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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액형 따라 코로나19 감염 가능성 다르다

A형이 O형 보다 감염위험 20~30% 높아 

  • 기사입력 2023.06.28 08:44
  • 기자명 채수종 기자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혈액형에 따라 코로나19에 걸릴 가능성이 달라지는 것으로 확인됐다.

과학자들이 왜 일부 사람들이 다른 사람들보다 훨씬 더 코로나19에 취약한 지를 알아내기 위해 노력하면서 혈액형과 코로나19의 관련성은 유행병 초기에 떠돌았다.

초기 연구는 A형 혈액을 가진 사람들이 O형 혈액을 가진 사람들에 비해 높은 위험에 처할 수 있다는 것을 밝혀냈다. 그리고 27일(현지시간) Blood 저널에 발표된 새로운 연구는 그 개념을 다시 확인했다.

하버드 의과대학의 병리학 부교수이자 이 연구의 주저자인 션 스토웰 박사는 포춘에 "미국 인구의 약 3분의 1에 해당하는 A형 혈액을 가진 사람들은 O형 혈액을 가진 사람들(미국인의 거의 절반)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될 위험이 20%에서 30% 더 높다"고 밝혔다.

누구나, 어쩌면 모두가 바이러스에 걸릴 위험이 있다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실제로, 미국 공중 보건 당국이 수집한 데이터(감염으로 인한 COVID 항체 조사)에 따르면 대다수의 미국인들은 그것을 경험했다.

코로나19 감염 여부와 심각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여러 가지로 알려져 있다. 그것들은 한 사람의 면역 체계가 잘 작동하는지의 여부, 한 사람이 그들을 질병에 걸리기 쉬운 것처럼 보이는 당뇨병, 비만 또는 다른 건강 상태를 가지고 있는지의 여부 그리고 한 사람이 노출되는 바이러스의 양을 포함한다.

혈액형은 체중계를 기울이게 하는 또 다른 요인으로 보인다. 다른 모든 것이 동일하기 때문에 만약 A형과 O형이 나란히 앉아 있고 코로나 양성자가 기침을 한다면 A형은 병에 걸릴 가능성이 약간 더 높다고 스토웰은 말한다. 2003년 21세기 첫 대유행을 일으킨 초기 사스-CoV-1 코로나바이러스도 마찬가지였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 5월 더 이상 대유행 상태가 아니라고 발표했다.

그러나 미국 폐수 데이터에 따르면 이 바이러스는 현재도 2020년과 2021년 여름 동안 관측된 수준을 중심으로 여전히 돌고 있다. 
스토웰과 다른 전문가들은 현재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심각한 질병을 일으키지는 않지만 진화가 그것을 다시 위험한 상황으로 몰고 갈 수 있다고 주장한다.

스토웰은 "새로운 잠재적으로 문제가 되는 변형이 나타난다면, 혈액형이 사람의 감수성에 어떻게 작용하는지 아는 것은 미래에 다시 관련이 있을 수 있다"고 말한다.

그는 도 "이는 또한 과학자들이 콜레라와 말라리아와 같은 다른 바이러스들이 특정 혈액형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는 방법과 이유를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코로나19가 B형 및 AB형에 대한 선호도를 나타내는지 여부를 이해하기 위해 더 많은 연구가 수행되어야 한다. 
스토웰의 팀은 현재 바이러스가 B형에 어떻게 반응하는지 조사하고 있다. 연구가 진행 중인 동안 그들이 그 바이러스에 구강으로 노출된다면 더 관련성이 있을 수 있다. 그 가설은 검증되지 않았지만 "가능하다"고 그는 말한다.

/ 포춘코리아 채수종 기자 bell@fortune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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