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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의 행복을 보장하는 6가지 방법

근로자 절반이 직장에서 두려움을 느낀다. 직원들을 위해 리더가 해야 할 일은 여섯 가지다.

  • 기사입력 2023.11.01 07:00
  • 최종수정 2024.03.19 15:16
  • 기자명 MAHNOOR KHAN & 이세연 기자
[사진=게티이미지]
[사진=게티이미지]

 

엔데믹 전환 후 직장 복귀 정책이 본격화됨에 따라 많은 직원들이 피로감을 호소하는 가운데, 직원의 행복을 보장하는 것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12일 미국 정신건강 앱 개발사 위사(Wysa)가 발표한 '2023 직원 정신건강 보고서'에 따르면, 북미 근로자의 56%가 경도 이상의 우울 증상을 겪고 있다.

또 지난 5월에는 정신건강 관리 서비스 업체 헤드스페이스(Headspace)가 '제5차 직원 정신건강 태도 보고서'를 통해 "근로자의 49%가 일주일에 한 번 이상 직장에서 두려움을 느끼고 있다"고 전한 바 있다.

하버드대학교에서 '행복학'을 강의했던 탈 벤 샤하르(Tal Ben-Shahar) 박사에 따르면, 해결책은 '행복 보장'에 있다.

샤하르는 "인간은 행복할 때 더 생산적이고, 창의적이고, 혁신적이고, 협력적이다"며 "직원의 행복을 증진시킴으로써 조직 전반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주장한다.

다음은 그가 제시하는 '직원의 행복을 보장하는 6가지 방법'이다.

 

1. 심리적 안정감 보장

샤하르는 "직장에서의 심리적 안정감은 조직의 성공을 위해 극히 중요하다. 아마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일 것"이라고 말한다.

그에 따르면, 이를 보장하기 위해서는 직원들이 업무 리스크에 있어 부담감을 느끼지 않도록 편안한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

샤하르는 "가장 좋은 방법은 관리자가 먼저 자신의 취약점이나 우려사항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하는 것이다"며 "걷는 법을 배우기 위해서는 넘어지는 것이 필요한 것처럼, 직원들이 성장하려면 실패할 수도 있어야 한다"고 말한다.

 

2. 가벼운 운동 권장

매일 8시간 이상 앉아 있는 것은 운동 부족은 물론 정신건강까지 저해할 수 있다.

샤하르는 "휴식 없이 장시간 앉아 있는 생활 방식이 우울증과 불안증 증가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꼭 체육관에서 2시간씩 시간을 보내야 한다는 말은 아니다. 업무 중 잠깐 계단을 오르내리거나 산책하는 것만으로 충분하다"며 직원들에게 운동을 장려할 것을 추천한다.

 

3. 지속적인 학습 장려

직원들이 자신의 업무 분야 내에서 지속적으로 학습할 수 있게끔 '지적 웰빙'을 장려해야 한다.

예컨대 미국 폐기물 관리 업체 웨이스트 매니지먼트(Waste Management · WM)는 2021년에 강력한 교육 혜택을 도입했다.

고등학교, 대학교, 대학원, 비즈니스 자격증 프로그램을 완료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WM은 "프로그램에 등록한 직원이 비등록 직원에 비해 이직 · 퇴직하지 않고 회사를 계속 다닐 확률이 60% 더 높다"고 말했다.

 

4. 다양성 추구

샤하르는 "다양성은 단순한 도덕 문제가 아니다. 조직이 최대한의 잠재력을 발휘하려면, 가능한 모든 방식을 동원해 다양한 팀을 구성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는 서로 다른 인종, 성별뿐 아니라 기존의 아이디어와 전혀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들을 고용하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샤하르는 "조직은 맹목적인 예스맨을 원하지 않는다"며 "다양한 사람들이 함께 어울려 서로 도전하고 성장하도록 격려해야 한다"고 말한다.

 

5. 일상적 행복을 공유

샤하르는 직장 내 리더들이 문제 해결에 집중하는 것도 좋지만, 보다 긍정적인 측면에도 영향력을 발휘해야 한다고 본다. 바로 '일상적 행복'이다.

그는 "매주 월요일에 회의를 마무리하면서 각 직원들이 지난주 동안 있었던 긍정적인 일 또는 다음 주에 기대하는 일 중 하나를 공유하면서 일상적 행복을 감사히 여길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6. 대면 만남 활성화

미국 보건복지부 의무총감인 비벡 머시(Vivek Murthy)는 지난 5월 발표한 '2023 외로움과 고독의 전염병 보고서'를 통해 외로움을 공중보건의 위기로 선언한 바 있다. 팬데믹 기간 동안 소셜 미디어 사용량이 증가하면서 문제는 더욱 악화됐다.

샤하르 또한 "외로운 감정은 하루에 12개의 담배를 피우는 것과 같다"고 주장한다. 그는 "대면 만남을 활성화하거나, 최소한 '혼합형 원격 근무(대면 근무+재택 근무)'를 균형 있게 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고 말한다.

그는 "회의실에서 앉아 함께 점심을 먹는 것을 완전히 포기하는 것은 재앙이나 마찬가지"라고 덧붙였다.

※해당 기사는 Fortune.com 원문을 바탕으로 작성됐습니다.

글 MAHNOOR KHAN & 이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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