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가전업체 한경희생활과학이 최근 기업회생 절차 조기 졸업을 선언했다. 좌절을 딛고 재도약에 나선 ‘주부 벤처 신화’ 주인공 한경희 대표가 여성 기업인의 저력을 다시 세상에 보여주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포춘코리아가 이달의 ‘MPW’ 주인공 한경희 대표를 만나봤다. 김병주 기자 bjh1127@hmgp.co.kr 사진 차병선 기자 acha@hmgp.co.kr] 흔히 우리는 평범했던 사람이 사회적으로 큰 성공을 거두면 이를 ‘성공 신화를 썼다’고 말한다. 월급쟁이로 입
글로벌 보험사 푸르댄셜생명의 첫 여성 CEO를 역임한 손병옥 대표는 현재 글로벌 기업 여성 임원들의 모임인 ‘세계여성이사협회’의 한국지부 회장을 맡고 있다. 그는 출산과 육아, 그 외 다양한 요인으로 경력단절과 성장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여성들을 지원하는 방안을 찾는데 고심하고 있다. 포춘코리아가 한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리더(Most Powerful Women in Korea(MPW))의 세 번째 주인공인 손병옥 회장을 만나 이야기를 나눠봤다. 유리천장을 깨기 위한 여성들의 노력은 지난 수십 년간 이어져 왔다. 하지만 4차
이 기사는 포춘코리아 2017년도 12월 호에 실린 기사입니다.지난 17년 동안 포춘은 ‘가장 영향력 있는 글로벌 여성기업인’ 순위를 통해 전 세계 재능 있는 리더들의 성공 사례를 소개해왔다. 오랜 기간 이 명단의 절대 다수는 창업주 가족이나 정부에서 임명한 여성들이 차지해왔다. 그러나 이제는 많이 달라졌다. 올해 리스트에는 승진을 거듭해 거대 다국적 기업의 수장이 된 사례가 훨씬 많았다(GSK의 신임 CEO 엠마 왐슬리[2위], 애플 중국지사 새 대표 이사벨 게 마헤[12위], 로열 더치 셸의 신임 CEO 제시카 얼[29위] 등)
박춘희 송파구청장은 국내 여성 지방자치단체장 중 성공적인 임기를 보내고 있는 대표적 인물 중 한 명이다. 여성·아동친화, 국제관광도시 전략 등 지난 8년 간 그녀가 보여준 성과는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주목 받고 있다. 최근 한국인 최초로 ‘세계 여성기업인 대상’을 수상한 것이 대표적인 예이다. 그러나 박 구청장에겐 수상의 영광보다 더 중요한 부분이 있다. 자신의 재임 기간 성과가 90%가 넘는 구정 만족도로 나타나고 있다는 점이다. 포춘코리아가 글로벌 여성 리더로 주목받고 있는 박춘희 송파구청장을 만나 이야기를 나눠봤다. 2017
지난 12월 문재인 대통령의 첫 중국 국빈 방문이 진행됐다. 사드 갈등으로 꼬인 양국 관계의 정상화를 꾀하기 위한 방중이었기에 세간의 관심이 집중됐다. 그 중에서도 대통령 방중 길에 함께한 경제사절단에 많은 시선이 쏠렸다. 막혔던 대(對)중국 사업 정상화를 염원하는 수행 기업인들은 주요 중국 기업관계자들과 미팅을 갖는 등 대통령과 함께 바쁜 일정을 소화했다.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도 그 중 한 명이었다. 그는 이번 사절단에 참여한 유일한 그룹 오너 총수로서, 중국 베이징대학교에서 열린 ‘한-중 비즈니스 포럼’ 참여를 시작으로 활발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