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와 더존비즈온이 '디지털 손해보험사'를 지향하는 신한EZ손해보험 지분 투자에 나섰다. 신한EZ손해보험은 지난달 31일 KT, 더존비즈온과 약 800억 규모의 신주를 인수하는 전략적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신주인수를 통해 신한금융지주는 85.1%, KT 9.9%, 더존비즈온은 5%의 신한EZ손해보험 지분을 보유하게 됐다. 신한EZ손해보험은 지난 7월 출범 이후 디지털 기반의 사업 모델로 전환하기 위한 대대적인 혁신 작업을 준비하고 있으며, 8월에는 신한금융그룹의 전략적 파트너사인 KT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이
한화생명 등 일부 생명보험사들이 고객들에게 이자를 적게 준 것으로 드러나 수억원대 과징금 철퇴를 맞았다.6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최근 한화생명을 비롯해 KB생명, DB생명, 미래에셋생명에 대한 검사에서 고객에 대한 보험금 지급 시 적립 이자를 적게 지급한 사례를 적발했다. 이로 인해 한화생명이 4억81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받았고, KB생명(4억4500만원), DB생명(3억1500만원), 미래에셋생명(1억9800만원) 등도 수억원대 과징금 철퇴를 맞았다.특히 한화생명의 경우 지난 2018년 1월부터 3년 가까이 일부 보험계약에
흥국생명이 외화 신종자본증권의 중도상환(콜옵션)을 행사하지 않기로 하면서 국내기업의 외화조달 움직임에도 악영향이 불가피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흥국생명은 이달 9일로 예정된 5억달러 규모의 외화 신종자본증권에 대해 콜옵션을 행사하지 않기로 했다. 시장의 투자심리 위축이 주된 배경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이처럼 신종자본증권에 대해 콜옵션이 미실시된 것은 지난 2009년 우리은행 후순위채 이후 13년 만이다. 당시 우리은행 콜옵션 미행사 때도 한국물 채권 가격이 급락하는 등 파장이 적지 않았다.신종자본증권의
국내 보험업계의 '제판분리' 논란이 여전한 가운데 한화생명이 M&A를 통해 초대형 GA 출범을 공식화했다. 보험의 제조와 판매를 분리하는 '제판분리'는 수수료 과다 선지급 등의 문제 해결을 위해 도입됐지만, '회사 쪼개기'를 통한 인력 구조조정 및 GA간 경쟁심화로 인한 '불완전 판매' 급증에 대한 우려가 여전한 상황이다.1일 한화생명은 자사 판매자회사인 한화생명금융서비스가 업계 6위권 대형 GA인 '피플라이프'를 인수한다고 밝혔다.이를 위해 이날 한화생명금융서비스는 피플라이프 인수를 위한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으며, 피플라
한국핀테크지원센터가 한국디지털헬스산업협회, 생명보험협회, 손해보험협회와 공동으로 지난달 28일 양재 AT센터에서 '제2회 디지털헬스케어 수요·공급기업 매칭데이' 행사를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혁신 기술이나 제품을 확보하고 있음에도 투자 유치 및 협업 파트너십 구축에 어려움을 겪는 인슈어테크·디지털헬스케어 회사와 관련 분야 신기술에 관심이 높은 생명·손해보험사 간 협력 촉진을 위해 개최됐다.보험사는 인슈어테크·헬스케어 시장의 수요 기업으로, 고령화 등 인구구조 변화에 따른 헬스케어와 보험 수요의 증대로 인슈어테크·디지털헬스케어를 통한
KB손해보험이 26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소재 KB손해보험 본사에서 '명예의 전당 헌정비' 제막식을 진행했다. 이번 제막식은 지난 7월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하는 2022 한국서비스 대상에서 KB손해보험이 '명예의 전당' 헌정기업에 선정된 것을 기념하는 행사다.이날 행사는 KB손해보험 대표이사 김기환 사장과 한국표준협회 강명수 회장, KB손해보험 고객패널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명예의 전당 헌정비'는 KB손해보험 본사 출입구 앞에 설치됐으며, 수원과 사천에 위치한 인재니움 연수원과 전국 7개 고객센터에 추가
은퇴 이후만큼은 나를 위한 나만의 삶을 살고 싶다는 생각을 한번쯤 해보게 된다. 다만 이런 삶이 실현되려면 기본적인 재력이 갖춰져야 가능할 것이다. 여기서 말하는 기본적인 재력이란 노동이나 시간을 크게 투자하지 않고도 얻을 수 있는 안정적인 월 수입원을 의미한다. 은퇴생활비로 금융이자소득‚ 부동산 임대수입 등 다양한 방법이 있겠지만 기본적으로 누구나 준비할 수 있는 연금을 활용하면 어떨까. 누구나 가입해야 하는 의무가 있는 공적연금(국민연금, 직역연금)은 기본적인 수준의 생활비를 얻을 수 있으며, 퇴직금을 연금으로 받을 수 있는 퇴
미래에셋생명이 임직원이 함께 참여하는 환경보호 캠페인 '그린오피스 캠페인'을 시행한다.해당 캠페인은 회사의 정책 지원과 임직원의 소통 및 참여의 양방향으로 진행되는데, 앞서 미래에셋생명은 지난 6월부터 9월까지 사무환경개선 프로젝트를 통해 여의도 본사 사무실 구조를 쾌적하고 효율적으로 변경했다. 이를 통해 사무실 인테리어와 집기를 새롭게 단장하고, 직원들의 소통과 이동을 고려한 최적의 동선을 구축했다. 특히, 사무실 휴지통을 없애고 층별 분리수거 프로세스를 재정비해 불필요한 쓰레기 배출을 최소화했다.이같은 물리적 공간 개선에 이어
라이나생명보험이 빅테이터 및 AI(인공지능)를 활용해 고객별 맞춤 상품과 언더라이팅을 제공할 수 있는 '보험계약심사 모델'을 개발했다.해당 모델은 라이나생명이 글로벌 재보험사인 스위스리(Swiss Re)와 전략적 업무협약을 통해 보험 가입 단계에서 무심사 인수 등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구현됐다. 스위스리의 선진 사례를 기반으로 라이나생명이 보유한 데이터 분석과 언더라이팅 노하우를 결합했다는 설명이다.이 모델을 활용하면 질병 발생 확률이 낮은 고객에게 고지문항 간소화나 무심사 인수는 물론, 감액 및 면책기간이 없는
하나손해보험이 서울시, 서울특별시사회복지협의회와 'ESG모빌리티를 활용한 에코플러스 지원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지난 9월 30일 진행된 협약식에는 김재영 하나손해보험 대표이사와 유연식 서울특별시 기후환경본부장, 김현훈 서울특별시사회복지협의회 회장이 참석했다. 이번 에코플러스 지원사업은 서울시 사회복지시설의 노후 경유 차량을 친환경 전기차 10대로 교체하는 사업으로, 기후변화의 주원인인 탄소배출 절감을 위한 하나손해보험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앞서 하나손해보험은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Save Mo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보험이 15일 제10차 이사회를 개최하고 강태윤 대표이사를 신규 선임했다. 강 대표의 임기는 2년으로 오는 2024년 9월까지다. 신규 선임된 강 대표이사는 숭실대학교 무역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워싱턴대학교에서 MBA 학위를 취득했다. 지난 1997년 교보생명 입사 후 e-Business TF장부터 다양한 부문의 전략 기획 업무를 담당해왔으며, 2013년 교보라이프플래닛 설립 이후 경영지원실장을 맡아 디지털 경영 혁신 부문에서 전문성을 인정받았다. 강 대표이사는 "디지털 생명보험사로서의 기반을 더욱 강화하고 새로운
현대해상이 전국 외식업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오는 25일까지 '소상공인 풍수해보험' 무료 가입 신청을 받는다. 이번 행사는 현대해상과 '배달의민족'의 협약에 따라 시행되었으며, 정부 및 지자체의 보험료 지원 혜택 외 소상공인이 부담해야 할 보험료(1인당 약 3만원) 전액을 배달의민족에서 지원한다. 지난 4월부터 8월까지 부산, 경기도 등 5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시범 행사를 실시해 약 1만여 소상공인이 풍수해보험에 가입했으며, 이 가운데 일부는 8월 집중호우 피해를 입어 보상 처리가 진행 중이다.'소상공인 풍수해보험'의 보험기간은 1년
2021년 포춘 선정 글로벌 500대 기업에 우리나라 기업 16개가 이름을 올렸다. 2019년 14개, 2020년 15개에서 매년 하나씩 늘어나고 있다.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의 순위가 떨어진 반면 SK, LG전자, 포스코 등은 올랐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이들 16개 기업의 성장동력을 알아본다. ■ 삼성전자 : 반도체 특수 불구 순위는 하락 - 순위 : 2021년 18 / 2020년 15 / 2019년 19삼성전자는 반도체와 모바일(IM) 사업의 실적급등에도 불구하고 순위가 18위로 밀려났다. 삼성전자의 2021년 실적은 매출 28
미국인들은 내년부터 코로나19 백신을 구입하려면 보험사를 통하거나 자비로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 미국 정부가 자금 부족으로 인해 내년 1월부터 코로나 백신 구매 및 제공을 중단하기 때문이다. 미국 보건 관리들은 30일 제약사, 주 및 지방 보건부, 의료 제공자, 보험사 등의 대표자 100여명과 회의를 소집, 코로나 백신과 치료제의 판매를 상업 시장으로 전환하려는 정부의 계획을 논의했다.미국 정부와 제약 회사는 현재 계절 독감 예방 주사가 배포되는 것처럼 코로나 백신 주사와 약품을 연방 조달에서 상업적 판매로 전환하는 것에 대해 논의
국내 은행에 이어 올해 첫 보험회사별 가계·기업대출에 대한 금리인하요구권 운영실적이 공개된 가운데, 미래에셋생명이 나홀로 50%대 수용률을 기록했다. 반면 흥국생명과 신한라이프는 전체 평균에 크게 못미쳤다.30일 생명보험업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11개 생명보험사의 금리인하요구권 평균 수용률은 36.6%를 기록했다.금리인하요구권은 대출자의 재산이 증가하거나 신용평점이 상승하는 등 신용 상태 개선을 이유로 금융사에게 대출금리 인하를 요구할 수 있는 권리를 말한다.미래에셋생명이 신청건수 1239건 가운데 703건을 수용해 56.7%의
최근 수도권 집중호우로 인해 급증한 침수차들이 폐차 처리되지 않고 중고 거래에 흘러들어가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일부 손해보험사들이 이같은 과정을 묵인하고 있다는 지적이다.24일 금융소비자연맹은 "삼성화재, 현대해상, DB손보, KB손보 등 대형 손해보험사들이 서울대공원 주차장을 임대해 침수 피해 차주를 위한 지원이라며 '임시 보상센터'를 운영하고 있다"면서 "실상은 대형 손해보험사들의 독점 손해사정업체들이 침수된 중고차를 보험사를 거치지 않고 중고차업자와 폐차업자에게 바로 팔아 이익을 챙기기 위한 불법전시장으로 운영하는 것"이
우리는 최소 3년 이상 재임한 포춘 500대 기업 CEO들의 보수 대비 성과 기록을 분석하고, 순위를 매겼다. 이 최고경영자들은 가장 나쁜 점수를 받으며 최상위에 올랐다.1. 덱스터 고에이○ 알티스 USA / 보수 대비 성과 총점*: 1000점 / 3년 평균 보수: 1610만 달러○ 회사 주식의 3년 평균 총 수익률: -26.8%○ 동종업계 주식의 3년 평균 총 수익률 중위값: -1.5%덱스터 고에이가 우리 명단에서 가장 높은 연봉을 받는 CEO는 아니다. 하지만 그가 1위에 오른 이유는 통신업체 알티스 주식 성적이 시장 대비 너무
미래에셋생명이 통화 대기나 별도의 앱 설치 없이 스마트폰을 통해 쉽고 빠르게 상담할 수 있는 모바일 전용 서비스 '디지털 ARS'를 오픈했다. 해당 ARS는 스마트폰으로 미래에셋생명 콜센터에 전화하면 음성 안내와 함께 자동 연결되는 서비스로, 화면에 나온 업무를 선택해 곧바로 처리할 수 있도록 했다.별도의 회원가입이나 앱 설치 절차가 필요 없어 디지털 환경에 익숙하지 않은 고객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상담원 연결을 원하는 고객은 서비스 이용 중 '음성 ARS' 버튼을 눌러 상담원을 통한 업무 처리도 가능하다. 안내 화면도 직
KB국민, 신한, 하나, 우리금융 등 국내 4대 금융그룹이 수도권 등 일부 지역의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복구 지원을 위한 '통큰' 기부 경쟁에 나서고 있다.11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금융 핵심 계열사인 신한은행은 이날 오전,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의 빠른 피해복구 지원을 위해 고객참여형 기부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캠페인은 11일(오후 6시)부터 26일까지 16일간 진행되며 신한 쏠(SOL)앱 내 기부캠페인 페이지를 통해 '참여' 버튼을 누르면 신한은행이 집중호우 피해주민을 위해 건당 1000원을 기부하는 방식이다
교보생명이 시니어 케어 서비스 제공을 위해 방문요양 서비스 스타트업 '케어링' 및 간병인 매칭 서비스 스타트업 '유니메오'와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보험사의 핵심 고객인 50대 이상 시니어들에게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교보생명의 보유 고객 니즈 분석 결과, 50대 이상 시니어들은 '간병'과 '요양'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교보생명은 케어링, 유니메오와 업무협약을 통해 자사 앱에서 요양 및 간병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또, 향후에는 단계적으로 서비스를 확대해 시니어 고객들이 치매 예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