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춘코리아(FORTUNE KOREA)=홍승해 기자] 카카오가 라이브커머스 사업을 본격 확장한다. 일환으로 스타트업 그립컴퍼니에 1800억원을 투자하고 약 50%의 지분을 확보하며 칼을 뽑았다.카카오가 선택한 '그립'은 그립컴퍼니가 운영하는 라이브커머스 플랫폼으로, 판매자 누구나 쉽게 모바일로 ‘라이브 방송(라방)’이 가능하다. 지난 2019년 2월 선보인 이후 현재 1만7000여명 판매자가 입점했으며, 누적 거래액 1000억원을 달성했다.김한나 그립컴퍼니 대표는 “세상이 좋아지고, 세상에 없었던, 사람들이 열광하는 글로벌 1등 서
▶국내 첫 라이브 커머스 업체 그립이 승승장구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네이버, 카카오, 쿠팡 같은 대형 사업자들이 속속 시장에 뛰어들면서, 또 후발업체들 역시 우후죽순 생겨나면서 어려움이 예상되기도 한다.◀[Fortune Korea] 기자는 과거 중견 e커머스 기업을 취재한 적이 있었다. 해당 기업 주요 관계자는 오프더레코드 조건으로 계획 중인 신사업 내용을 공개했다. 동영상 e커머스 플랫폼이었다. 이 관계자는 “쉽게 말하면 장바구니와 결제기능이 첨가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