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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 뷰티 전성기 이끌 것"...올리브영, 상생 경영에 3000억원 투입

CJ올리브영은 협력사들의 자금조달부터 적극적으로 지원 사격하겠다는 방침이다.

  • 기사입력 2024.01.11 12:03
  • 기자명 김나윤 기자
[사진=CJ올리브영]
[사진=CJ올리브영]

CJ올리브영이 신생·중소 뷰티 기업들의 글로벌 성장을 지원하고 준법경영 체계를 강화하는 상생 경영안을 마련했다.

11일 올리브영 측 관계자는 “지속가능하고 건강한 K뷰티 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해 3년간 총 3000억원 가량이 투입되는 상생 경영안과 준법경영 강화안을 마련, 1월부터 순차 시행에 나선다”고 밝혔다.

올리브영은 협력사들의 경영상 가장 큰 어려움으로 꼽히는 자금조달부터 적극적으로 지원 사격하겠다는 방침이다. IBK기업은행과 함께 1000억원 규모의 상생펀드를 조성했다. 올리브영의 중소 협력사들이 감면금리를 적용 받아 자금을 융통할 수 있도록 이자를 지원해주는 방식이다.

감면금리는 연 2.39%포인트, 대출금리가 최대 절반 수준으로 낮아진다. 기업 당 최대 한도인 10억원을 대출받을 경우 연간 2,400만원의 이자를 절감할 수 있다. 입점한 기업들 중 1차로 신청한 50개 기업이 1월부터 혜택을 제공받게 되며 2024년 중으로 대상 기업을 연 100개사로 확대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사업 전반의 준법관리 체계도 ESG경영 기조 강화 차원에서 고도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올리브영은 사내 자문기구인 준법경영위원회를 신설하고 외부 위원 영입 및 준법경영 ISO 인증 추진을 실시할 예정이다.

K뷰티 산업 생태계 전반에 대한 투자도 이뤄질 전망이다. 올리브영은 3년간 500억원 규모로 인프라 조성에도 잰걸음이다. 새로운 브랜드와 제품이 뷰티시장에 지속적으로 진입할 수 있도록 발굴 및 육성하고 이후에는 해외로 진출해 성장할 수 있도록 기획부터 연구개발(R&D), 영업·마케팅 등 전 프로세스에 걸쳐 세심하게 지원한다는 구상이다.

우선 진입 단계에서는 △K뷰티 창업 공모전 △신생 브랜드 투자(초기 운영자금, 올리브영 온라인몰 입점 지원) 등을 통해 아이디어를 가진 창업자들이 활발한 도전에 나설 수 있도록 하고, 이후 성장 단계별로 △R&D비용 투자 △해외 뷰티 컨벤션 참가 지원 △수출 컨시어지 운영 등을 통해 중소 뷰티 기업의 성장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선정 올리브영 대표는 "토종 뷰티 플랫폼인 올리브영과 함께 해외 시장에서 선전하는 성공모델을 확산하여 화장품이 대한민국 대표 수출품목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등 K뷰티 산업의 글로벌 전성기를 이끄는 마중물 역할을 하겠다"고 전했다.

김나윤 기자 abc123@fortune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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