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Y?] 기업들은 다양한 로봇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여러가지 스펙의 로봇을 개발하고 있다.지난 24일 세계 최대 협동로봇 기업 유니버셜 로봇과 산업계 터줏대감 지멘스가 협력한다는 소식이 화제가 됐다. 산업현장에서 협동로봇 도입이 당연시되는 추세를 반영한다. 뿐만 아니다. F&B 부문에서도 협동로봇의 활동영역이 커지고 있다.협동로봇은 전통적인 산업 로봇보다 안전성, 확장성, 이용의 용이성, 가격경쟁력 등을 바탕으로 산업현장에서 빠르게 보급되고 있다. 국제로봇연맹(IFR)에 따르면 산업용 로봇 시장에서 협동로봇 비율은 2022년 기
지난주 구글이 발표한 분기 실적 보고서에서는 인공지능 부문 진전이 두드러졌지만, 동시에 비디오 스트리밍이라는 또 다른 경쟁 분야에서의 성과도 눈에 띈다.유튜브(YouTube)를 중심으로 한 구독 서비스가 올해 첫 3개월 동안 18% 성장했으며 유튜브 광고 사업 역시 21% 늘어났다. 회사 경영진은 스트리밍 분야에서 이뤄진 진전을 보여주기 위해 다양한 성과와 통계를 강조했다.유튜브의 구독자 수는 점점 많아지고 있다. 유튜브 TV, 즉 케이블 플러스(cable-plus) TV 스트리밍 서비스는 이제 800만 명의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으
애플(Apple Inc.)이 올해 말 새로운 아이폰 기능에 오픈AI(OpenAI)의 기술을 적용하기 위해 본격적인 협의를 다시 시작했다.정통한 소식통에 따르면, iOS 18 차기 아이폰 운영체제에 오픈AI 기능을 어떻게 접목시킬지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지고 있다. 관련 논의가 비공개로 진행되고 있어 자세한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다.이번 협의는 양사 간 대화 재개에 따른 것이다. 애플은 올해 초에 오픈AI와 초기 대화를 나누었지만 그 이후로 협력은 미미한 수준에 그쳤다. 애플은 또한 알파벳(Alphabet Inc.)의 자회사인 구글(Go
인공지능(AI) 붐을 타고 주식 시장에 독특하게 진입하고자 하는 투자자들이 유틸리티(Utilities) 분야에서 흥미로운 기회를 찾기 시작했다. 유틸리티는 주식 시장에서 가장 지루한 종목으로 여겨지던 섹터였으나 이제 그렇지 않다.요즘 AI는 시대의 화두로, 반도체 제조사(chipmakers)부터 컴퓨터 장비 제조업체들(computer equipment manufacturers), 자동차 회사(car companies)에 이르기까지 많은 업체들이 AI의 유망한 전망에 자신을 녹여내려고 한다. 지난주 투자자들도 AI가 주식 시장 랠리의
미국 경제가 국면 전환이 필요한 시점에 봉착했다. 경기 침체 대비에 수개월, 때로는 수년을 바쳤지만, 이제는 스태그플레이션(stagflation)이라는 별개의 난관에 직면할 가능성이 생겼다.미국 상무부(Commerce Department)에서 지난주 발표한 보고서를 보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크게 둔화됐고 일부 인플레이션 지표가 상승하는 양상을 보여 경제가 어디로 가고 있는지에 대한 월스트리트(Wall Street)의 걱정이 커지고 있다. 경제 하락을 막으려 애썼는데 정작 스태그플레이션의 가능성과 마주하게 된 것이 투자자들
메타는 AI에 사활을 걸고 있으나 이로 인해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수요일에 발표된 실적 보고서에서 마크 저커버그(Mark Zuckerberg) CEO는 기술 기업으로서 인공지능 훈련과 데이터 센터에 대한 투자를 포함해 자본 지출 예산을 수십억 달러 상향 조정할 것이라 밝혔고, 앞으로 더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언급했다.메타는 300억 달러에서 370억 달러 사이였던 자본 지출 예상치를 350억 달러에서 400억 달러로 높였다. 수전 리(Susan Li) CFO는 "2025년에는 야심 찬 AI 연구와 제
‘세계 1위 레스토랑’ 노마에는 매년 100만건의 예약이 몰린다. 인구 500만명의 덴마크에서 노마의 인기는 ‘노마 이코노믹스’라고 불릴 정도. 한식 전문가 커뮤니티의 수장, 최정윤 셰프는 그런 미래를 꿈꾼다.문상덕 기자 mosadu@fortunekorea.co.kr 사진 강태훈최정윤 난로학원 이사장 조선호텔과 호주 하얏트 리젠시를 거쳐 스페인 ‘알리시아 연구소(Alicia Foundation)’에서 요리과학 연구를 시작했다. 2010년 샘표 우리맛연구중심 헤드셰프를 맡은 뒤 지금까지 한식 연구를 해오고 있다. 월드 50 베스트 레
[WHY?] 광학 기술의 발전으로 이전에는 해독하는 것이 어려웠던 탄화된 두루마기를 분석할 수 있었다. 연구진이 확보한 내용에는 플라톤에 관한 새로운 정보들이 담겼다.철학자 플라톤의 무덤에 관한 단서가 발견됐다. 과학자들은 탄화된 고대 두루마기에서 읽어낸 단어로 플라톤에 대한 정보를 알아냈다. 1792년 베수비오 화산폭발로 탄화된 고대 두루마기들이 발견됐다. 로마 지도자 줄리어스 시저의 장인이 보유했던 서적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내용을 읽어내지 못했다. 당시 탄화된 종이를 분석할 기술이 부족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인공지능 기술과 광
[WHY? SK하이닉스는 소부장 업체들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 반도체 생태계를 강화하려 한다.]SK하이닉스가 26일 경기도 용인시 SK아카데미에서 '2024년 동반성장협의회 정기총회'를 열어, 소부장(소재, 부품, 장비) 협력사들과 ESG 경영 실천 방안을 공유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을 비롯한 경영진과 87개 협력사 대표들이 참석했다.동반성장협의회(이하 협의회)는 SK하이닉스가 협력사들과 상생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2001년 결성한 '하이닉스 협의회'를 2014년 현 체제로 개편한 협의체로,
[WHY? 그간 메모리 반도체를 타국에서 공급받아 왔던 미국은 마이크론의 미국 내 공장 건설을 기점으로 자국에서도 생산할 수 있게 됐다.]미국 최대 메모리 반도체 제조기업 마이크론이 반도체법에 따라 61억 달러(약 8조 3900억원)의 보조금을 지급받는다. 또 예비 계약에 따라 최대 75억 달러(약 10조3087억원)의 대출도 제공된다.조 바이든 대통령은 25일(현지 시간) 마이크론이 신규 공장을 건설하고 있는 뉴욕주 시러큐스를 방문해 이같이 발표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이 첨단 반도체를 개발했으나, 생산량은 '제로'이다"며 "
25일 현지시간 경제학자들은 미국의 지속적인 인플레이션과 성장 둔화 증거를 밝힌 새로운 자료에 당황했다. 경제분석국(Bureau of Economic Analysis)의 보고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6% 성장하는 데 그쳤다. 이는 경제학자들의 2.5% 성장 전망치를 한참 밑돈 것이며, 작년 4분기 3.4% 성장과 비교할 때 상당히 떨어진 수치다.한편,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 가격을 제외한 근원 개인 소비지출(PCE) 가격 지수는 2023년 4분기 2%에서 이번년도 초 3개월
월드코인의 개발사인 툴스 포 휴머니티가 주요 기술 및 금융 회사들과의 협업 가능성을 내비쳤다.25일(현지 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툴스 포 휴머니티의 알렉스 블라니아 CEO는 오픈AI와의 협업과 관련해 "자연스러운 방식으로 협력할 가능성이 있다. 아직 발표할 단계는 아니다"고 말했다. 또 "페이팔과의 '대화'는 있었지만 구체적인 진전은 없었다"고 덧붙였다. 툴스 포 휴머니티 관계자는 "현재 공유할 사항이 없다"고 전했다.이들이 개발한 월드코인은 전 세계에서 가장 큰 신원 인증 및 금융 공개 네트워크가 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오픈
지난 분기에 고금리 영향으로 미국 경제 성장률이 연 1.6%로 크게 둔화됐다. 그럼에도 경제 성장의 주요 동인인 소비자들은 여전히 견실한 속도로 지출을 이어가고 있다.미 상무부(Commerce Department)의 25일 현지시간 발표에 따르면, 1월부터 3월까지의 국내총생산(GDP)이 이전 3개월 동안의 3.4% 성장률에 비해 둔화되었다고 한다.수입이 큰 폭으로 증가해 GDP에서 차감되면서, 1분기 성장률이 1%포인트 가까이 감소했다. 기업들이 재고를 줄인 것도 성장을 늦추는 데 한몫했다. 이 두 분야는 분기마다 크게 변동하는
장호기 PD가 넷플릭스 오리지널 콘텐츠 '피지컬:100' 시즌3 제작을 앞두고 한국을 넘어 세계 무대로 시선을 옮겼다. 하루 빨리 콘텐츠망을 해외로 넓혀야만 제작사도, 콘텐츠도 살아남을 수 있다는 게 그의 생각이다. 김나윤 기자 abc123@fortunekorea.co.kr 사진 강태훈 "강에서 할 수 있는 일이 있고 바다에서 할 수 있는 일이 분명히 나뉘어 있잖아요. 글로벌 OTT라는 바다 가 눈앞에 펼쳐져 있고 그곳으로 항해할 수 있는 기회가 있는데 굳이 피할 이유가 있나요."넷플릭스 오리지널 콘텐츠 ‘피지컬:100-언더그라운드
[WHY?] NASA는 태양돛을 통해 로켓연료 없는 추진력을 연구하고 있다.미 항공우주국(NASA)이 이번주 약 80제곱미터 면적의 태양돛을 전자레인지 크기 보관함에 담아 지구궤도로 발사했다. 우주선에 로켓 연료 없이 추진력을 공급하기 위한 실험이다. 태양돛의 이름은 첨단 복합체 태양광 돛 시스템(Advanced Composite Solar Sail System, 이하 ACS3)다. ACS3는 우주산업 회사 로켓랩이 NASA 의뢰로 뉴질랜드에서 일렉트론 런쳐 로켓을 통해 발사했다. 지면으로부터 약 96만 5606미터 떨어진 궤도로
[Why? 낮아지는 전기차 수요와 중국 업체들의 약진이 배경이다.]실적 부진으로 테슬라의 부정적인 전망이 팽배한 가운데,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반전계획을 밝혔다. 저가 전기차 출시와 로보택시 개발 계획이다. 소식을 전달한 컨퍼런스콜 이후 주가는 10% 이상 상승하며 162.13달러에 마감했다. 하지만 추세 전환인지에 대해선 업계에서 의견이 분분하다.주가는 여전히 올해 초 가격인 248.42달러와 비교해 30% 이상 낮은 값이다. 테슬라는 지난 23일 악화된 1분기 실적을 공개한 바 있다. 총매출은 213억 달러로 전년 동기
[Why? 인도는 세계 최대 인구를 가진 세계 5위 경제대국으로 현대차그룹이 많은 공을 들이고 있다.]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인도를 방문해 현지 미래 성장전략을 점검하고 직원들과 타운홀미팅을 가졌다.정 회장은 23일(현지 시간) 인도 하리아나(Haryana)주 구르가온 (Gurgaon)시에 위치한 인도권역본부 델리 신사옥에서 현대·기아차 업무보고를 받고 인도권역 임직원들과 중장기 전략을 논의했다. 이어 현지 직원들과 타운홀미팅을 갖고 직접 소통했다.이날 타운홀미팅엔 장재훈 현대차 사장, 김언수 인도아중동대권역 부사장 등 경영진
[WHY?] 기아는 빠르게 변화하는 중국 자동차 시장에서 기아의 기술력 을 강조하고 미래 모빌리티 비전을 보여주기 위해 전시를 기획했다.기아자동차가 중국국제전람중심 순의관에서 개최하는 '2024 베이징 국제 모터쇼'에 참가한다고 25일 밝혔다. 약 1100제곱미터 규모의 전시부스를 운영한다. 베이징 국제모터쇼는 2021년부터 코로나팬데믹으로 중단됐으나 4년 만에 다시 개최됐다. 행사는 25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진행된다. 전시관은 'EV 브랜드로의 변화’라는 콘셉트로 구성됐다. EV 테마 부스는 EV 존과 EV 라이프 체험 존으로
[WHY? AI 서버향 제품 판매량을 늘리고, 수익성 중심의 경영을 지속한 결과이다.]SK하이닉스가 올해 1분기 매출 12조 4296억원, 영업이익 2조 8860억원(영업이익률 23%), 순이익 1조 9170억원(순이익률 15%)의 경영실적을 기록했다고 25일 발표했다.이번 매출은 그간 SK하이닉스가 거둬온 1분기 실적 중 최대이다. 영업이익은 1분기 기준 최대 호황기였던 2018년 이후 두 번째 높은 수치이다. 장기간 지속된 다운턴에서 벗어나 실적 반등 추세에 접어드는 모습이다.SK하이닉스는 "HBM 등 AI 메모리 기술 리더십을
"한국에 방문했을 때, 조선소들의 디지털화 수준과 실시간 모니터링 기술에 놀랐다"카를로스 델 토로 미국 해군성 장관의 감탄이다. 그는 지난 2월 한국 조선소를 방문한 뒤 군사전문지 디펜스뉴스에 이같이 회고했다. 갖가지 첨단무기와 항공모함, 핵잠수함을 보유한 미 해군이지만 뛰어난 조선소만큼은 가지지 못한 데 따른 반응이다.미국은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 전략의 일환으로 중국과 1~2위를 다투는 한국 조선소에 손을 내밀었다. 우방국의 역량을 활용해 부족한 부분을 채우겠다는 전략이다. 한국 기업들은 조건을 충족하는 해외 조선소 인수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