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패션 비수기'라는 공식이 올해만큼은 비켜 갔다. 국내 주요 패션 기업의 2분기 실적 발표 및 전망이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 특히 신명품과 스포츠, 골프웨어 트렌드를 빠르게 흡수한 기업들의 체질 개선이 눈에 띈다. 삼성물산 패션 2022년 2분기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70% 오른 5140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9% 늘어난 620억원을 기록했다. 거리두기 해제에 따른 의류 소비수요가 회복되고, S/S 신상품 반응 호조로 전년동기 대비 실적이 상승했다. 특히 아미, 메종키츠네 등 신명품을 비롯해 자체 브랜드 구호,
IBK기업은행의 강점은 단연 중소기업 금융이다. 여·수신은 물론 자산관리 부문에서도 중소기업들을 위한 다양한 특화서비스를 갖추고 있다. IT·바이오 기업은 물론 중소·중견기업들이 치열한 혁신경쟁을 벌이고 있는 첨단산업의 중심지 ‘판교테크노밸리’에 위치한 기업은행 판교WM센터를 직접 찾았다. “거래기업의 IPO(기업공개), CB(전환사채) 발행 등의 투자유치로 신규 법인자금은 물론 새로 유입되는 우량 개인고객까지 외형과 내실을 모두 잡았습니다. IBK의 자산관리 특화 채널로서 큰 도약을 이뤄냈다고 자부합니다.”올해부터 판교WM센터를
거리두기 전면 해제로 유통가에선 ‘경험’을 기반으로 한 오프라인 콘텐츠의 반격이 시작됐다. 대면활동이 재개되면서 온라인에선 한계가 있는 ‘공감’을 오프라인 매장에 스며들게 함으로써 소비자 마음 잡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이다. 지난 2년간은 세계적으로 코로나19가 확산되며 집콕 라이프, 재택근무, 원격수업 등 일상은 언택트라는 제한된 공간에서 이뤄졌다. 또 기업들이 ‘메타버스’로 온라인 쇼핑 채널을 확장하며 젊은 소비자들을 유혹했다.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코로나19가 만든 폭발적인 온라인 시장은 오프라인 매장에도 큰 변화를 일으키
하나은행이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 '하나원큐 애자일랩' 13기에 참여할 22개 스타트업을 선발했다.'하나원큐 애자일랩'은 지난 2015년 신설 이후 이번 13기까지 총 156개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한 가운데, 최근 핀테크는 물론 모빌리티, 프롭테크 등 이종 산업과도 협업 성공 사례를 선보이며 금융권 '스타트업 사관학교'로 인정받고 있다.특히, 하나은행과 하나금융그룹 관계사는 선발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기업가치 증대 활동 지원과 직·간접 투자 연계를 통한 동반성장 방안을 모색하고 있으며, 이번 13기 참여 업체 중 사이버 보안 솔루션
김창수 F&F 대표의 안목이 이번에도 통할까? 패션기업 F&F가 이번에는 테니스웨어 사업을 정조준한다. 이 회사는 최근 이탈리아 테니스웨어 브랜드 세르지오 타키니의 인수를 결정했다. F&F는 공시를 통해 세르지오 타키니의 주식을 100% 취득한다고 밝혔다. 인수 가격은 약 827억원. 취득 시기는 이달 20일이며, 금융권 대출 없이 모두 현금으로 지급한다. F&F 측은 이번 인수를 통해 "자체 브랜드를 확보하고, 이를 통해 패션사업의 지속 성장을 추구하기 위함"이라고 전했다. F&F의 신규 브랜드 인수는 최근 골프에 이어 테니스에
가상인간 시장의 빅뱅(Big Bang)이 시작됐다. 특히 SNS나 유튜브에서 큰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가상 인플루언서(Virtual Influencer)들이 패션모델, 광고모델, 가수 등으로 활동영역을 빠르게 넓히면서 관련 산업이 고속 성장하고 있다. 가상인간이 세상을 움직이는 시대가 오고 있다.주목받는 가상인간 마케팅기업들이 인플루언서 마케팅에 적극 나서면서 가상인간 시장도 고속성장하고 있다.인플루언서 마케팅 기업 클리어(Klear)에 따르면 2019년 인스타그램에서 인플루언서의 광고 게시물이 전년 대비 39% 증가했다.미국의
나라마다 특별하고 귀한 와인을 부르는 별칭이 있다. 이탈리아 와인 중 르네상스 시대를 상징하는 제품을 ‘수퍼투스칸 와인’, 프랑스 작은 양조장에서 나온 명품 와인은 ‘가라지(garage) 와인’이라 한다.미국에는 ‘컬트(cult) 와인’이 있다. 숭배라는 의미의 라틴어 쿨투스(cultus)에서 유래한 단어 컬트는 미국에서 아주 훌륭한 와인을 부를 때 쓴다. 1980년대 중반 미국 캘리포니아 나파 카운티에 위치한 나파 밸리(Napa Valley)를 중심으로 생산된 와인 중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와인을 부르는 단어가 된 것. 하지만 우
유통 공룡 신세계와 롯데는 '강남 전성시대'를 맞이할 수 있을까?신세계그룹의 쓱닷컴이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센터필드에 새 둥지를 틀었다. 지난 6월 27일부터 순차적으로 입주 중이며, 서울 종로구 소재 센트로폴리스에서 2년 만에 자리를 옮기게 됐다.이번 본사 이전은 신세계그룹이 집중하고 있는 이커머스 핵심 사업부 간 시너지를 내기 위함으로 풀이된다.신세계그룹은 쓱닷컴, W컨셉, 지마켓 총 3개의 e커머스 법인을 운영중이며 쓱닷컴의 새 사무실은 강남 파이낸스센터에 위치한 G마켓과도 도보로 10분 거리에 있는 곳이다. 자회사인
전세계에서 가장 빠르고 비싼 자동차를 만드는 기업들이 뒤늦게 배출가스 제로 혁명에 동참하고 있다. 운전자들은 똑같은 속도와 파워를 기대할 수 있고 심지어 더 큰 만족을 느낄 수도 있다.400만달러(약 50억원)짜리 부가티 시론 슈퍼 스포트는 스피드와 파워를 한껏 뽐내도록 모든 외관 디테일을 설계한 슈퍼카다. 지면에 낮게 깔린 긴 꼬리의 실루엣-가만히 서 있어도 움직이는 것처럼 보인다-과 공격적인 맹금류의 앞모습을 닮은 사선의 LED 하이라이트는 단박에 시선을 붙잡는다. 최대 출력이 1577마력에 이르는 궁극의 이 ‘그랜드 투어러 쿠
신세계인터내셔날(신세계인터)과 현대백화점 계열사 한섬이 뷰티 사업을 강화한다. 엔데믹과 오프라인 수요 증가로 공간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면서, 특히 '니치향수' 사업을 확장하는 모습이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인터와 한섬은 니치향수 브랜드를 공격적으로 국내에 유통하며 매출 상승을 꾀하고 있다. 동시에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하면서 소비자에게 체험형 콘텐츠를 제공한다.향수 사업에 먼저 적극적으로 움직인 것은 신세계인터다. 이미 바이레도, 라페르바, 산타마리아노벨라, 딥티크 등 내로라하는 니치향수 브랜드의 국내 판권을 확보하거나 인수
올 상반기 국내 패션 시장이 코로나19 이전의 매출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엔데믹과 동시에 전년보다 빠르게 찾아온 무더위에 야외활동이 증가하자 탄력을 받았다. 9일 패션업계에 따르면 토종 브랜드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스튜디오톰보이 매출은 5월 기준 전년 대비 22% 늘었다. 2019년도 상반기와 비교해도 호실적으로, 특히 브랜드 대표 아이템인 간절기 소재의 리넨 재킷이 인기를 끌었다. 펜데믹 후 주목도가 높았던 온라인 전용 브랜드 텐먼스는 전년 대비 20.6% 매출이 올랐다. 보브도 지난해보다 12.3% 매출이 성장했다. 두 브랜드
이마트24가 인기 게임 검은사막, 명품 플랫폼 머스트잇과 손잡고 프리미엄 블랙 콘셉트 팝업스토어 '24BLACK'을 선보였다고 7일 밝혔다. 서울 삼청동점 이마트24에 새롭게 선보인 24BLACK은 1층 ‘포토부스&편의점 공간’과 2층 ‘전시&체험 공간’으로 구성됐다. 매장 2층에는 실제 명품 아이템이 전시되어 있으며, 매장 내 스텝들은 흰 장갑을 끼고 안내하는 등 명품 매장 분위기를 그대로 살렸다. 전시되어 있는 명품 아이템은 매장 내 설치되어 있는 QR코드를 통해 연결된 머스트잇 사이트에서 구매도 가능하다.이마트24 관계자는 "
이름에서 눈치챌 수 있듯이 미국의 독립을 이끈 연방주의자(The Federalist)를 상징하는 와인이다. 미국 위스키의 대표로 꼽히는 버번 배럴 위스키를 담아두는 오크통에 2차 숙성시켜 스모키하면서도 달콤함이 더해져 풍미가 완벽에 가깝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버번 위스키는 미국 독립전쟁을 지원했던 프랑스 부르봉(Bourbon) 가문의 이름을 따와 맥아 대신 옥수수로 발효 후 증류한 옥수수 위스키를 말한다. 포도는 레드와인의 대표품종인 카베르네 소비뇽(CABERNET SAUVIGNON 87%)에 까리냥 (Carignan), 메를로(M
미국 조 바이든 대통령의 방한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만찬주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만찬주는 방문 국가와 개인적 취향, 양국 정상의 만남을 기념하려는 성향 등을 고려해 선택한다. 이를 볼때 이번에도 미국산 와인이 만찬주로 오를 가능성이 높다.그럼 실제 역대 한미 정상회담 이후 진행한 만찬에서는 어떤 와인이 사용 되었을까?20일 주류업계에 따르면 문재인 전 대통령은 2017년 백악관을 방문했을 때 트럼프 전 대통령이 미국 내 최고 와이너리 중 한 곳으로 꼽히는 하트포드 와이너리의 ‘피노누아’를 만찬와인으로 대접했다. 하트포드 패밀리
주요 명품 커머스로 꼽히는 머스트잇과 트렌비, 발란, 오케이몰이 지난해 최대 매출을 달성한 가운데 ‘진정한 명품 커머스 1위’ 타이틀을 거머쥐기 위해 다양한 승부수를 띄우고 있다.톱스타를 내세운 광고로 외형 성장 이뤄낸 ‘머트발’이들은 유명 배우를 광고모델로 기용해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머스트잇은 주지훈, 트렌비는 김희애와 김우빈, 발란은 김혜수를 내세운 광고 덕분에 거래와 매출액이 늘었다. 지난 4월 금융감독원을 통해 공개된 각사의 2021년 매출은 ▲머스트잇 199억4949만원 ▲트렌비 217억6222만원 ▲발란 52
창펑 자오(약칭 C.Z.)는 바이낸스를 지난해 34조1000억달러(약 4경1397조원) 규모의 암호자산을 처리한 거래소로 키워냈다. 그 자신 역시 엄청난 부를 축적했다. 하지만 그가 계속 정상을 지키려면, 그동안 회피했던 의원들과 좋은 관계를 만들어야 한다. 런던의 멋진 호텔 웨이터들은 짙은 파란색 정장에 빳빳한 흰색 셔츠를 입은 이 날씬한 남자를 알아보지 못했다. 그래서 그가 아침식사를 위해 필자(포춘)를 만나러 도착했을 때, 그들은 그를 레스토랑의 구석진 곳으로 안내했다. 그리고 간단한 서비스를 제공한 후, 한 시간 동안이나 계
코로나19 팬데믹 기간동안 명품으로 짭짤한 수익을 거둬들인 오프라인 유통업계가 올해는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으로 더욱 활기를 띨 전망이다. 5월 가정의 달 특수까지 더해져 실적 상승 그래프를 그리고 있다. 1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지난주 휴일 기간(5월5~8일) 리오프닝 분위기와 함께 가정의 달 선물 준비로 분주한 고객들이 지갑을 열면서, 전국 주요 백화점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매출이 30% 이상 늘었다. 특히 아웃도어, 골프웨어 등 야외활동과 연관된 의류 상품군이 2배 이상 껑충 뛰었고, 어린이날과 관련한 영유아 의류,
# A씨는 지난 2018년 여행사를 통해 자동 가입된 여행자보험 덕분에 여행 중 도난당한 가방에 대한 보험금을 받을 수 있었다. A씨는 단체보험을 통해서도 보험금이 이중으로 지급된다는 것을 알고 이후 여행 때부터는 여행자보험을 4개씩 가입해 보험금 중복청구를 시작했다. 총 4차례의 해외여행을 통해 A씨가 수취한 보험금은 1847만원에 달했다.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A씨 사례처럼 여행 중 휴대품 도난·파손을 사유로 보험금을 부당 수령한 여행자보험 사기 혐의자 20명이 적발됐다. 이들이 부당 수령한 보험금만 총 1억2000만원, 19
3D 몰입형 인터넷이라는 아이디어는 최근까지 현실이 아니라 환상에 가까웠다. 하지만 오늘날 모든 IT공룡들이 이 분야에 참여하고 있고, 골드만삭스는 8조달러 규모의 황금어장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 초기 투자자들이 메타버스를 ‘차세대 잭팟’으로 믿는 이유를 살펴본다.2000년대 초반, 데이비드 바수츠키는 자녀가 다니는 중학교의 과학 박람회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학부모였다. 소프트웨어 디자이너에서 기업가로 변신한 그는 박람회에서 자신의 새 발명품을 선보였다. 그가 밤낮으로 작업한 3D 시뮬레이션 프로젝트였다. 그렇다! 올해 59세의 바
현대건설은 5월 경기도 양주신도시 옥정지구 B5~B10블록에 블록형 단독주택 ‘힐스테이트 양주옥정 파티오포레’를 선보인다고 29일 밝혔다.대지면적 16만5000여㎡(약 5만여 평) 부지에 양주 최초 ‘힐스테이트’ 브랜드가 적용되는 ‘힐스테이트 양주 옥정 파티오포레’는 809가구로 지어진다.이 단지는 단독주택과 아파트의 장점을 결합한 블록형 단독주택으로 모든 가구가 전용면적 84㎡타입, 지상 1~3층, 필로티 구조가 적용된다. 커뮤니티 시설은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다. 블록별로는 △B5블록 122가구 △B6블록 186가구 △B7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