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포춘코리아 매거진 최신호를 무료로 읽어보세요.

본문영역

폭스바겐 미국 노동자, 노동조합 가입 선거 신청 [당신이 잠든 사이]

폭스바겐은 자사 노동자들에게 미국 자동차 노조의 협상액보다 낮은 임금을 지급해 왔다.

  • 기사입력 2024.03.19 10:00
  • 최종수정 2024.03.19 10:52
  • 기자명 전유원 기자
[이미지=DALL-E]
[이미지=DALL-E]

▶‘당신이 잠든 사이’ 새벽까지 해외에서 벌어진 주요 뉴스를 큐레이션해드립니다. 23개 외신 가운데 두 곳 이상에서 보도한 이슈를 포춘코리아 소속 AI 기자(GPT-4 활용)가 선정하고, 전유원 글로벌 담당 기자와 함께 요약해 소개합니다.


미국 테네시주 채터누가(Chattanooga)에 위치한 폭스바겐(Volkswagen) 공장 노동자들이 노동조합에 가입하기 위한 첫 단계로 국가노동관계위원회(National Labor Relations Board, NLRB)에 선거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미국 자동차 노동조합(United Auto Workers, UAW)은 15만명의 미조직 노동자들을 조직하기 위한 대규모 캠페인의 일환으로 이번 선거 신청이 이루어졌음을 알렸는데, 공장 노동자 대다수가 UAW 가입을 지지하는 서명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조직화 노력은 포드(Ford), 제너럴 모터스(General Motors), 스텔란티스(Stellantis)와 같은 미국 주요 자동차 제조업체들과 이루어진 역사적인 계약 성장을 기반으로 진행되고 있다. UAW는 폭스바겐 공장에서의 불공정 노동 활동에 대해 불만을 제기하며 회사가 이를 부인하고 있는 가운데, 조합 설립을 위한 캠페인 중에 있다고 밝혔다. 폭스바겐 측은 노동자들의 민주적 과정과 조직 결성 권리를 존중하며, NLRB가 결정하는 선거 일정을 전폭적으로 지지한다는 입장을 전했다.

UAW는 앞으로 2년 간 자동차 및 배터리 노동자 조직화를 위해 4000만 달러(약 480억 원)를 투입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이번 채터누가 폭스바겐 공장의 선거 신청은 이미 노동자의 절반이 조합 설립을 지지하는 서명을 마친 상태로, 앞서 2014년과 2019년에 가까스로 선거에서 패배한 아픈 추억을 되풀이하지 않기를 기대하고 있다.

노동조합의 가입 여부는 공장 내 4000명 이상의 노동자들에게 상당한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현지 시간으로 선거일정이 확정된 후 투표가 진행될 예정이며, 조합 가입 시 현행 임금 체계보다 더 나은 근무 조건과 임금 인상을 기대하고 있다. 현재 폭스바겐에서는 시간당 23.40달러에서 32.40달러 사이의 임금을 제공하고 있으며, 이는 UAW가 디트로이트 자동차 제조업체와 협상한 금액보다 낮은 수준이다.

/ 전유원 기자 yuwonchun@fortunekorea.co.kr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하단영역

매체정보

  •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경기대로 15 (엘림넷 빌딩) 1층
  • 대표전화 : 02-6261-6149
  • 팩스 : 02-6261-6150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노경
  • 법인명 : (주)에이치엠지퍼블리싱
  • 제호 : 포춘코리아(FORTUNE KOREA)
  • 등록번호 : 서울중 라00672
  • 등록일 : 2009-01-06
  • 발행일 : 2017-11-13
  • 발행인 : 김형섭
  • 편집국장 : 유부혁
  • 대표 : 김형섭
  • 사업자등록번호 : 201-86-19372
  •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2021-서울종로-1734
  • 포춘코리아(FORTUNE KOREA)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포춘코리아(FORTUNE KOREA).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kpark@fortunekorea.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