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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600대 기업 경기 ‘악화’ 전망…19개월 연속 하회

비금속 소재·제품만 겨우 기준선 걸쳐…나머지 업종은 ‘모두’ 업황 부진

  • 기사입력 2023.09.26 17:14
  • 최종수정 2023.10.02 16:01
  • 기자명 이세연 기자
[사진=한국경영자총협회]
[사진=한국경영자총협회]

매출 600대 기업의 10월 경기도 악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경제인협회(이하 한경협)는 26일 발표한 '10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조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번 조사는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BSI는 다음월 경기에 대한 기업들의 전망을 나타내는 지표다. 100을 기준으로 전월 대비 개선(악화) 될 것으로 예상 시 100보다 큰(작은) 값을 가진다.

조사에 따르면 10월 BSI는 90.6을 기록했다. 지난해 4월(99.1)부터 19개월 연속 기준치(100)를 하회하고 있다. 한경협은 "10월 BSI는 전월(96.9) 대비 6.3포인트 하락했는데, 하락 폭은 코로나19 재확산기인 2021년 8월에 7.1포인트 하락한 이후 26개월 만에 가장 크다"고 밝혔다.

10월 업종별 BSI는 제조업(88.1)과 비제조업(93.3) 모두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제조업은 2022년 4월(94.8)부터 19개월 연속, 비제조업은 2023년 8월(95.2)부터 3개월 연속 기준선을 하회했다.

특히 제조업 세부 업종(총 10개) 중 '비금속 소재 및 제품(100.0)'만 기준선에 걸쳤고, 나머지 9개 업종 모두 업황 부진이 전망된다. 또 비제조업 세부 업종(총 7개 업종) 중에서는 '전기·가스·수도(100.0)'만 기준선에 걸쳤고, 나머지 6개 업종 모두 부정적으로 전망된다.

10월 조사부문별 BSI는 모든 부문에서 하락세를 보였다. 전 부문 부진은 2022년 10월부터 13개월 연속 이어지고 있다.

추광호 한경협 경제산업본부장은 "최근 우리경제는 산업활력 저하, 소비심리 위축으로 생산·소비·투자의 트리플 약세주가 나타나는 등 하반기 경기 반등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며 "물가 등 가격변수를 면밀히 모니터링하여 소비심리를 진작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 포춘코리아 이세연 기자 mvdirector@fortune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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