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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수요 기울기, 내년부터 더 가팔라질 듯

글로벌 기업 경영자들의 72%가 불확실한 경영 환경 속에서도 AI에 투자하는 것이 최우선이라 답했다.

  • 기사입력 2023.12.08 17:43
  • 기자명 이세연 기자
[사진=셔터스톡]
[사진=셔터스톡]

데이터 산업 등 다방면에서 활용성이 높은 AI에 대한 수요가 더욱 증가할 것이라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세계 빅4 회계 컨설팅 업체 KPMG가 시행한 '2023 글로벌 CEO 설문조사'에 따르면, 연간 매출이 5억 달러 이상인 기업의 최고 경영자들 1325명 중 72%가 불확실한 경영 환경 속에서도 생성형 AI에 투자하는 것을 최우선 사항으로 꼽았다.

IT 경영 컨설팅 업체 액센처는 지난 7월 "고객을 위한 데이터 및 AI 실무에 30억 달러를 투자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액센처의 기술혁신 책임자인 폴 도어티는 포춘에 "2024년에는 선도 기업들이 생성형 AI의 대규모 응용 프로그램 사용을 고려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인텔리전스 플랫폼 업체 알파센스는 "미국 기업 중 시가총액이 10억 달러 이상인 기업이 발표한 보도 자, 수익 발표 및 기타 공개 서류에서 'AI'라는 단어의 월간 언급 횟수는 지난 2년간 180%나 증가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벤처 투자자들도 AI 스타트업에 몰려들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피치북이 지난 8월 발표한 'AI 및 머신러닝 보고서'는 "벤처 투자자들이 지난해 총 1825억 달러의 가치로 평가받은 AI 시장에서 새로운 먹거리를 발굴하기 위해 뛰어들고 있다"며 "AI 시장은 2025년까지 연평균 25% 이상 성장할 전망이다"고 말했다.

한편, AI는 일부 근로자들에게도 중요한 노동 수단으로 자리 잡았다. "AI 없이 일할 바에는 임금을 깎겠다"는 목소리가 나올 정도다. 알파센스가 지난달 발표한 '생성형 AI 및 시장현황 정보 보고서 2023'에 따르면, 생성형 AI를 사용하는 근로자 중 59%는 "AI를 사용하지 못할 바에는 임금을 10% 깎는 것을 선택하겠다"고 답했다.

이세연 기자 mvdirector@fortune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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