외환감독국장 이 진 ▲ 저축은행검사국장 이현석 ▲ 기업공시국장 안승근 ▲ 기획조사국장 고영집 ▲ 회계감리1국장 윤정숙 ▲ 금융소비자보호총괄국장 이영로 ▲ 금융상품심사분석국장 김범수 ▲ 금융교육국장 이상아 ▲ 분쟁조정1국장 구본경 ▲ 분쟁조정3국장 황승기 ▲ 감사실 국장 양진호 ▲ 대구경북지원장 윤덕진 ▲ 광주전남지원장 조 철 ▲ 대전충남지원장 김명철 ▲ 인천지원장
신한카드가 베트남 현지 신용카드 런칭을 통한 사업 다각화에 나선다.신한카드는 베트남 호치민에 위치한 쉐라톤 호텔에서 신한카드 임영진 사장, 강명일 주호치민 총영사, TIKI CEO 쩐 응옥 타이 손 등 국내외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신한베트남파이낸스(Shinhan Vietnam Finance Company Limited, SVFC)의 신용카드 사업 런칭 행사를 가졌다고 30일 밝혔다.SVFC는 지난 2017년 7월 출범한 그룹 차원의 글로벌 매트릭스 사업부문이 이뤄낸 첫 번째 해외 M&A(인수합병) 성공 사례로, 2018년
신한금융그룹이 베트남 내 벤처 생태계 지원을 더욱 확대한다. 베트남 시장은 신한금융의 동남아 진출을 위한 거점이자, 신한베트남은행이 외국계 1위 은행의 입지를 구축한 곳이다. 23일 신한금융은 베트남 하노이에서 조용병 회장, 쩐 반 똠 베트남 과학기술부 차관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신한퓨처스랩 하노이' 개소 및 오픈이노베이션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신한퓨처스랩'은 2015년 5월 1기 출범 이후 지난해 7-2기까지 총 282개사의 혁신 스타트업을 육성해온 신한금융의 대표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으로, 현재까지 국내외 육성기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