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춘코리아(FORTUNE KOREA)=김동현 기자] 비상장 투자 플랫폼 '오픈트레이드'가 비상장기업의 후속 투자 유치 지원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오는 3일 오픈트레이드와 신용보증기금은 오픈트레이드가 운영 중인 비상장 투자플랫폼을 통해 투자유치를 성공한 기업 7개가 행사에 참여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성장성이 우수한 비상장기업을 투자자들에게 알리고 기업의 후속 투자와 성장을 가속화 하는 'U-CONNECT'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신용보증기금 U-CONNECT는 지난 2019년 7월 런칭한 민간투자유치 플랫폼으로, 100여 개의 투자파트너사와 함께 다양한 온/오프라인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U-CONNECT는 지난 7월까지 89회의 온/오프라인 행사를 개최해 767회의 IR피칭을 진행했다.

오픈트레이드에서 투자유치에 성공한 기업들은 U-CONNECT를 통해 IR피칭을 진행하고, 전문 투자 기관(AC/VC)의 피드백 및 후속 투자 유치의 기회를 얻는다. 

본 행사에서 투자유치를 성공한 비상장기업은 투자유치금액의 3배까지 보증지원을 받을 수 있다. 우수기업으로 선정되면 연말에 실시하는 'U-CONNECT Special Series' 출전권을 획득한다.

행사에는 ▲24시간 오픈하는 온택트 전시공간 '갤러리360㈜' ▲납산전지를 대체할 수 있는 안전한 리튬이차전지를 개발하는 '㈜그리너지' ▲3D 태아 아바타 기반의 태아실감 서비스를 제공하는 '길재소프트㈜' ▲사회 및 기업의 안전, 자율주행을 위한 라이다센서를 개발 및 생산업체인 '㈜정상라이다' ▲누구나 간편한 자산관리가 가능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지엠씨랩스' ▲EV과금형 콘센트와 IDEAL고급 콘센트를 제조, 개발, 판매 및 수출하는 '㈜태주산업' ▲채팅으로 시작하는 영어회화 온라인 영어 교육 서비스 플랫폼을 제공하는 '㈜텔라' 등 7개의 크라우드펀딩 성공 기업이 참가해 투자자들에게 IR 발표를 진행한다.

유명 스타트업 기업 기관투자자인 키움인베스트먼트, 와이앤아처, 케이액셀러레이터, 수림창업투자 등이 투자자로 참여한다.

본 행사는 오는 3일 오후 2시부터 신용보증기금 유튜브 채널을 통해 사전에 녹화된 IR발표 자료가 송출되며, 실시간으로 기업과 투자자 간 질의 응답 순서로 진행될 예정이다.

고용기 오픈트레이드 대표는 “이번 행사를 통해 더 많은 유망한 비상장기업에 투자 유치 및 성장을 지원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비상장기업의 성장과 투자를 위해 자본시장을 산업자본에 연결하는 역할을 강화하여 창업 생태계 활성화의 역할을 충실히 해나가겠다”라고 전했다.

김동현 기자 gaed@fortunekore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