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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중국 기업이 멕시코에서 만든 차량에 100% 관세 부과할 것”

트럼프, 멕시코에서 중국 차량에 100% 관세 위협하며 선거 승리 강조하다.

  • 기사입력 2024.03.18 12:00
  • 최종수정 2024.03.30 10:46
  • 기자명 HADRIANA LOWENKRON AND BLOOMBERG & 김동현 기자
[사진 SCOTT OLSON/GETTY IMAGES]
[사진 SCOTT OLSON/GETTY IMAGES]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멕시코에서 중국 기업이 만든 자동차에 100% 관세를 매길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그가 이전에 언급했던 멕시코에서 제조된 자동차에 대한 관세보다 두 배 높은 것이다. 오하이오 주 데이턴에서 토요일 열린 집회 연설에서, 트럼프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직접 이런 관세를 언급하며 위협했다.

"지금 멕시코에서 만들고 있는 그 큰 자동차 공장에서 미국인을 고용하지 않고 자동차를 우리에게 판매하려 한다면 안 될 일이다"라고 트럼프는 말했다. "우리는 국경을 넘어 오는 차량마다 100%의 관세를 부과할 것이다."

테슬라를 제쳤고, 멕시코를 통해 미국으로 들어오는 중국 차량 제작업체들이 미국 자동차 부문에 전멸적인 위협이 될 수 있다고 무역 단체가 경고했다고 덧붙였다.

트럼프는 올해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자신이 이기지 않을 경우 대혈투가 벌어질 것이라고도 말했다. 이달 초에는 중국산 차량에 대해 50%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위협했고, 전 세계 어디에서 제조된 제품들에 대해서는 최대 60%의 관세를, 중국 제품에 대해서는 10%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제안했다. 다른 나라들로부터 보복 조치를 우려하지 않는다고도 했다.

"우리를 속이면 우리도 똑같이 되돌려 줄 것이다. 매우 간단하고 공정한 이치다"라고 트럼프는 말했다.

화요일 밤, 공화당의 대선 후보로 확정됨으로써, 그는 11월 조 바이든 대통령과의 재대결에 집중할 수 있게 되었다. 바이든 대통령도 화요일에 민주당의 후보로 충분한 대의원을 확보했다.

네 건의 형사 사건이 진행 중임에도, 트럼프 전 대통령은 세 번째 백악관 도전에서 당내 영향력을 더욱 강화했다. 공화당 전국위원회 이사회는 이제 그의 측근 세 명이 맡고 있으며, 그 가운데 사위인 라라 트럼프가 공동의장으로 있다. 월요일에는 직원 60여 명이 해고되면서 조직 개편이 있었다.

트럼프의 집회는 전통적인 스윙 스테이트인 오하이오 주에서 열렸고, 2016년과 2020년 대통령 선거에서 그의 포퓰리즘 메시지가 큰 승리를 가져왔었다. 오하이오주에서는 올해 민주당이 상원의 주도권을 유지하기 위해 반드시 승리해야 하는 상원 선거가 있을 것이다. 공화당은 3월 19일 예정된 경선에서 셜로드 브라운을 상대할 후보를 뽑기 위한 세 갈래 경쟁을 펼치고 있다.

트럼프는 기술 기업 경영인 버니 모레노를 상원 의석에 추천했으며, 이는 오하이오 주지사인 마이크 듀와인과 견해 차이를 보이게 만들었다. 듀와인 주지사는 트럼프의 지지를 구하지 않은 중도파 매트 돌란을 지지하고 있다. 프랭크 라로즈 주 국무장관도 출마 중이다.

모레노는 토요일의 집회에 참석해 트럼프를 '위대한 미국인'이라고 칭찬했다. 트럼프 역시 돌란을 비판하며, '다음 미트 롬니'라고 부르며, '비상식적인 좌파들을 품고 있다'고 주장했다.

트럼프는 2년 전 상원 경선에서 JD 밴스를 지지해 그의 영향력을 오하이오 공화당원들에게 확고히 입증했다. 밴스는 공화당 예비선거에서 기세를 뒤집어 승리하고 일반 선거에서도 성공을 거뒀다.

/ 글 Hadriana Lowenkron and Bloomberg & 김동현 기자

※ 해당 기사는 Fortune.com 원문을 바탕으로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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