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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해군장관, HD현대중공업에 함정 사업 협력 논의

정기선 HD현대중공업 부회장이 직접 함정 건조역량을 소개했다.

  • 기사입력 2024.02.28 11:16
  • 기자명 육지훈 기자
정기선 HD현대 부회장(왼쪽 앞줄 두 번째)이 27일 현대중공업 울산 본사를 방문한 카를로스 델 토로 미 해군성 장관(왼쪽 앞줄 세 번째)에게 특수선 야드와 건조 함정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HD현대중공업]
정기선 HD현대 부회장(왼쪽 앞줄 두 번째)이 27일 현대중공업 울산 본사를 방문한 카를로스 델 토로 미 해군성 장관(왼쪽 앞줄 세 번째)에게 특수선 야드와 건조 함정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HD현대중공업]

[WHY?] 미국 정부는 함정 건조역량이 포화 상태인 자국 상황을 고려, 해외 함정 사업에 집중하는 HD현대중공업과 협업을 논의하고 있다.


방한 중인 카를로스 델 토로(Carlos Del Toro) 미국 해군성 장관이 국내 대표 함정 방산기업인 HD현대중공업을 방문해 함정 건조 역량을 확인했다.

HD현대중공업에 따르면 카를로스 델 토로 미 해군성 장관이 27일 HD현대중공업 울산 본사를 방문했다. 정기선 HD현대 부회장은 카를로스 장관에게 함정 사업 현황과 기술력을 소개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카를로스 장관은 함정을 건조하는 특수선 야드를 방문했다. 대한민국 해군의 차세대 이지스 구축함 '정조대왕함'과 신형 호위함 '충남함' 등 주요 함정 건조 현장을 살펴봤다.

업계에 따르면 미국 정부는 자국의 함정 유지·보수·정비(MRO) 역량이 포화상태에 다다랐다고 판단했다. 문제 해결을 위해 해외 기업과 협업을 검토하는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해외 MRO사업에서 보폭을 넓히는 HD현대중공업의 관심과 맞아떨어진다. HD현대중공업은 지난 2022년 필리핀에 군수지원센터를 설립했다. 지난 2020년~2021년 인도한 필리핀 호위함 2척에 MRO 관리를 진행하고 있다. 미군 사업을 따내기 위해 HD현대중공업은 지난해 미 해군 함정 MRO 사업을 운영하기 위한 자격인 MSRA(Master Ship Repair Agreement)를 신청했다. 올 초 야드 실사단계까지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HD현대중공업은 작년 11월 방위사업청과 함께 미 해상체계사령부(NAVSEA)와 함정사업 협력을 논의한 바 있다. 당시 방사청은 국내 조선업체 대표단과 함께 함정사업분야 대미협력 및 수출지원의 일환으로 미 조선소 및 함정 관련 기관을 방문했다.

당시 방사청은 "방문은 지난 9월 해상체계사령부의 초청으로 이루어졌다"며 "NAVSEA와 예하 수상전센터(NSWC) 등을 방문하여 함정분야 방산협력 확대, 국내 업체의 美 해군 사업 참여 등에 대해 심도 있는 토의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 포춘코리아 육지훈 기자 jihun.yook@fortune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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