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담보대출 변동 금리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 조달자금비용지수)가 세 달 연속 상승하며 연중 최고치를 찍었다.
15일 은행연합회는 11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가 4.00%를 기록해 전월 대비 0.03%포인트(p) 상승했다고 공시했다.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지난 8월 이후 3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잔액기준 코픽스(11월말)는 3.89%로 직전달 대비 0.01%포인트 내렸다. 신잔액기준 코픽스는 3.35%로 같은 기간 0.02%포인트 올랐다.
코픽스는 농협, 신한, 우리, SC제일, 하나, 기업, KB국민, 한국씨티은행 등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다.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과 은행채 등 수신상품의 금리 변동이 반영된다.
이와 함께 최근 4주간 공시된 단기 코픽스는 3.91~3.96%로 나타났다. 단기 코픽스는 계약만기 3개월물인 단기자금을 대상으로 산출된다.
조채원 기자 cwlight22@fortunekore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