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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코퍼레이션, 미국 포스트바이오틱스 시장 뚫었다

현대코퍼레이션그룹이 베름과 함께 포스트바이오틱스 세계시장을 넓혀가고 있다.

  • 기사입력 2024.03.20 09:34
  • 기자명 김타영 기자
한권일(왼쪽부터) 베름 대표, Lily Ruan 뉴라 대표, 박찬모 현대코퍼레이션 상무가 미국 캘리포니아 NURA 본사에서 포스트바이오틱스 수출계약을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현대코퍼레이션]
한권일(왼쪽부터) 베름 대표, Lily Ruan 뉴라 대표, 박찬모 현대코퍼레이션 상무가 미국 캘리포니아 NURA 본사에서 포스트바이오틱스 수출계약을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현대코퍼레이션]

[Why? 글로벌 포스트바이오틱스 시장은 연평균 7.21% 성장해 2030년 4조 3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이번 계약은 유산균 빅 마켓인 미국시장 진출에 성공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


현대코퍼레이션그룹이 미국 식품원료 전문 유통사인 뉴라(NURA)와 포스트바이오틱스 원료 공급 계약을 체결하였다고 19일 밝혔다. 계약 규모는 3년간 최소구매수량(MOQ) 1000만 달러(한화 약 130억원) 수준이다.

이번 계약은 포스트바이오틱스 전문기업 베름과 함께 성사시켰다. 베름은 포스트바이오틱스만을 30여년간 집중 연구 중인 강소 기업이다. 우수한 기술력과 대량 생산 기술을 갖춰 글로벌 포스트바이오틱스시장에서 일본 기업들과 경쟁할 수 있는 국내 유일 기업으로 평가받는다.

현대코퍼레이션그룹은 2022년 전략적 투자자(SI)로서 베름에 투자한 이후 함께 글로벌 진출을 꾸준히 모색해왔다. 2023년 현대코퍼레이션그룹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유럽 지역에 베름의 포스트바이오틱스 공급계약을 성사시켰고,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시아 지역과 중남미 지역 수출도 진행했다. 뉴라와의 이번 계약은 유산균 ‘빅 마켓’ 미국에서 베름의 기술력을 인정받은 첫 걸음으로 평가된다.

차세대 유산균이라 불리는 포스트바이오틱스는 기존 프로바이오틱스가 열에 취약해 활용이 어렵다는 단점을 극복한 제품이다. 열처리 사균화기술을 통해 F&B, 화장품, 의약품까지 적용 범위가 무궁무진하다. 또한 장건강, 면역 조절 등 효능이 연이어 발표되며 유산균 시장의 게임체인저로 주목받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 기관 360iResearch에 따르면 포스트바이오틱스 시장 규모는 2023년 현재 2조 6000억원에서 연평균 7.21% 성장해 2030년에는 4조 3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현대코퍼레이션그룹 관계자는 “북미시장 진출을 시작으로 전 세계적으로 수출 공급망을 확장할 것”이라며 “베름과 함께 포스트바이오틱스 원료뿐만 아니라 식품, 화장품 및 각종 질병 치료제까지 시장을 리딩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포춘코리아 김타영 기자 young@fortune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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