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Y? SK하이닉스는 소부장 업체들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 반도체 생태계를 강화하려 한다.]SK하이닉스가 26일 경기도 용인시 SK아카데미에서 '2024년 동반성장협의회 정기총회'를 열어, 소부장(소재, 부품, 장비) 협력사들과 ESG 경영 실천 방안을 공유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을 비롯한 경영진과 87개 협력사 대표들이 참석했다.동반성장협의회(이하 협의회)는 SK하이닉스가 협력사들과 상생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2001년 결성한 '하이닉스 협의회'를 2014년 현 체제로 개편한 협의체로,
[WHY? 그간 메모리 반도체를 타국에서 공급받아 왔던 미국은 마이크론의 미국 내 공장 건설을 기점으로 자국에서도 생산할 수 있게 됐다.]미국 최대 메모리 반도체 제조기업 마이크론이 반도체법에 따라 61억 달러(약 8조 3900억원)의 보조금을 지급받는다. 또 예비 계약에 따라 최대 75억 달러(약 10조3087억원)의 대출도 제공된다.조 바이든 대통령은 25일(현지 시간) 마이크론이 신규 공장을 건설하고 있는 뉴욕주 시러큐스를 방문해 이같이 발표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이 첨단 반도체를 개발했으나, 생산량은 '제로'이다"며 "
[WHY? 파운드리 공장에 내진 설계를 충분히 해도, 고객사 입장에서는 지진이 상당한 리스크 요인이다.]반도체 공정은 24시간 365일 '풀가동'해야 한다. 단 1초라도 멈추면 미세한 오차가 발생해 웨이퍼(반도체 원판)를 전량 폐기해야 하며, 재가동도 쉽지 않다. 세계 최대 파운드리 업체 TSMC는 지진이라는 '지정학적 리스크' 때문에 이 어려움을 온몸으로 느끼고 있다.지난 3일 대만에서 25년 만에 최대 규모 지진(규모 7)이 발생한 지 20여 일이 지났음에도 여전히 크고 작은 여진이 계속되고 있다. 지난 22일, 23일에는 규모
[WHY?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하이브와의 갈등에 대해 입장을 상세히 표명했다.]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하이브가 제기한 '경영권 탈취 의혹'에 대해 "시도한 적 없고 (시도하기 위해) 접촉한 사람도 없다"고 반박했다.민희진 대표는 26일 오전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싱가포르, 사우디 국부펀드 매각 의혹 등에 관한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그는 "(어도어는) 결국 하이브의 재가를 받아야 한다. 이 지분으로 뭘 할 수 있겠나? M&A나 투자는 완전히 다른 분야이고 문외한이라 여러 의견을 받아본 거다. 그런 걸 짜깁기해 몰아가는 의도가
[WHY? 글로벌 바이오산업에 있어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신속한 특허 권리 확보가 중요하다.]한국바이오협회는 특허 심사에 대한 업계 요구사항을 청취하고, 특허심사 지원 방향 등을 공유하기 위해 특허청과 '바이오산업계 지식재산 간담회'를 25일 개최했다.김시형 특허청장 직무대리 주재로 열린 이날 간담회에는 대상, CJ제일제당, SK바이오사이언스, 유한양행 등 바이오 분야 다출원기업 15개사의 임원 및 지식재산 부서장이 자리했다.이날 기업들은 글로벌 바이오산업의 경쟁 우위 확보를 위해 신속한 특허 권리 확보가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WHY?] 현대차 관계자는 "주요 해외 시장의 수요 확대에 따른 지속적인 판매 성장세에 8% 이상의 안정적인 수익성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현대자동차가 25일 2024년 1분기 경영실적으로 매출액 40조 6585억원, 영업이익 3조 557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대비 매출액은 7.6%, 영업이익은 2.3% 감소한 값이다. 차량 판매대수는 100만 6767대로 전년동기 대비 약 1.5% 감소한 값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신차 출시를 위한 공장 정비로 판매가 일시적으로 감소했다고 해명했다. 아산공장 생산 라인이 일시적으로 셧
[WHY? AI 서버향 제품 판매량을 늘리고, 수익성 중심의 경영을 지속한 결과이다.]SK하이닉스가 올해 1분기 매출 12조 4296억원, 영업이익 2조 8860억원(영업이익률 23%), 순이익 1조 9170억원(순이익률 15%)의 경영실적을 기록했다고 25일 발표했다.이번 매출은 그간 SK하이닉스가 거둬온 1분기 실적 중 최대이다. 영업이익은 1분기 기준 최대 호황기였던 2018년 이후 두 번째 높은 수치이다. 장기간 지속된 다운턴에서 벗어나 실적 반등 추세에 접어드는 모습이다.SK하이닉스는 "HBM 등 AI 메모리 기술 리더십을
"한국에 방문했을 때, 조선소들의 디지털화 수준과 실시간 모니터링 기술에 놀랐다"카를로스 델 토로 미국 해군성 장관의 감탄이다. 그는 지난 2월 한국 조선소를 방문한 뒤 군사전문지 디펜스뉴스에 이같이 회고했다. 갖가지 첨단무기와 항공모함, 핵잠수함을 보유한 미 해군이지만 뛰어난 조선소만큼은 가지지 못한 데 따른 반응이다.미국은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 전략의 일환으로 중국과 1~2위를 다투는 한국 조선소에 손을 내밀었다. 우방국의 역량을 활용해 부족한 부분을 채우겠다는 전략이다. 한국 기업들은 조건을 충족하는 해외 조선소 인수 등
[WHY? 경쟁이 격화돼 소비자들의 선택 폭이 넓어진 가운데, '가성비' 건기식을 찾는 움직임이 활발해졌다.]건강기능식품(건기식) 시장 부동의 1위 홍삼이 성장세에 제동이 걸렸다.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에 따르면, 국내 건기식 시장 규모는 지난 2019년 4조 8936억원에서 지난해 6조 2022억원으로 늘어났다. 반면 홍삼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 2021년 1조 4710억원에서 지난해 1조 1675억원으로 줄었다.홍삼은 내수 매출 비중이 절반 이상이다. 하지만 국내 홍삼 시장은 2018년을 기점으로 정체되기 시작했다. 원부자재 가격 부
[WHY? SK하이닉스가 AI 인프라의 핵심인 HBM 등 차세대 D램 캐파(생산 능력) 확장에 나섰다.]SK하이닉스는 이사회 결의를 거쳐 충청북도 청주시에 건설할 신규 팹(Fab) M15X를 D램 생산기지로 결정하고, 팹 건설에 약 5조 3000억 원을 투자하겠다고 24일 밝혔다.SK하이닉스는 이달 말부터 팹 건설 공사에 본격 나서, 2025년 11월 준공 후 양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장비 투자도 순차적으로 진행해 장기적으로 M15X에 총 20조원 이상의 투자를 집행한다는 방침이다.SK하이닉스는 "AI 메모리 글로벌 리더인 당사는
[WHY? 미국암학회(ASC)에 따르면, 방광암의 신규 진단 수는 매년 8만 3000건 이상이다. 하지만 치료제 선택의 폭이 좁아 미충족 수요가 높은 질환이다.]종근당은 RNAi 기반 유전자치료제 개발 전문기업 큐리진(Curigin)과 유전자치료제 'CA102' 도입 계약을 22일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이번 계약을 통해 종근당은 큐리진의 항암 신약 후보물질 CA102에 대한 글로벌 권리를 확보하여 표재성 방광암을 첫 번째 타깃으로 독점 연구개발 및 상업화를 진행할 계획이다.CA102는 다양한 암세포에서 특이적으로 발현되는 분자를
[WHY? 낸드 적층 경쟁이 가열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업계 최고 적층 단수인 286단을 적용한 '9세대 V낸드' 생산을 시작했다.]삼성전자가 업계 최초로 '1Tb(테라비트) TLC(Triple Level Cell) 9세대 V낸드' 양산을 시작했다고 23일 밝혔다.업계 최소 크기 셀(Cell)과 최소 몰드(Mold) 두께를 구현해 낸드의 비트 밀도(Bit Density)를 이전 세대 대비 약 1.5배 증가시켰다.더미 채널 홀(Dummy Channel Hole)제거 기술로 셀의 평면적을 줄였으며, 셀의 크기를 줄이면서 생기는 간섭 현
[WHY? 비만·과체중 인구 25억 명 시대. '부작용 적고 효과 좋은' 비만치료제는 수요가 공급을 초과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세계보건기구(WHO)는 2022년 기준 전 세계 18세 이상 성인 가운데 비만·과체중 인구를 25억 명으로 추산했다. 세계 인구의 약 3분의 1이 비만 또는 과체중이다.이에 기존 비만치료제 부작용은 크게 개선하면서도 높은 체중 감량 효과를 지닌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GLP-1) 유사체 비만치료제'가 메가 트렌드로 떠올랐다. 2018년 노보노디스크의 삭센다가 세계 최초의 GLP-1 유사체 비만치료제로
[WHY? 하이브와 어도어의 갈등이 점입가경이다.]걸그룹 뉴진스의 소속사 어도어의 탈(脫) 하이브 시도 정황이 드러났다.23일 업계에 따르면, 하이브는 어도어의 내부 자료를 통해 '경영권 확보 계획'으로 추정되는 문서를 발견했다. 해당 문서에는 "하이브 안에서 우리를 못 건드리게 하고", "궁극적으로 빠져나간다"는 표현이 확인됐다. 이는 어도어 측이 자사 경영권을 확보해 '분리 독립'을 시도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또 어도어 측은 글로벌 국부 펀드를 끌어들여 하이브가 보유한 지분을 인수하도록 하는 방안까지 검토한 것으로 나타났다.어도
[WHY?] 한국형 LNG운반선 결항으로 삼성중공업은 SK해운에 중재 배상금 3900억원을 지급했다. 삼성중공업은 화물창을 설계한 한국가스공사에 책임을 물어 손실을 만회할 계획이다.삼성중공업이 한국가스공사에 구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고 23일 밝혔다. '한국형 LNG화물창(이하 KC-1)'을 최초 적용한 LNG운반선 운항 재개 관련 협상이 중단된 이후 내린 결정이다.KC-1이 적용된 LNG운반선은 화물창 설계 결함에 따른 콜드 스팟(결빙) 현상이 발생해 운항이 중단됐다. 지난 10월 국내 1심 소송에서는 화물창을 설계한 가스공사에
[WHY? 글로벌 항암제 시장은 2027년 3750억 달러로 성장할 전망이다. 이에 차세대 혁신 모달리티(치료 접근법)로 꼽히는 항체약물접합체(ADC)가 제약·바이오계에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현재 글로벌 제약·바이오계 최대 화두는 단연 ADC이다.초기 단계 후보물질 및 플랫폼 기술을 라이선스 아웃(기술 이전)할 수 있어 우리 기업이 단기간에 큰 수익을 낼 수 있는 통로이다. 하지만 시장에서 쏟아져 나오는 기대와 달리 마냥 장밋빛 전망은 아니다.◆ ADC는 어떤 기술?ADC 항암제는 어떤 돌연변이를 타겟할지 결정하는 항체(A),
[WHY? 이제 모니터에도 AI가 탑재되는 시대이다. 삼성전자는 스마트모니터를 통해 다양한 삼성 기기 간 연결성을 확대해 고객 시청 경험과 편의성을 높이고자 한다.]삼성전자가 홈 라이프 활용성을 강화한 2024년형 스마트모니터 라인업을 22일 출시한다.스마트모니터 신제품은 ▲AI 프로세서를 탑재한 UHD 해상도의 M8(32형, 최대 400니트) ▲UHD 해상도의 M7(43형·32형, 최대 300니트) ▲FHD 해상도의 M5(32형·27형, 최대 250니트)이다.2024년형 스마트모니터 M8은 AI 프로세서를 탑재해 더욱 몰입감 있는
[WHY? SK하이닉스가 차세대 HBM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TSMC와 손잡았다.]SK하이닉스가 2026년 양산 예정인 HBM4(6세대 HBM) 기술 고도화를 위해 대만 TSMC와 손을 잡았다.SK하이닉스는 최근 대만 타이페이에서 TSMC와 기술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를 통해 SK하이닉스는 TSMC와 HBM4를 공동 개발할 계획이다.SK하이닉스는 "AI 메모리 글로벌 리더인 당사는 파운드리 1위 기업 TSMC와 힘을 합쳐 또 한 번의 HBM 기술 혁신을 이끌어 내겠다"며 "고객-파운드리
[WHY? 적자 늪에 빠진 키옥시아가 기업공개(IPO)를 서두르고 있다. 자금 조달을 통해 급한 불을 끄고, 웨스턴디지털과의 인수합병(M&A)까지 노리는 모습이다.]일본 키옥시아가 IPO 시계를 조심스레 재가동한다. 키옥시아는 SK하이닉스가 간접 투자하고 있는 낸드플래시 메모리 기업이다.18일 업계와 복수 외신 보도를 종합하면, 키옥시아 지분의 절반을 보유한 미국 투자펀드 베인캐피탈은 채권단을 만나 상장 의사를 전달했다. 올해 도쿄 증권거래소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키옥시아는 지난 2020년에도 IPO를 추진했다가 좌절된 경험이
[WHY? 삼성전자서비스는 2011년 업계 최초로 '시각장애인 맞춤 상담 서비스'를 도입한 후, 지금까지 장애인 고객을 위한 특화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삼성전자서비스가 시각장애인 고객의 가전제품 사용 편의 향상을 위한 '삼성 촉각 스티커'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삼성 촉각 스티커는 삼성전자 모든 가전에 공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점자 스티커다.대다수 시각장애인이 잔존 시력이 있는 저시력자임을 고려해 '노란색 양각 아이콘'으로 고안했다. 촉각을 이용하는 고객뿐 아니라 저시력 고객도 쉽게 인지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