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춘코리아(FORTUNE KOREA)=공인호 기자] 현대카드가 카드 결제 데이터를 바탕으로 고객의 2021년 소비 라이프를 분석한 리포트인 '2021년 연간 명세서'를 선보인다고 14일 밝혔다. 현대카드의 '연간 명세서'는 지난 1년 간 쌓인 고객의 결제 데이터를 다각도로 분석해 소비 생활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공하고자 마련된 서비스로, 매월 대금을 납부하는 신용카드의 특성상 월 단위 결제 정보는 파악하기 쉽지만 연 단위의 장기적인 소비 패턴은 인지하기 어렵다는 점에 착안했다.올해 두 번째로 선보이는 연간 명세서는 지난해와 달리 '
[포춘코리아(FORTUNE KOREA)=공인호 기자] IBK기업은행이 신임 부행장(그룹장) 3명을 포함해 임직원 2256명을 대상으로 한 상반기 정기인사를 단행했다.13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날 기업은행은 임문택 본부장을 기업고객그룹장, 최광진 본부장을 CIB그룹장, 권용대 본부장을 혁신금융그룹장으로 각각 선임했다.임 부행장은 인천지역본부장으로 근무하며, 기업은행이 국내 금융권 최초로 중기대출 200조원 달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기업금융 전문가이자 풍부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기업고객그룹을 이끌 적임자로 평가됐다. 전략기획
[포춘코리아(FORTUNE KOREA)=공인호 기자] 카카오가 그룹 차원의 '먹튀 논란' 방지책을 마련했다. '제 2의 카카오페이 사태'를 막겠다는 취지에서다.13일 카카오는 계열사 상장 이후 최고경영자(CEO)는 2년, 그 밖의 임원은 1년간 주식 매각을 제한하는 주식매도 규정을 시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이번에 마련된 규정은 스톡옵션 행사를 통해 받은 주식에도 예외 없이 적용되며, 임원들의 공동 주식매도 행위도 금지된다. 이는 카카오페이발 '먹튀 논란' 재현을 차단하기 위한 고육책으로 풀이된다. 앞서 카카오페이는 류영준 대표와 신
[포춘코리아(FORTUNE KOREA)=공인호 기자] 고승범 금융위원장이 '회색 코뿔소' 이론을 꺼내들었다. 회색 코뿔소는 개연성이 높고 파급력이 크지만, 사람들이 간과하는 잠재 위험을 뜻하는 경제 용어다. 미셸 부커가 2013년 다보스포럼에서 처음 발표한 개념이다.13일 고승범 금융위원장은 이날 은행회관에서 열린 경제·금융 전문가 간담회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자산 매입 축소(테이퍼링) 가속화와 코로나19 변이 확산, 중국 경기 둔화, 미-중 갈등 이슈가 올해 한국 경제와 금융 시장에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했다.그는
[포춘코리아(FORTUNE KOREA)=공인호 기자] 하나금융그룹이 김정태 회장의 뒤를 이을 차기 회장 선임 절차에 착수한 가운데 유력 후보들의 면면에 안팎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특히 하나금융의 경우 김정태 회장의 10년 장기 집권이 막을 내리는 만큼, 그룹 내부의 관심이 과거 어느 때보다 큰 상황이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금융지주 이사회는 이날 회장추천위원회(회추위) 첫 회의를 열고 차기 회장 후보군 인선 방향을 논의한다.회추위는 주주와 이해관계자 및 외부 자문기관 등이 추천한 후보군을 토대로 이달 말까지 20명 여명의
[포춘코리아(FORTUNE KOREA)=공인호 기자] 카카오 공동 대표직에서 자진 사퇴한 류영준 카카오페이 현 대표와 마찬가지로, 신원근 카카오페이 부사장의 대표 내정 철회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12일 경제개혁연대는 임원들의 대량 주식매각 사태로 논란을 빚은 카카오페이에 대해 '대표이사 내정 철회' 및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 취소' 등의 이사회 차원의 제재를 촉구했다.앞서 류영준 대표를 포함한 카카오페이 임원 8명은 회사 상장 약 한 달만인 지난해말 스톡옵션으로 받은 44만993주를 한꺼번에 매각해 878억원의 차
[포춘코리아(FORTUNE KOREA)=공인호 기자]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이 증권, 보험 등 비은행 계열 자산 확대 의지를 재차 표명했다. 우리금융은 5대 금융그룹 가운데 유일하게 증권 및 보험 계열사가 없어 은행에 편중된 수익구조를 갖고 있다. 손 회장은 11일 서울 중구 회현동 소재 본사에서 열린 창립기념식에서 올해 슬로건을 'New next, Next new(항상 앞서가는 새로움으로)'를 제시하며 "지주 설립 21주년의 역사를 되살려 우리나라 최초이자 최고의 금융그룹이었던 역사적 자부심을 되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앞서 우
[포춘코리아(FORTUNE KOREA)=공인호 기자] 기업은행이 'IBK창공 대전'을 오픈하고 대전 지역 인근의 창업기업 육성에 본격적으로 나선다.현재 기업은행은 'IBK창공'을 통해 창업기업이 성공적인 사업모델을 구축할 수 있도록 투·융자 금융서비스와 멘토링·컨설팅, IR, 판로개척 등 비금융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날 개소한 'IBK창공 대전'은 기업은행이 운영 중인 창업육성플랫폼인 IBK창공의 다섯번째 플랫폼으로, 대전광역시 유성구 엑스포타워 내에 위치했다.이날 개소식에는 IBK창공 대전 1기 혁신 창
[포춘코리아(FORTUNE KOREA)=공인호 기자] 지난해 국내 금융권에 'IRP 수수료 무료' 바람을 이끌었던 삼성증권이 올해에는 퇴직연금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를 선보이며 퇴직연금 리딩 컴퍼니로서 존재감을 뽐내고 있다. 1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증권이 이날 선보인 '연금S톡'은 DC(확정기여)형 퇴직연금과 IRP(개인형퇴직연금) 가입자가 자신의 투자성향과 소득, 연령 등을 입력하면 이를 55개 유형으로 세분화해 각 유형에 맞는 펀드들과 각각의 비중을 제시해 주는 퇴직연금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다.55개의 유형 분류는 고객의
[포춘코리아(FORTUNE KOREA)=공인호 기자] 카카오뱅크의 몸값이 연일 추락하고 있다. 카카오 계열사에 대한 비난 여론이 들끓는 가운데, 외국계 투자은행의 '매도' 의견까지 나오면서 반등의 기미를 찾지 못하고 있다. 상장 이후 줄곧 유지해온 '금융 대장주' 자리도 내줬다.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한때 카카오뱅크 주가는 52주 최저가를 밑도는 4만9200원까지 떨어졌다. 종가 기준 주가는 4만9350원(3.42%↓)이다. 카카오뱅크가 종가 기준 5만원선이 깨진 것은 지난해 8월6일 상장 이후 처음이다. 상장 직후 기록한
[포춘코리아(FORTUNE KOREA)=공인호 기자] SC제일은행이 'SC제일마이시그니처통장(수시입출식)' 및 '퍼스트정기예금'(만기지급식)' 첫 거래 고객을 대상으로 특별금리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2월 말까지 진행한다.우선 마이시그니처통장은 입출금이 자유로우면서도 은행거래 실적과 연계해 고금리를 제공하는 상품이다. 지난해 7월 출시 이후 변동성이 높은 시장 상황에서 안정적인 금리 혜택으로 인기가 높다.이번 이벤트에서는 입금 건 별로 입금일이 속한 달의 두달 뒤부터 은행 거래실적(펀드, 신탁, 예금 등)이 1억 원 이상이면 31일 이
[포춘코리아(FORTUNE KOREA)=공인호 기자] 2021년 기업공개(IPO) 시장은 전반적인 증시 부진에도 불구하고 역대급 흥행몰이에 성공한 한해로 기록됐다. 지난해 코스피, 코스닥 시장의 공모금액은 총 20조8000억원으로 종전 최대 규모인 10조2000억원(2010년)의 2배를 넘어섰기 때문이다.SK바이오사이언스(공모액 1조5000억원), SKIET(2조2000억원), 카카오뱅크(2조6000억원), 크래프톤(4조3000억원), 현대중공업(1조원), 카카오페이(1조5000억원) 등 대어들이 대거 상장에 나선 덕분이다.지난해에
[포춘코리아(FORTUNE KOREA)=공인호 기자] 무려 400억원대 카카오페이 스톡옵션 행사로 '먹튀 논란'에 휩싸인 류영준 카카오 공동대표 내정자가 결국 자진 사퇴 의사를 밝혔다. 류 내정자와 함께 스톡옵션을 행사한 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 내정자는 별도의 거취 표명이 없는 상태다.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카카오의 신임 대표로 내정된 류영준 카카오페이 대표는 카카오 측에 자진 사퇴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11월 25일 신임 공동대표 내정 이후 한달 반만이다. 카카오 측은 "카카오 이사회는 최근 크루(임직원)들이
[포춘코리아(FORTUNE KOREA)=공인호 기자] 국내 손해보험사들이 가입자들의 보험료 부담은 대폭 올리면서 내부적으로 성과급 잔치를 벌이고 있다는 비판이 나왔다. 손보 빅4인 삼성화재, 현대해상, DB손해보험, 메리츠화재를 비롯해 주요 손해보험사는 지난해 실적 호조를 이유로 오는 3월까지 대규모 성과급 지급을 예고한 상태다.10일 금융소비자연맹은 "실손보험 손해율 상승의 근본 원인은 과도한 사업비 사용과 과잉 진료 등 보험료 누수"라며 "보험사들이 보험료 누수 같은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불투명한 손해율만을 핑계로 손쉽게 보험
[포춘코리아(FORTUNE KOREA)=공인호 기자] 국내 금융업계에서 '혁신의 아이콘'이자 대표적인 셀럽(셀러브리티)으로 평가받는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이 국내 금융권을 향해 쓴소리를 날렸다. 사실상 경쟁업체를 '저격'했다는 점에서 상도의 측면에서 부적절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여기에 최근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의 '멸공(滅共)' 등의 SNS 발언이 정치권 논란으로 확산되면서 공인이자 인플루언서로서의 사회적 책임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10일 금융권에 따르면 정태영 부회장은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일부 대기업을 '우물안 개구리'
[포춘코리아(FORTUNE KOREA)=공인호 기자] 병의원 이용이 거의 없거나 납입 보험료가 부담스러운 실손보험 가입자라면 4세대 실손보험으로 갈아타는 게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 1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전날 생명보험협회와 손해보험협회는 2021년 6월 이전 실손보험 가입자가 '4세대' 개인 실손보험으로 계약을 전환하면 1년간 보험료의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적용 기한은 올해 6월까지다.현재 판매되는 4세대 실손보험은 과잉진료를 억제하기 위해 고안된 상품으로 비급여 진료가 많으면 보험료가 최대 300%까지 할증되는
[포춘코리아(FORTUNE KOREA)=공인호 기자] 지난해 정부의 잔여지분 매각으로 '완전 민영화'에 성공한 우리금융지주가 14번째 자회사를 출범시켰다. 9일 우리금융은 부실채권(NPL) 투자 전문회사인 '우리금융F&I'가 지난 7일 발기인총회를 거쳐 공식 출범했다고 밝혔다. 설립자본은 2000억원 규모로, 그룹 지주사가 지분 100%를 보유한다.이번 NPL 전문회사 설립은 코로나19 이후 NPL시장 규모 확대를 염두에 둔 그룹 측의 전략적 판단이다. 우리금융은 우리은행, 우리종금, 우리금융캐피탈, 우리자산신탁 등 관련 자회사들간
[포춘코리아(FORTUNE KOREA)=공인호 기자] 암호화폐 대장주 격인 비트코인이 연초부터 속절없는 가격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통화긴축 움직임에 더해 세계 2위 비트코인 채굴 허브인 카자흐스탄의 대규모 소요사태가 직격탄으로 작용하는 모습이다.6일(현지시간)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3개월여 만에 4만2000달러(약 5050만원)선 밑으로 급락했다. 이는 4만9000달러였던 올해 시작가보다 12% 정도 하락한 것이다. CNBC 보도 등에 따르면 카자흐스탄에서의 에너지 가격 급등 항의 시위가 유혈사태로 이
[포춘코리아(FORTUNE KOREA)=공인호 기자] 지난해 성공적으로 주식시장에 입성한 카카오뱅크에 이어 '인터넷전문은행 1호' 케이뱅크도 기업공개(IPO) 절차에 본격 착수한다.7일 금융권에 따르면 케이뱅크는 이날 국내외 주요 증권사에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한 입찰제안서(RFP)를 발송했다.케이뱅크는 내달 중으로 주관사단을 선정한 뒤, 연내 상장을 목표로 본격적인 IPO 절차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케이뱅크의 증시 입성은 일찍부터 예고돼 왔지만, 시장의 당초 예상보다 빠르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는 지난 한해동안 거둔 기대 이상의
[포춘코리아(FORTUNE KOREA)=공인호 기자] 신한은행이 국내 금융권 처음으로 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전자제품박람회 CES 2022(Consumer Electronics Show)에 참가해 눈길을 끌고 있다.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는 스페인 바르셀로나 MWC(Mobile World Congress), 독일 베를린 IFA(Internationale Funkausstellung Berlin)와 함께 세계 3대 가전·IT 박람회로 세계적인 기업들이 AI(인공지능), IOT(사물인터넷) 등 신기술과 로봇, 전기차 등 신제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