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잦은 결함으로 궁지 몰린 보잉, 경영진 ‘또’ 교체

보잉은 과거에도 연이은 항공기 결함으로 CEO를 바꾼 바 있다. 이번에도 같은 카드를 꺼내들었다.

  • 기사입력 2024.03.26 13:40
  • 최종수정 2024.03.26 14:01
  • 기자명 JANE THIER 기자 & 육지훈 기자
[사진=셔터스톡]
[사진=셔터스톡]

항공기 제작사 보잉이 25일(현지시간) 현 최고경영자(CEO) 데이브 캘훈이 자리에서 물러난다고 발표했다. 동시에 현 이사회 의장 래리 캘너가 재선하지 않으며, 스탠 딜 상용항공기 부문 CEO도 은퇴한다고 밝혔다.

새 이사회 의장은 스티브 몰렌코프 전 퀄컴 CEO로 예상된다. 상용항공기 부서 CEO로 스테파니 포프 보잉 최고운영책임자가 내정된 상황이다. 

자사 항공기 결함과 관련해 보잉은 여러해 동안 비판받아 왔다. 또한 이러한 사건들은 보잉에서 경영진을 교체하는 계기로 작동했다. 2018년과 2019년 사이에 인도네시아와 에티오피아에서 보잉 항공기가 추락한 사건이 대표적이다. 당시 보잉 CEO였던 데니스 뮬렌버그는 자리에서 물러났다.

이후 새로운 CEO로 데이브 캘훈이 임명됐다. 하지만 재임 중에도 결함 관련 사고가 이어졌다. 지난 1월 5일에는 알래스카행 항공기에서 기체 결함으로 비상착륙을 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미국 오리건주에서 이륙한 보잉 항공기가 상공에서 창문 및 벽체가 뜯겨나간 것이다. 미 연방항공청(FAA)은 보잉 공장에서 737 Max 제작 현장을 감사하는 결정을 내렸다. 미 법무부는 2018년과 2019년에 추락한 항공기 사고 이후 보잉이 동의한 항공 안전 합의를 준수하는지 조사하는 절차에 돌입했다. 

캘훈 CEO는 경영진 교체가 발표된 날 직원들에게 "알래스카 항공 1282편 사고는 보잉에게 중요한 계기"라며 "앞으로도 겸손하고 투명하게 대응해야 하며, 안전과 품질에 대한 모든 회사의 헌신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저스틴 그린 크라인들러&크라인들러 변호사는 캘훈의 사임은 환영하지만 결정이 다소 늦게 내려졌다고 지적했다. 그는 2018년 항공기 추락사건으로 가족을 잃은 승객을 대변한 경력이 있는 인물이다. 그린은 "이 결정은 캘훈이 737 MAX 두대의 추락 당시 보잉의 이사회에 있었으면서도, 그의 전임자처럼 회사를 바로잡지 않고 막대한 이익을 얻어낸 후에 내려졌다"고 비판했다. 

이어 그린은 캘훈의 후임자는 회사 이익보다 안전성과 투명성을 우선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오랫동안 보잉은 공공의 책임에서 벗어나려고 했다"며 "지도층의 변화는 회사가 이에대해 책임질 여지를 열어주었다"고 평가했다. 

앞으로 보잉의 항공 상업 부문을 총괄할 스테파니 포프는 회사에 30년간 근무해온 베테랑이다. 1994년 재무분석가로 보잉에 합류했다. 20년 가까이 다양한 관리직과 이사직을 역임했다. 2017년에는 보잉 글로벌 서비스와 상용항공기 부문에서 최고재무책임자(CFO)로 승진했다. 올해 1월에는 보잉의 최고운영책임자로 임명되었다. 

포프는 최고운영책임자로서 보잉의 공급망, 품질, 제조역량, 엔지니어링 등 여러 사업기능을 총괄하는 중이다. 그는 보잉의 전망에 대해 "내년은 운영과 재정적 안정성을 다시 회복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이 기사는 Fortune.com 원문을 바탕으로 작성됐으며, 번역은 포춘코리아 소속 AI 기자(GPT-4 활용)가 도왔습니다.

/ JANE THIER 기자 & 육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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