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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격근무는 다른 은행 이야기"…JP모건, 500개 지점 추가로 연다

다이먼 CEO는 대면 영업의 중요성을 강조하기로 유명하다. 그래서 JP모건은 점포를 더 늘리기로 했다.

  • 기사입력 2024.02.07 17:23
  • 최종수정 2024.03.20 16:44
  • 기자명 MARÍA SOLEDAD DAVILA CALERO 기자 & 김타영 기자
[사진=셔터스톡]
[사진=셔터스톡]

미국에서 가장 많은 은행 점포를 가진 JP모건 체이스가 500개의 새로운 지점을 추가한다는 계획이다. 이 계획엔 1700개 지점을 개선하는 작업도 포함되어 있는데, 이는 원격근무에 반대하며 대면 영업의 중요성을 역설하는 제이미 다이먼 CEO가 환영할 만한 소식이다.

제이미 다이먼은 '직접 만나는 것만큼 좋은 것은 없다'고 지난 11월 27일 NY1과의 인터뷰에서 말했다. 이 인터뷰는 은행의 새로운 맨해튼 본부 건설 계획을 발표하면서 이루어졌다.

다이먼은 원격근무의 효율성에 대해 의문을 가지며, 관리직에 대해서는 아예 원격근무를 배제하는 입장을 여러 차례 표명했다. 다이먼의 지시로 JP모건은 대부분 기업이 원격근무를 시행하고 있던 2020년 9월에도 트레이더들을 사무실로 복귀시켰다.

고객 접점 서비스와 관련해 다이먼은 소비자도 대면 상호작용에서 가치를 발견한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예전에 지점들은 많은 창구 직원들이 수표를 처리하는 운영센터였다. 이제는 창구 직원 두 명과 다른 직원이 여덟 명이 있는 소규모 지점이지만 고문도 있다'며 '사람들은 아직도 자신의 돈을 눈으로 확인하고 싶어 한다. 지점의 역할은 변했지만 방문하는 사람은 줄지 않았다'고 NY1에 설명했다.

제니퍼 로버츠(Jennifer Roberts) 소비자 금융 부문 CEO는 이번 계획을 발표하면서, 지점을 찾는 방문자는매일 약 90만 명, 연간으로는 4000만 명에 이른다고 했다. 방문 고객 중에서는 소기업 경영인들이 특히 자주 찾는데, 84%가 한 달에 최소 한 번은 지점을 찾는다고 했다.

JP모건 체이스는 2018년 이후 25개 주에 650개 이상의 지점을 새로 오픈했다. 새로운 확장 계획은 저소득 지역과 농촌뿐만 아니라 흑인과 라티노가 많이 사는 지역에도 지점을 개설할 예정이다. 보스턴, 샬롯, 미니애폴리스, 필라델피아 등 여러 도시에서는 개보수가 진행될 예정이며, 약 3500개의 새로운 일자리가 새로 마련될 것이다.

로버츠는 커뮤니티로부터의 피드백을 바탕으로, 전통적으로 은행 서비스를 잘 이용하지 못했던 흑인과 라티노 커뮤니티 사이에서 더욱 존재감을 확보하려는 의지를 나타냈다. '너무 많은 사람들이 자신들의 재정 건강에 필수적인 금융 도구와 지원을 받지 못한다'며 로버츠는 성명에서 밝혔다.

※ 해당 기사는 Fortune.com 원문을 바탕으로 작성했습니다.

글 MARÍA SOLEDAD DAVILA CALERO  번역 김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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