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카드와 네이버는 각자의 분야에서 가장 돋보이는 기업이자 브랜드이다. 현대카드가 화려한 와우(Wow) 이펙터라면 네이버는 정중동의 혁신가를 떠올리게 한다. 이렇듯 가장 주목받으면서도 결이 다른 두 브랜드가 PLCC(Private Label Credit Card·상업자 표시 신용카드) 협업을 시작했다. 포지셔닝 맵이나 실험적인 포인트 구조 등으로 금융테크의 대명사가 된 현대카드와 원톱 빅테크 네이버와의 콜라보레이션은 그 자체로 이슈를 끌기에 충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