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인한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으로 내수시장이 얼어붙고 주요 수출판로까지 막히면서 패션업계의 상황이 갈수록 악화되고 있다. 실제로 직격탄을 맞은 몇몇 기업들은 임원진 임금 삭감에 이어, 인원감축까지 고려하고 있는 상황이다.이처럼 코로나19 영향으로 국내 패션업계가 얼어붙고 있는 와중에 ‘크로커다일’, ‘피에르가르뎅’, ‘던필드레이디’등을 운영하고 있는 패션그룹 ‘던필드그룹의 남다른 상생경영이 주목받고 있다.17일 패션업계에 따르면 던필드그룹은 코로나19로 인한 인위적인 임금 삭감 및 인원 감축은 없다고 선언했다. 평소
서순희 던필드그룹 회장은 대기업과 해외브랜드 중심으로 성장해온, 국내 패션업계에서 몇 안되는 자수성가형 여성 CEO다. 지난 1993년 회사를 창업한 그는 던필드그룹을 명실공히 국내 패션업계의 대표 중견기업으로 성장시켰다. 특히 최근에는 국내 여성 기업인들의 대표 롤모델로서 후배 여성 경영인의 양성·육성을 위해 직접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포춘코리아가 서순희 던필드그룹 회장을 직접 만나 이야기를 나눠봤다. 김병주 기자 bjh1127@hmgp.co.kr 사진 차병선 기자 acha@hmgp.co.kr사실 ‘던필드그룹’이라는 회사는 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