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이 국내 은행권 최초로 '데이터전문기관' 본인가를 획득했다.'데이터전문기관'이란 금융·비금융 기업간 데이터 결합을 전문적으로 지원하며 익명정보의 적정성을 평가하는 기관으로, 금융위원회의 심사를 통해 신한은행을 포함해 8개 민간기업 및 기관이 추가 선정됐다. 앞서 신한은행은 이번 인가 획득을 위해 지난해 4월 전담 조직인 '데이터융합센터'를 신설해 데이터, 보안, 법률 등 11명의 관련 전문 인력을 배치하고 데이터결합 및 처리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후 같은 해 12월 금융당국으로부터 '데이터전문기관' 예비 지정을 받았으며 올해
신한은행이 NHN페이코와 협업해 '신한 PAYCO 소액대출'을 출시했다.앞서 양사는 취업준비생, 프리랜서, 긱워커(Gig Worker)와 같은 20~30대 씬파일러(Thin Filer) 고객을 위해 데이터 분석, 대안모형개발 등의 협업을 진행한 바 있다.소액대출 대상은 페이코 앱을 1년 이상 사용한 고객으로, 비금융 거래 정보 등을 활용한 대안평가모형으로 대출 가능여부를 심사한다. 신청 후 페이코 앱에서 심사결과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신한은행 쏠(SOL)로 이동해 한도 50만원 마이너스통장으로 대출을 이용할 수 있다.특히 마이너스통
SGI서울보증이 통신 3사와 함께 금융거래 정보가 부족한 씬파일러(Thin Filer) 등의 금융소외계층을 위한 신용평가 합작법인 설립에 나선다.SGI서울보증은 지난 3일 SK텔레콤, KT, LG 유플러스 등 통신 3사 및 KCB(코리아크레딧뷰로)와 함께 전문개인신용평가업 진출을 위한 합작투자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신설 법인 지분은 통신 3사가 각각 26% 지분을 출자하고, SGI서울보증과 KCB가 전략적 투자자로서 11%씩 지분을 출자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통신 3사가 합작법인을 설립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이를 통해 씬파
신한카드가 카드승인 빅데이터를 활용한 대안신용평가 모형을 개발하고, 비금융 전문개인신용평가업 인허가 획득 기관인 크레파스솔루션과 대안신용평가 사업에 시동을 걸었다.앞서 신한카드는 지난해 6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주관하는 '2021년 데이터 플래그십 사업'에 선정돼 '내외국인 금융 소외계층에 대한 데이터 기반 금융 포용 방안'을 주제로 크레파스 솔루션과 함께 참여한 바 있다.신한카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신용 이력이 부족한 고객인 '씬파일러'을 대상으로 기존 신용평가모형 체계에는 사용하고 있지 않는 모바일, 카드
[포춘코리아(FORTUNE KOREA)=공인호 기자] 케이뱅크가 중저신용(KCB 820점 이하) 및 신용 씬파일러(금융정보 부족) 고객의 신규 발굴을 위한 신용평가모형(CSS) 적용을 완료하며 중금리대출 확대 행보에 청신호를 켰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케이뱅크가 이번에 추가한 CSS의 특징은 고객군별 특성을 반영해 중저신용, 씬파일러 각각의 맞춤형 특화모형을 새롭게 구축했다. 이를 위해 케이뱅크는 소득 수준, 대출 이력 등 다양한 금융정보를 바탕으로 중저신용·씬파일러 고객의 신용도 특징에 대한 다각적 분석을 진행했다. 여기에 통
▶금융사들의 데이터 활용 수준이 높아지면서 소상공인 대상 서비스도 고도화하고 있다. / 신찬 한국신용데이터 사업총괄이사 · 신아영 한국신용데이터 금융사업실장◀[Fortune Korea] 여기 두 사람의 개인사업자 소상공인이 있다고 가정해 보자. A씨는 전자 제품 제조업 관련 대기업에 20년간 다니다가 퇴직해 갓 냉면집을 창업했다. B씨는 10년 넘게 냉면집을 운영해온 베테랑이다. 두 사람은 모두 40대이고, 동일하게 냉면집을 경영하고 있다. 두 사람
▶네이버와 셀트리온이 포춘이 선정하는 ‘미래 유망기업 50(FUTURE 50)‘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2018년 처음 리스트에 오른 이후 두 번째다. 이 두 기업은 어떻게 미래를 대비하고 있기에 깐깐하기로 유명한 포춘으로부터 높은 성장성을 인정받았을까.◀[Fortune Korea] 2017년 미래 유망기업 50 순위가 처음 발표된 이래 국내기업이 이름을 올린 건 이번이 두 번째이다. 2018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