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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도는 혁신을 추구하는 브랜드"-아드리안 보스하르트 라도 CEO

  • 기사입력 2022.11.30 15:11
  • 기자명 이준섭 기자

스위스 시계제조사 라도(RADO)의 최고경영자(CEO)인 아드리안 보스하르트(Adrian Bosshard)가 한국을 찾았다. 팬데믹이 한창인 지난 2020년 7월 1일 라도의 새로운 수장이 된 그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로 아시아에서 가장 중요한 마켓으로 부상한 한국을 처음으로 방한해 선별된 소수의 미디어 관계자들과 만났다.

아드리안 보스하르트 CEO는 지난 11월 18일 웨스틴조선 서울호텔에서 공개 인터뷰를 했다.

Q 한국 방문이 처음이라고 들었다. 한국을 방문하는 이유가 무엇인가? 한국을 방문한 인상은?

이번에 한국에 처음 방문했다. 한국에 와서 정말 좋은 것 같다. 솔직히 말해 한국의 시장을 직접 확인하려고 방문했다. 한국은 매우 중요한 시장이기 때문이다. 특히, 한국은 시계 산업이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시장이며, 시계를 좋아하는 분들이 많은 곳으로 알고 있다. 특별한 익스클루시브 유니크한 타임피스도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고 들었다. 그래서 라도도 더 많은 특별한 컬렉션을 한국 소비자들에게 소개할 예정이다.

26년간 스와치 그룹에서 일을 했다. 이전에는 아직 한국에 진출하지 않은 세르티나(Certina)와 유니온 글라슈테(Union Glashütte)를 이끌었다. 그리고 라도에서 2년 6개월전에 CEO로 부임한 후 코로나로 인해서 못 왔다가 이번에 한국에 방문했다. 여전히 시계에 대한 나의 열정은 동일하다. 그리고 라도는 전세계에서 만날 수 있는 글로벌 브랜드이다. 라도는 시계 브랜드에서 특별함으로 리딩하는 브랜드이다.

절대적으로 유럽, 중동, 인도 시장, 동남아시아에서 리딩하고 있는데, 한국을 예시로 든다면 아직은 한국에서의 시장점유율이 높지 않기 때문에 속도를 내고 있다. 그러기에 아직 할 일이 많다. 한국의 시계를 사랑하는 분들에게 더 브랜드를 알리기 위해서 새로운 전략을 준비하기 위해서 한국에 방문했다.

Q 라도는 디자인과 소재에 있어서 주류를 따르기보다는 독자적인 길을 선택해왔다. 모두가 불가능하다고 생각한 것을 가능케 하는 혁신성은 라도의 DNA기도 하다. 최근에 진행한 프로젝트 가운데 가장 혁신적인 것이 있다면 무엇이었나?

라도는 이노베이션, - 제품의 디자인에 있어서 혁신을 추구하는 브랜드이다. 그리고 “Master of Material”은 우리의 Key DNA이다. 왜냐하면 1970년대부터 라도는 소비자들에게 디자인과 소재에 대해서 차별화, 어드밴티지를 갖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라도는 시계 생산에서 하이테크 세라믹과 협력한 최초의 브랜드였다. 합금과 컬러의 많은 발전과 함께 이 분야에서 35년 이상의 경험을 통해 우리는 <Master of Materials> 라는 신뢰를 얻었다. 그래서 소재의 마스터라고 알려진 것 같다.

그래서 오늘 특별히 준비한 것이 바로 “다이아스타”이다. 이 디자인은 1962년 처음 출시된 다이아스타에서 그대로 가지고 왔고. 다아이스타 오리지널 출시 60주년을 기념하기 출시되었다. 스위스의 유명 디자이너 알프레도 헤벌리(Alfredo Häberli)와 콜라보레이션을 하였는데, 당시 출시되었던 헤리티지 제품과 가장 큰 다른 점은 세라모스라는 소재를 사용하였다.

하드메탈을 사용하지 않고 세라믹 느낌을 가지고 있는 특별한 소재, 세라모스를 사용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가볍고, 착용하기 더욱 쉬워졌으며, 스크레치에 강한 소재이다. 이것이 가장 큰 차별점이다. 헤리티지 라인을 복각할 때 소재나, 디자인을 똑같이 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지만, 나는 그 디자인 느낌만 가지고 오고 싶었다.

사파이어 글라스를 보면 독특한 디자인을 볼 수 있는데, 육각형은 각마다 10년씩 60년을 의미하고 있다. 다른 시계 브랜드에서 찾아볼 수 없을 유니크한 디자인이다. 다이아몬드처럼 – 생겼다. 맞다. <다이아> 는 다이아몬드에서 왔고 <스타>는 별에서 왔습니다. 세라믹은 처음 블랙, 화이트로만 만들었습니다. 세라모스는 메탈 느낌을 낼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 다른 점이다. 다이아스타는 가장 최신의 혁신의 제품이다.

또한 소개하고 싶은 것이 있는데, 1962년 처음 소개했던 캡틴쿡의 또 다른 놀라운 발전을 한 <캡틴 쿡 하이테크 세라믹 리미티드 에디션>이다. 우리는 단순히 “소재의 전문가”로 불리고 싶지 않습니다. 수십동안 라도를 “Master of Material”로 불러주고 알아왔지만, 우리는 무브먼트에도 집중하고 있다.

캡틴쿡 하이테크 세라믹 리미티드 에디션은 새로운 라도 R808 칼리브가 적용된 최초의 라도 시계일 뿐만 아니라 지문 방지 구조의 첨단 세라믹 인서트가 적용된 최초의 캡틴쿡 모델이다. 라도 R808무브먼트는 프리미엄 무브먼트로 이번에 처음 적용하였지만, 앞으로 이 무브먼트를 활용할 제품들이 곧 나올 예정이다. 또 처음으로 베젤과 크라운 전체가 첨단 세라믹으로 제작됐다. 3핸즈 무브먼트는 반자성 니바크론™ 헤어스프링 덕분에 3-5개의 위치에서 표준 정확도 테스트 요구 사항을 통과했다.

이 상징적인 43mm 시계는 300m까지 방수가 되며 80시간의 파워리저브를 가지고 있다. 매트 블랙 하이테크 세라믹 케이스와 스모크 톤의 사파이어 크리스탈 옆에 있는 디자인은 잘 알려져 있고 인정받는 캡틴 쿡의 전통에 매우 부합하는 타협 없는 캐릭터를 보여준다. 디자인을 아름답게 마무리한 것은 첨단 세라믹 소재의 무광 블랙 팔찌로, 크라운까지 세라믹으로 만든 세라믹 푸시 버튼이 장착된 티타늄 트리플 폴드 클래스프가 특징이다. 이 시계는 전세계 1962개의 리미티드에디션으로 선보인다.

Q 라도는 기존에 무브먼트보다는 소재와 디자인을 강조한 시계 브랜드 콘셉트였는데, 캡틴 쿡 컬렉션 등 최근의 행보를 보면 무브먼트에 대한 열정도 느껴진다. 방향성이 수정되었다고 봐도 될런지. 스위스 워치 메이킹 브랜드로서 라도가 강조하고 있는 방향성은 무엇인가?

무브먼트는 시계의 심장과도 같다. 우리는 정말 다양한 무브먼트를 사용하고 있다. Master of Material 은 우리가 가장 큰 차별성이다. 어떤 세라믹을 사용하는 것도 중요하다. 하지만 나는 심장에 최고의 무브먼트를 써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 우리는 많은 쿼츠, 오토매틱 무브먼트 회사와 협력을 하고 있다. 스포츠맨의 경우를 보자, 강한 심장을 갖고 있는 선수가 최고의 기록을 낼 수 있지 않은가? 그래서 우리는 무브먼트는 가장 정확하고, 신뢰할 수 있도록 니바크론과 계속 협력을 하고 있다. 아름다운 무브먼트는 정말 중요하다. 그래서 우리가 계속 스켈레톤 워치, 시스루 백케이스를 통해서 라도 시계의 아름다움을 보여줄 수 있도록 하려고 한다. 아름다운 무브먼트, 단 정확하고 최고의 기술을 가지고 있는 파워리저브를 만드려고 하고 있다.

Q 다이아스타 오리지널 60주년 에디션은 80시간 파워리저브에 100m 방수를 자랑한다. 그리고 세라모스™소재를 사용했다. 라도 칼리버 R734에 300m 방수 기능을 탑재한 캡틴 쿡 하이테크 세라믹 등을 보면 기계식 시계에 관련한 앞으로의 플랜이 궁금하다.

오늘날 글로벌리, 우리는 쿼츠 워치보다 매커니컬 워치를 더 많이 판매하고 있다. 시계를 사랑하는 사람들 약 55~60% 정도가 기계식 시계 소유하고 있다고 하며, 아시다싶이 우리가 시계를 차지 않으면 80시간이면 멈출 수밖에 없다. 여성 시계의 경우는 쿼츠 시계 판매가 더 많이 있다. 그리고 여성의 경우는 얇은 플랫한 시계를 좋아한다. 기계식 시계의 경우는 두꺼워질 수밖에 없는데. 감사하게도 라도는 여성들이 좋아할 만한 얇은 쿼츠 무브먼트의 시계들이 많이 있으며. 앞으로 세라믹을 활용한 프리미엄 포지션으로 계속 선 보일 예정이다.

기계식 시계에 대해서도 라도의 장점을 살려 다양한 소재를 활용한 라도만의 디자인의 시계를 소개할 예정이며, 또한 헤리티지 컬렉션에 대해서도 놓치지 않으려고 한다.

Q 라도는 소재의 마스터라고 불린다. 최근 주력하고 있는 세라모스™ 소재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해준다면.

우리는 스틸도 사용하고 있고, 티타늄도 사용한다. 하지만 우리 브랜드의 DNA인 세라믹을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다. 그리고 세라모스도 많이 사용하고 있다. 하지만 챌린지는 세라믹은 흰색과 검은색만 있었는데 우리는 다양한 컬러를 개발했다. 르 코르뷔지에컬렉션은 정말 다른 제품이다. 정말 다양한 색상의 제품이 있다. 이 컬러를 개발하는 정말 많은 노력이 필요했다.

정말 많은 노력을 한 소재중에도 플라즈마가 있는데, 이것은 스틸, 티타늄과 똑 같은 컬러를 가지는 하이테크 세라믹을 말한다. 같은 하이테크 세라믹이지만 앞에 ‘플라즈마’ 라는 이름이 덧붙여진 이유는 제작 과정에서 라도의 전매 특허 공정인 ‘플라즈마 공정’을 통해 컬러를 변화시켰기 때문이다. 이전까지 하이테크 세라믹은 블랙&화이트 단 두 가지의 컬러만 제조가 가능했는데, 라도는 1998년 플래티늄 컬러의 세라미카(Ceramica) 모델을 선보이며 하이테크 세라믹의 컬러 베리에이션을 넓혔다.

그리고 세라모스는 앞에 이야기했던 하이테크 하이테크 세라믹이 금속 성분 없이 지르코늄 파우더로만 제작되었다면 세라모스(Ceramos™)는 하이테크 세라믹과 메탈이 9:1 비율로 섞인 합성물로 구체적으로는 금속성 합금에 탄화 티타늄을 결합한 물질이다. 주형 과정은 매우 정밀하게 제작된 틀 안에서 1,000 bar의 고압 하에 진행된다. 액상 형태의 합성물을 주입시키기 때문에(injection moulding) 좀 더 날렵하고 엣지 있는 디자인을 구현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라도는 2011년 디-스타(D-Star)컬렉션을 통해 플래티늄 컬러를, 2012년엔 하이퍼크롬(Hyperchrome) 컬렉션을 통해 로즈 골드와 옐로우 골드 컬러의 세라모스를 발표했는데 금속 성분의 섬세한 비율 조합을 통해 다양한 컬러 표현을 가능케 할 수 있었다. 또한 세라모스는 하이테크 세라믹의 성질을 그대로 지니고 있어서 매우 견고하다. 일반 골드 시계들은 스크래치에 매우 민감하지만 세라모스의 골드 컬러 시계들은 스크래치가 나지 않아 오랫동안 처음과 같은 제품의 상태를 유지할 수 있어 매우 실용적이다.

이번에 소개한 <다이아스타>가 바로 세라모스를 사용한 제품이다! 이 모든 것들이 라도만의 차별화된 소재이다.

Q 라도 브랜드하면, 세라믹으로 표현하는 다채로운 컬러 플레이도 떠오른다. 아마도 가장 다채로운 컬러 팔레트의 시계를 선보이는 브랜드가 아닐까? 매년 컬러의 방향성은 어떻게 선정하는가?

첫번째로, 라도는 미래를 변화시키자! 라는 캐치프레이즈의 회사이다. 우리는 하드메탈을 사용한 첫번째 회사이고, 세라믹을 사용한 첫번째 브랜드이다. 우리는 남들을 따라하는 브랜드가 아니다. 이 올리브그린의 캡틴쿡을 봐라. 정말 아름답지 않나? 이런 컬러를 작년, 그리고 올해 최초로 선보였는데 전세계적으로 품절이 되었다. 왜냐하면 매우 유니크하기 때문이다!

컬러의 방향성보다 세라믹으로 낼 수 있는 컬러를 계속적으로 개발하고 그것이 가장 우선이다.

Q 라도는 세계적이고 다양한 분야의 디자이너와 협업을 진행해왔다. 조만간 새로운 협업을 기대해도 될까?

가장 최근의 협업이 알프레도 헤벌리와 한 다이아스타를 이제 한국에 선보인다. 유럽에 먼저 선보여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으며, 이제 아시아. 한국에서 선보였다. 그리고 2주뒤 (인터뷰하고 난 뒤, , 12월 초) 마이애미에서 열릴 “아트 바젤”에서 여성 캡틴쿡의 특별한 콜라보레이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프랑스출신의 오스트리아 패션디자이너 <마리나 회르만제더>의 캡틴쿡 레이디을 기대해달라. 마리나는 제니퍼 로페즈, 레이디가가, 니키 미나즈, 카일리 제너가 사랑하는 디자이너이다. 골드 컬러에, 다이아몬드, 그녀의 브랜드 시그니처 하트비트 (심장 박동수) 모양을 한 초침까지 곧 선보일 예정이다. 한국에서도 소량의 피스를 신세계 강남 라도 부티크에서만 판매할 예정이다.

Q. 최근, 라도는 신세계 강남에 부티크 매장을 열었다. 선택지가 많았을 텐데, 왜 신세계 강남을 선택했나?

이번에 직접 매장에 방문해서 처음 봤다. 이 매장은 라도에서 처음 선보이는 새로운 VMD 컨셉을 적용한 매장이다. 라도의 비엔나, 두바이 매장 등 전 세계 100개 넘는 부티크 매장이 있는데 한국에서도 키 로케이션에 라도의 브랜드의 모든 것을 보고 느낄 수 있는 매장을 계속 선보일 예정이다. 신세계 강남에는 작지만 우리의 첫번째 변화되는 모습을 볼 수 있는 첫 단추이다.

라도가 왜 다른 지 느낄 수 있도록, 직접 시계도 착용하고 브랜드 메시지를 모두 느낄 수 있도록 앞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Q 협업의 대상을 선정할 때 그리고 협업 과정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포인트는 무엇인가?

가장 중요한 것은 파트너쉽이라고 생각한다. Feeling!

라도 브랜드를 이해하고 라도 브랜드와의 교감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라도 브랜드의 디자인을 이해하고 서로 존경해야 하며, 그리고 시계에 대한 동일한 열정이 있어야 한다다.

Q 라도는 오랫동안 미니멀리즘을 추구해왔다. 여전히 그 콘셉트는 유효한가?

라도의 제품을 잘 알고 있겠지만 심플하고 깔끔하게 미니멀리즘 제품이 많이 있다. 한가지 중요한 컬렉션인 센트릭스는 라도에서 선보이고 있는 중요한 컬렉션중의 하나이다.

심플하게 4개 다아이몬드만 있는 것도 있고 다이얼도 심플하게 디자인하였다. 물론, 스켈레톤 무브먼트도 있다. 씨스루 다이얼 오픈하트, 이런 것도 물론 인기가 많이 있다.

앞으로 더 새로운 익스텐션들이 나올 예정이 있으니 기대 많이 해달라.

Q 현 시점에서 라도의 시계가 잘 어울린다고 생각하는, 라도의 타켓은 누구인가.

나는 라도를 착용하고 좋아하는 고객들은 좀 유니크하고 특별한 사람들이었음 좋겠다. Not everybody! 모두를 위한 것은 아니다. 우리는 매우 유니크한 브랜드이다.

유니크니스, 남들이 다 착용하는 컬러와 제품, 소재가 아닌 나만의 개성을 살릴 수 있는 소비자가 라도의 타겟이다.

/ 포춘코리아 이준섭 기자 jslee@fortune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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