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Y?] 한국 조선업체들이 투자를 늘린 결과가 나타나고 있다.
영국해운시황 분석기관 클락슨 리서치가 6일 글로벌 조선업계 2월 실적을 분석·발표했다. 전세계 선박 발주량은 341만CGT(100척)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288CGT)와 비교해 18%가 증가했다.
한국은 가장 많은 선박을 수주한 국가에 이름을 올렸다. 171만 CGT(28척)를 발주받았다. 중국은 141만CGT(59척)를 수주하며 2위에 올랐다.
1~2월 전세계 누계 수주는 683만 CGT(232척)로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했다. 한국과 중국의 수주는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한국이 304만CGT(69척), 중국이 321만CGT(119척)를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각각 27%, 29% 증가했다.
선박 가격은 지속 상승했다. 클락슨 신조선가지수는 2월 말 181.45을 기록했다. 작년 2월 163.9를 기록한 것에 비해 11% 올랐다. 신종별 선가는 LNG운반선 2억 6500만 달러, 초대형 유조선(VLCC) 1억 2800만 달러, 초대형 컨테이너선(22~24k TEU) 2억 3700만 달러로 분석됐다.
/ 포춘코리아 육지훈 기자 jihun.yook@fortunekore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