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rtune Korea] GS리테일이 GS25 편의점 배달 서비스를 전국 가맹점으로 확대한다고 3일 밝혔다. 

GS리테일은 지난해 4월부터 배달 플랫폼 요기요, 부릉과 손잡고 10여 곳 직영점에서 배달 서비스 테스트를 진행해왔다. 테스트는 성공적이었다. 이에 따라 지난 2일 전국 600여 개 가맹점에 서비스를 도입했고 이달 23일에도 600여 개 가맹점을 추가할 예정이다. 이달에만 1,200여 개 가맹점이 배달 서비스 매장으로 업그레이드되는 셈이다. GS25는 이후에도 매달 1,000여 점 규모 매장을 추가해 나갈 예정이다.

서비스 확대에 따라 배달 상품도 470종으로 크게 늘렸다. 테스트 당시 운영했던 식·생필품 360종에 110종을 추가한 것이다. 추가된 110종 상품은 테스트 때 고객 수요를 확인한 도시락(1위), 1+1 등 행사 상품(2위), 유제품(3위) 등 베스트 품목 위주이다. 여기에 코로나19 여파로 생필품 반열에 오른 마스크와 화이트데이 등을 대비한 기획 선물 세트 등도 추가됐다.

GS25 관계자는 “테스트 데이터를 바탕으로 고도화된 시스템을 구축해 배달 서비스를 전국으로 확대하게 됐다”며 “차별화 상품 및 파격적인 행사를 지속해 선보여 고객 만족도를 높이는 한편 수요 예측 등 가맹점 운영 효율을 위한 맞춤 정보 제공으로 가맹점의 매출 및 수익성 향상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GS25 배달 서비스 주문 가능 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11시며 최소 구매 금액은 1만 원, 배송료는 기본 3,000원이다.

김타영 기자 seta1857@hmgp.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