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진 ‘하림 리스크’ 결국, 하림그룹의 HMM 인수가 무산됐다.우선협상대상자인 하림그룹과 채권자측 대표인 산업은행•한국해양진흥공사는 끝내 마지막 한 가지 조건에 대해 의견차를 좁히지 못했다.하림그룹과 채권단은 지난 7주 동안 협상만료일을 한 차례 연기하면서까지 협상을 해 왔다. 이 과정에서 하림은 배당제한, 1조 6000억원 규모의 잔여 영구채 주식전환 3년 유예, 5년동안 인수자 측 지분 매각 제한 조건 등 채권단의 요구를 대부분 받아들였다.하지만 하림은 채권단의 ‘5년간 지분 매각 제한’ 대상에서 “재무적 투자자인 JKL파트너
HMM 매각을 둘러싼 정부 당국과 하림 컨소시엄의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다.KDB산업은행과 한국해양진흥공사(KOBC)을 포함한 HMM 매각 측과 하림 컨소시엄은 1차 협상 기한인 23일을 넘기도록 합의에 도달하지 못했다. 업계에 따르면 산은은 하림그룹과 주주 간 계약 협상 시한을 다음 달 6일까지 2주 연장했다.영구채 전환의 구체적인 방안을 놓고 발생한 의견 차이가 협상이 지연되는 주요 원인으로 추정된다. 하림그룹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이후 매각 측이 보유한 영구채 주식전환을 3년간 유예하도록 요청한 바 있다. 산은과 KOBC는
김홍국 회장의 ‘불편한 자신감’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은 사업을 하면서 결정적인 순간에 남들이 예상하지 못하는 선택으로 큰 성공을 이루었다. 여기에는 그의 통찰력이 크게 작용했다. 하지만 운도 따른 것이 사실이다.그는 닭을 키우는 육계업계가 조류 인플루엔자로 크게 위축됐을 때, 오히려 대규모 닭 생산공장을 갖춰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또 2015년 국내 최대 벌크선사인 팬오션 인수로 어려움을 겪었지만, 아무도 예상치 못한 코로나19 특수가 찾아오면서 흑자시대를 열었다.이번에는 국내 최대이자 글로벌 8위 컨테이너선사인 HMM이 입안에
◇부사장▲경영지원부문장 강진두 (이상 1명)◇전무▲리스크관리본부장 염홍선 ▲ECM본부장 유승창 ▲자산관리솔루션센터장 이민황 ▲리스크심사본부장 이종철 ▲경영기획본부장 장승호 ▲강남지역본부장 전현호 (이상 6명)◇상무▲리테일영업본부장 고영륜 ▲서부지역본부장 김남희 ▲리서치본부장 김동원 ▲고객자산운용센터장 김민수 ▲패시브영업본부장 김병구 ▲신디케이션본부장 김인웅 ▲대체금융본부장 김홍조 ▲기업금융1본부장 박정호 ▲구조화금융본부장 심의섭 ▲GWS본부장 겸 KB GOLD&WISE the FIRST센터장 이환희 ▲소비자보호본부장 장철근 (이상
◇상무보▲ 재무관리부 김태일 ▲ 압구정PB센터 류상수 ▲ IPO2담당 방한철 ▲ GWM전략담당 신경애 ▲ 서초PB센터 심동규 ▲ 프로젝트금융1부 안성진 ▲ 글로벌전략기획부 이철호 ▲ 인천PB센터 장창수 ▲ 커버리지1담당 채승용 ◇부장▲ 포항PB센터 강병락 ▲ 대치PB센터 강유진 ▲ 제주지점 고유경 ▲ 신촌PB센터 공현아 ▲ 리스크전략부 김규태 ▲ 디지털전략부 김동성 ▲ 해운대PB센터 김성희 ▲ 패밀리오피스부 김승은 ▲ 안산PB센터 김우식 ▲ 연금영업3부 김원중 ▲ Biz개발2부 김진영 ▲ 기획실 김진욱 ▲ 해외채권트레이딩부 노진엽
◇ 보임▲기업금융1본부장 한철웅 ▲기업금융2본부장 심 현 ▲SP본부장 조규태 ▲기업금융2팀장 전민진 ▲인수금융팀장 이승목 ▲SP1팀장 이승훈 ▲청주지점장 나영일/ 포춘코리아 조채원 기자 cwlight22@fortunekorea.co.kr
NH투자증권은 18일 조직개편·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먼저 리테일 부문에서는 인적PB서비스와 비대면서비스 각 영역을 전문화하는 방향 하에 대면채널을 HNW 대상 PB사업으로 전환한다. 이에 기존의 PB본부와 WM사업부를 통합, PWM 사업부를 신설해 HNW대상 서비스에 집중토록 한다. 또한 기존 WM사업부 산하였던 퇴직연금컨설팅본부를 리테일 사업총괄 직속으로 편제하고 기능을 강화한다.IB 부문에서는 기존 프로젝트금융본부를 인프라투자 전문조직으로 재편하기 위해 인프라투자본부로 변경한다. 부동산금융 전문역량을 활용해 신규사업을
구본준 LX그룹 회장은 왜 HMM 인수 포기했나? 구본준 LX그룹 회장이 올해 M&A 시장 최대어인 HMM 인수전에서 ‘사실상’ 발을 뺐다. LX그룹이 아직 공식발표를 하지 않고 있지만, 금융시장에서는 기정사실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HMM 인수 본입찰을 내부적으로는 포기했지만, 아직 구체적인 발표계획을 확정하지 않은 상황으로 보인다LX그룹은 적격 인수후보(쇼트리스트)에 오른 하림•JK파트너스 컨소시엄이나 동원그룹에 비해 HMM과 시너지 효과가 큰 것으로 분석돼 왔다. 재무 상황도 가장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HMM을 인수하면 LX는
HMM은 ‘나폴레옹의 모자’가 아니다 “불가능은 없다.”김홍국 하림 회장은 가장 존경하는 인물로 보나파르트 나폴레옹을 꼽는 것을 주저하지 않는다.2014년 프랑스 오세나 경매소에서 열린 나폴레옹의 ‘이각 모자’ 입찰에서 최후의 승자는 김 회장이었다. 낙찰가격은 188만 4000 유로(약 26억원). 예상가격 40만 유로의 4배가 넘는 모자 경매 사상 최고가였다. 김 회장이 얼마나 나폴레옹의 모자를 갖고 싶었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그는 2017년 경기도 성남시 판교 벤처밸리에 ‘나폴레옹 갤러리’를 열어 이 모자를 전시하고 있다.그
KB국민은행이 지난달 30일 8억3900만 달러(한화 약 1조900억원) 규모의 미국 실리콘 제조업체 '모멘티브' 인수금융에 대한 리파이낸싱 주선을 완료했다.이번 거래는 지난 2019년 5월 KCC-SJL파트너스 컨소시엄의 모멘티브(Momentive Performance Materials Inc.) 인수금융에 대한 리파이낸싱으로 KB국민은행은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안 속에서도 국내 대형 금융기관들의 금융지원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냈다.KB국민은행은 모멘티브의 최초 인수금융을 주선했던 금융기관으로서 전략적투자자인 KCC와의 파트너십을 바
하나은행이 미국 글로벌 금융·경제 전문지 '글로벌파이낸스'가 선정하는 '2023 대한민국 최우수 외국환 은행상(Best Foreign Exchange Provider in Korea 2023)'을 수상했다.이로써 하나은행은 글로벌파이낸스지로부터 통산 22회 '최우수 무역금융 은행상'과 통산 6회 '최우수 은행상'을 수상한 데 이어, 올해 '대한민국 최우수 외국환 은행상'에도 연속 22회 선정되며 명실상부 최고의 외국환 전문은행이라는 점을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글로벌파이낸스지는 지난 22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개최된 시상식을 통
지난 1월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부동산 규제 완화를 ‘장갑’에 빗댔다. 그러면서 “떨어지는 칼날을 맨손으로 잡게 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부동산PF 부실’이라는 칼날은 누구의 손을, 얼마나 깊게 벨까. 건설·부동산 분야 국내 최고 로펌으로 꼽히는 태평양의 변호사 3인에게 물었다.지난해 말 국내 주요 로펌들은 부동산PF 전담팀을 꾸렸다. 레고랜드 사태에 이어 둔촌주공 사태(대규모 미계약)가 연달아 터지면서 부실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을 때였다. 그해 11월 법무법인 태평양은 ‘부동산PF 리스크 대응팀’을 만들고 건설·부동산, 금융,
신한투자증권이 글로벌 바이오시밀러 제약사 알보텍(Alvotech)에 대한 Pre-IPO 투자금 회수에 성공했다.앞서 신한투자증권은 2020년 10월 100억원 규모의 '신한 헬스케어 신기술투자조합 제5호'를 통해 알보텍의 Pre-IPO 펀딩에 참여해 전환대출과 지분에 투자했다.알보텍이 지난해 6월 미국 나스닥에 상장하면서 신한투자증권은 1년 8개월 만에 장내 매도를 통한 투자금 분할 회수에 돌입했다. 이어 글로벌 증시가 급락하는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회수에 성공해 올해 1월 약 30%의 수익률로 보유 주식 매도를 완료했다. 현재 조합
KB금융지주가 15일 계열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대추위)를 개최하고 KB증권 등 7개 계열사의 현 대표를 추천, 재신임키로 했다. KB데이타시스템 대표이사 후보에는 김명원 KB국민카드 IT서비스그룹장(전무)을 신규 추천했다.이날 대추위는 12월 말로 임기 만료되는 8개 계열사 중 KB증권, KB손해보험, KB자산운용, KB캐피탈, KB부동산신탁, KB인베스트먼트, KB신용정보 등 7개 계열사의 대표이사 후보에 현 대표이사들을 재추천했다고 밝혔다. 재추천된 대표들의 임기는 1년이며, 추천 후보는 12월 중 해당 계열사 대표이사후보추천
NH투자증권이 고객 중심의 사업구조 개편을 통한 리테일사업 경쟁력 및 성장사업 부문의 전문성 강화를 위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먼저 리테일 부문에서는 기존의 WM/ Namuh(나무)/ PB(프리미어블루) 등 3개 채널의유기적 협업체계 구축을 위해 'Retail(리테일)사업 총괄부문'을 신설했다. 이는 각 채널간 정책조정을 통해 리테일 채널별 전문화 및 육성 전략을 강화하기 위한 포석이다. 각 채널은 타깃고객에 적합한 서비스 및 상품을 제공하고, 채널별 사업역량을 육성할 수 있도록 각자 권한을 부여하는 형태로 현행 체제를 유지한다.또한
[포춘코리아(FORTUNE KOREA)=김동현 기자] 중흥그룹의 대우건설 인수전의 막바지에 다다르면서 향후 업계 판도변화도 주목되고 있다. 중흥그룹이 대우건설 인수를 마치면 그간 다져온 주택시장 입지 강화와 약점으로 꼽히던 해외 플랜트 분야까지 흡수하게 되기 때문이다. 시공능력 평가액도삼성물산과 현대건설에 이은 업계 3위권으로 껑충 뛰어오를 전망이다.대우건설 최대주주인 KDB인베스트먼트는 이달 2일 중흥그룹(중흥컨소시엄)과 M&A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주식 양·수도 대상은 KDB인베스트먼트가 보유한 대우건설 지분 전량(지분
[Fortune Korea] 신한금융그룹 GIB 사업부문이 10일 Closure Systems International(이하 CSI)의 1억2,000만 달러 규모 인수금융 주선에 성공했다. 인수금융은 M&A에 필요한 자금을 대출하는 업무를 말한다. 연기금, 은행, 보험사 등 금융사와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자금을 유치해 이를 대출하는 식으로 진행된다.이번 인수금융은 글로벌 사모펀드인 Cerberus가 설립한 Canuster International Group이 미국 병마개 제조업체인 CSI의 북미 및 일본 사업 인수 자금을 지원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