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Y?] 한화오션은 해운업 진출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화오션이 최근 특허청에 '한화해운' 상표를 등록했다. 친환경 해운사 사업 진출을 검토하는 과정에서 진행된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상표 등록이 확정되려면 최소 6개월이 소요될 예정이다.
이에 대해 한화오션은 "사명에 대해서는 회사명은 아직 정해진 바 없으며, 여러 가지 가능한 회사명안에 대한 상표권 사전 확보 차원에서 진행한 것이다"고 해명했다.
이어 "한화오션은 친환경 해운사 설립 등 해운업 관련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나, 구체적인 시기나 방법은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한편,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은 지난 1월 세계경제포럼(WEF)에 기고문을 올려 "녹색 선박 기술 발전에 필요한 수요를 창출하기 위해 우리는 세계경제포럼 FMC(First Movers Coalition)에 가입했다"며 "세계적인 해운 회사를 설립하여 새로운 첨단 미래형 선박 선대를 운영할 예정이다"고 말한 바 있다.
/ 포춘코리아 육지훈 기자 jihun.yook@fortunekore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