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ANG이 세계경제를 주도하고 있다. 인터넷이라는 광활한 영토를 기반으로 개별 국가보다 더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 중이다. 하지만 과거의 사례를 들어 거품이 끼었다고 주장하는 이들도 있다. / 안병익 식신 대표◀[Fortune Korea] 세계 ICT 시장에서 가장 잘나가는 미국 5대 기업을 가리켜 FAANG(페이스북, 애플, 아마존, 넷플릭스, 구글의 알파벳 첫 글자를 딴 작명)이라고 한다. 현재 FAANG은 세계 IT 시장뿐만 아니라 세계 경제를 주
한국 경제가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 IT업계 역시 예외는 아니다. 그렇다면 ‘IT강국’이라는 대한민국의 자존심은 경제위기 속에서도 지켜질 수 있을까?일본이 한국 IT 산업의 핵심인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등에 사용되는 핵심소재를 무기로 사용하면서 경제 전쟁을 일으켰다. 일본 경제산업성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에 필요한 플루오린 폴리이미드와 반도체 공정용 포토레지스트, 고순도불화수소 등 3개 품목의 대 한국 수출 규제를 확정했다. 플루오린 폴리이미드와 포토레지스트는 세계 전체 생산량의 90%, 고
/제목/‘100만원에 내 위성’, 큐브샛 시대가 열린다 /전문/단돈 100만 원만 있으면 우주 궤도를 도는 나만의 위성을 가질 수 있는 시대가 성큼 다가왔다. 불가능할 것 같았던 꿈을 현실로 만들어 준 주인공은 바로 초소형 위성 ‘큐브샛’이다. /본문/지난 1월 러시아 스타로켓은 ‘큐브샛(CubeSat)’이라는 소형 위성을 이용해 위성궤도상에 ‘궤도 디스플레이’(The Orbital Display)’를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궤도 디스플레이는 지상에서 400~500km 정도의 고도를 도는데 태양을 광원으로 사용할 경우, 디스플레이로
이 기사는 포춘코리아 2018년 12월호에 실린 기사입니다.▶최근 e커머스 시장을 ‘카테고리 킬러’ 앱이 속속 장악해 나가고 있다. 카테고리 킬러 앱은 과연 국내 e커머스 시장의 새로운 대안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까.◀국내 전체 온라인 커머스 매출이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2018년 4분기 e커머스 거래액은 28조 72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21% 증가했다. 이 중 모바일 거래액은 17조 3,489억 원(전년 대비 약 29% 성장)으로 전체 거래액의 절반에 육박하고 있다. e커머스는 전자상거래(
이 기사는 포춘코리아 2018년 11월호에 실린 기사입니다.▶블록체인 업계에서 ICO(Initial Coin Offering) 시장이 주춤해지면서 새로운 방식의 암호화폐 발행 및 투자방식이 떠오르고 있다. 과연 이들은 ICO의 대안이 될 수 있을까?◀ 지금까지 대다수 블록체인 기업들은 초기 자금 조달 방식으로 ICO를 선택해왔다. 그러나 지금은 빠르게 다른 대체 방식으로 진화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른바 에쿼티 투자, IEO(Initial Exchange Offering), STO(Security Token offering), IBO
이 기사는 포춘코리아 2018년 10월호에 실린 기사입니다.▶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규제 강화는 빅데이터 서비스 성장에 장애물로 작용한다. 이 같은 상황에서 우리는 어떻게 효과적으로 빅데이터의 경쟁력을 키울 수 있을까?◀ 얼마 전 구글이 유럽연합(EU) 일반개인정보보호법(GDPR·General Data ProtectionRegulation) 위반 혐의로 피소됐다. 브레이브 브라우저 (Brave Browser)라는 업체가 구글이 EU GDPR을 위반했다는 이유로 영국과 아일랜드 사법 기관에 제소했다. 이에 대해 구글 측은 현재 적용되고
규제 샌드박스 도입을 위한 논의가 한창 진행 중이다. 규제 때문에 저해된 혁신성을 강화하고, 소비자들이 보다 많은 혁신 서비스와 제품을 접할 수 있게 하자는 게 이번 논의의 골자다. 규제 샌드박스가 도입되면 과연 무엇이 달라질까? “정부는 기업이 마음껏 연구하고 사업할 수 있도록 혁신성장 생태계를 조성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신기술, 신제품을 가로막는 규제를 모두 풀고 시범사업이 가능토록 규제 샌드박스 도입도 조속히 시행하겠습니다.” 최근 모 기업 연구소를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이 혁신성장 생태계 조성을 약속하며 한 말이다. 이 중 유
블록체인이 실제 사회에서 제대로 기능을 하는 대표적 사례는 바로 소셜 플랫폼 서비스 ‘스팀잇’(steemit)이다. 스팀잇을 통해 암호화폐와 블록체인 생태계가 우리 사회를 앞으로 어떻게 바꿀지 살펴보자. ‘재주는 곰이 부리고 돈은 사람이 번다’라는 속담이 있다. 현실도 속담과 크게 다르지 않다. 정작 좋은 콘컨텐츠를 만드는 제작자는 돈을 못 벌고, 그것을 서비스하는 플랫폼 사업자만 돈을 번다. 정보, 음악, 소설, 게임, 만화, 기사, SW 등 대부분의 콘텐츠들도 마찬가지다. 열심히 재주를 부리는 컨텐츠 창작자는 많은 돈을 벌지 못
민간이 주도하는 우주 개발 시대가 활짝 열렸다. 이 같은 움직임은 국내 우주 산업에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 과연 민간 주도 우주 개발은 어디까지 와있는 것일까? 지난 2월 7일 민간 우주기업 스페이스X가 제작한 팰컨 헤비(Falcon Heavy) 로켓이 성공적으로 발사됐다. 이날 팰컨 헤비는 마네킹 ‘스타맨’이 탄 테슬라 전기차 ‘로드스터’를 우주로 쏘아 보냈다. 스페이스X와 테슬라모터스 창업자인 일론 머스크는 “전기차를 달을 넘어 화성까지 쏘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이 발사는 그 선언을 실천에 옮긴 것이다. 스타맨과 로드스터는
최근 암호화폐 거래에는 규제를 가하고 암호화폐의 기반 기술인 블록체인 기술에는 적극적인 육성책을 쓰겠다는 정부 입장이 발표됐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암호화폐와 블록체인의 분리가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말하고 있다. 대다수 전문가들은 블록체인을 ‘제2의 인터넷 혁명’이라고 부르고 있다. 지난 30년간 우리 사회를 송두리째 바꿔놓은 인터넷의 핵심은 바로 ‘연결’이었다. 모든 컴퓨터가 연결되면서 세상은 새로운 변화를 겪게 되었다. 블록체인은 인터넷의 ‘연결’에 더해 ‘신뢰’라는 또 하나의 가치를 더한 개념이다. ‘신뢰’라는 가치는 중앙집중형
이 기사는 포춘코리아 2017년 11월호에 실린 기사입니다.4차 산업혁명 시대의 경제활동 모습을 바꿀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가상화폐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이에 따른 부작용도 속속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그럼에도 가상화폐는 경제활동의 패러다임을 바꿀 강력한 무기이자 매력적인 투자수단임에 분명하다. 그렇다면 가상화폐의 바람직한 발전 방향은 어떤 모습일까? 최근 중국이 가상화폐 공개(ICO·증권거래소의 기업공개처럼 가상화폐를 상장하거나 투자금을 모집하는 것)를 불법으로 규정하면서 비트 코인을 포함한 가상화폐 가격이 20%까지 급락했다
이 기사는 포춘코리아 2017년도 10월호에 실린 기사입니다.4차 산업혁명 시대에 진입하면서 혁명적인 물류시스템의 변화가 ‘신 유통시대’의 문을 활짝 열고 있다. 그렇다면 우리는 ‘신 유통시대’를 위해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 “전자상거래는 단지 ‘강을 건널 때 사용하는 배’일 뿐이다. 미래에는 전자상거래라는 말이 없어지고 단지 신(新) 유통이라는 말만 남을 것이다. 내년부터 알리바바는 전자상거래라는 단어를 쓰지 않겠다.”알리바바의 마윈 회장은 지난해 전자상거래 시대가 끝나고 신 유통시대가 등장할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마윈은 온
스마트팜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주목받는 신 산업이다. 종사인원 부족, 수익률 감소 등으로 힘겨워하는 농축수산업 종사자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블루오션 산업으로 각광받고 있는 스마트팜 산업에 대해 알아보자. 새 삶을 꿈꾸는 5,258명의 동면상태 승객을 태우고 개척 행성으로 120년 동안 여행을 하는 초호화 우주선 아발론 호. 짐 프레스턴(크리스 프랫)과 오로라 레인(제니퍼 로렌스)은 알 수 없는 이유로 90년이나 일찍 동면 상태에서 깨어난다. 영화 ‘패신저스’에서 배경이 되는 ‘아발론 호’는 5,258명의 승객들이 4
이 기사는 포춘코리아 2017년 8월호에 실린 기사입니다.4차 산업혁명은 일자리에도 적잖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고정된 형태의 고용보단 유연한 형태의 자기 고용을 추구하는 방식으로 변화할 가능성이 높다. 바로 그런 흐름을 설명하는 단어가 ‘긱 경제’다. 최근 ‘긱(GIG) 경제’라는 용어가 화제가 되고 있다. ‘긱 경제’는 필요할 때마다 단기 계약직이나 프리랜서 등을 활용해 일을 맡기는 경제를 말한다. 차량공유 서비스 우버(Uber)의 기사나 숙박공유 서비스 에어비앤비(Airbnb)에 숙소를 제공하는 사람 등 온디맨드(On
이 기사는 포춘코리아 2017년 7월호에 실린 기사입니다.4차 산업혁명 시대의 기술은 우리의 삶을 획기적으로 개선해줄 것이다. 그러나 4차 산업혁명은 사이버 보안측면에선 일종의 ‘양날의 검’과 같다. 삶의 개선이라는 긍정적 측면과 함께 한층 고도화된 사이버 공격을 야기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 6월 초, 리눅스 에레버스 렌섬웨어 공격으로 웹호스팅업체 ‘인터넷나야나’의 서버 300여 대 중 153대가 감염됐다. 이로 인해 이 서버에 저장된 고객사 웹사이트 3,400여개가 일시에 마비되는 참사가 발생했다.이 업체는 해커들에게 13억
이 기사는 포춘코리아 2017년 6월호에 실린 기사입니다.‘블록체인’이 지난 다보스포럼에서 제4차 산업혁명을 이끌 기반 기술 중 하나로 평가되면서 전 세계적인 주목받고 있다. 국내외 많은 전문가들도 블록체인이 ‘제2의 인터넷 혁명’을 이끌 주인공이 될 것이라며 그 성장세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인터넷이 지난 30년을 지배해온 것처럼 앞으로는 블록체인(Blockchain)이 우리 미래를 30년 이상 지배할 것입니다.” 초연결사회, 집단지성 등 새로운 키워드를 창시했던 미국의 돈 탭스콧(Don Tapscott) 경영 컨설턴트가 최근 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