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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프트 CEO "원격근무 시대 종료, 유연근무 도입할 것"

주 3일 사무실 출근 강조, 유연근무 더한 근무체제 도입 예고

  • 기사입력 2023.08.24 16:39
  • 기자명 김동현 기자
[사진=셔터스톡]
[사진=셔터스톡]

리프트의 대표 리셔는 4개월 전 월스트리트 저널이 말한 바와 같이 시장 점유율 하락, 주가 하락, 직원들의 사기 저하에 맞서기 시작했다. CEO로 취임한지 2주 만에 직원의 4분의 1이 넘는 1000명 이상을 해고했다.

그러나 그가 생각하는 한 가지는 직원들의 사기를 꺾을 수 있는 부분적인 복귀로 남아 있는 직원들에게 의무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리셔는 지난 주 포춘과의 인터뷰에서 "지금은 일주일에 거의 5일 정도 사무실에 있다"며 "그 이유 중 일부는 내가 일을 시작한 지 120일째 되는 날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나에게 있어서 사람들을 직접 만나 관계를 맺는 것뿐만 아니라 구글 미트나 줌에서 마주치지 않는 사람들을 만나는 것도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이것이 항상 리프트의 접근 방식이었던 것은 아니다. 2022년 3월 리프트는 "완전히 유연한 작업 공간이 되고 있다"고 발표했고, 사무실 공간의 거의 절반을 다른 사업체에 임대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공동 설립자인 로건 그린이 여전히 책임을 맡고 있었을 때였다. 그는 리셔에게 회사 경영권을 넘겨주기 전까지 CEO로 11년을 보냈다. 이제 리셔는 다른 거대 기술 회사들과 마찬가지로 노동절을 사무실 복귀 마감 시한으로 잡고 있다.

리셔는 포춘에 9월이 리프트 직원들에게 "공식적인 복직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매우 즐거울 것으로 기대한다"며 "우리는 일주일에 3일을 의무적으로 출근하고, 일주일에 2일은 원격으로 일하거나 사무실에서 일할 수 있다"고 말했다.

CEO로서 리셔는 주로 사무실에서 일하면서 모범을 보이려고 한다. 그는 "가끔은 집에서 일을 할 것이며 그것도 좋다"며 "때로는 여행을 하지만 시내에 있을 때는 대부분 사무실에 있다"고 덧붙였다.

사무실에 있는 상당한 시간(최소 3일)은 매우 중요하다고 리셔는 생각한다. 대부분의 직원들은 여전히 자신의 의지와는 달리 사무실로 돌아가는 것을 꺼리고 있지만 리프트의 목적은 "사람들이 집에서 나와 함께 일하고, 친구들을 만나고, 의사를 만나고, 공항에 갈 수 있는 것이 중요하다"고 그는 말한다.

직원들이 책임감을 완전히 파악하고 고객들의 고충을 더 잘 이해하기 위해서는 직원들이 함께 해야 한다고 그는 말했다. 리셔는 "그래서 직장에서의 만족감의 대부분은 화이트보드에서 함께 문제를 해결하고, 서로 점심을 먹고, 재미있게 놀고, 서로의 아이들 이름을 알고, 퇴근 후 무엇을 하고 싶은지 등 거의 신체적인 느낌에서 비롯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사무실에서 다른 사람들의 대화를 듣고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그는 "우리가 개발하는 많은 방법은 노동자로서 그리고 사회 구성원으로서 코로나 이전과 같은 환경을 재현하려는 것은 아니다"라며 "다른 회사에서 입증된 바와 같이, 노동자들은 위협을 받더라도 종종 이국적인 사무실 복귀 요구에 응하기를 거부한다"고 말했다.

그가 출근해서 일하는 것을 고집한다고 해서 비타협적인 것은 아니다. 리셔는 그가 노동자들 사이에서 매우 인기 있는 유연한 근무를 적용할 수 있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만약 당신이 6시 혹은 9시, 10시, 11시에 들어오고 싶다면 자율적으로 해도 좋다"면서 "우리는 그런 것들에 대해 신경 쓰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리셔는 특히 신입사원 입사자와 젊은 직원들이 정기적으로 직접 모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그는 "처음에 사람들이 들어오면 말 그대로 귀향이라고 부른다"며 "우리는 새로운 학교에서의 첫날의 느낌을 재현하고 싶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는 사람들이 함께 모여서 일과 관련 없는 것들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는 커뮤니티 그룹을 만들 것"이라며 "이러한 종류의 프로그램들은 이상적으로는 "키보드와 모니터의 기본을 넘어 공동체 의식을 고취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 포춘코리아 김동현 기자 gaed@fortune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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