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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노조와 관계 해빙... 임금 인상 및 협상테이블 앉기로

스타벅스가 노조와 협상 재개와 임금 인상에 합의하며 두 단체간 관계 해빙의 신호로 보인다.

  • 기사입력 2024.02.29 08:00
  • 최종수정 2024.02.29 14:45
  • 기자명 전유원 기자

/ 포춘코리아 전유원 기자 yuwonchun@fortunekorea.co.kr

[Why?] 글로벌 기업 스타벅스와 노조 간의 긴장 완화는 노동 환경 개선과 경제 활동에 미치는 영향을 이해하는 데 중요하다.

스타벅스와 미국 내 바리스타들을 조직하는 워커스 유나이티드가 상호 노동협약을 목표로 대화를 시작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하며, 양측 간 긴장 관계에 전환점을 마련했다. 2021년 뉴욕 버팔로의 한 스타벅스 매장에서 워커스 유나이티드가 최초로 조합을 결성한 이후 잦은 마찰이 있었으나, 이번 합의는 긍정적인 관계 구축에 대한 공동의 약속이라 양측은 밝혔다.

현재 미국 내 370개 이상의 스타벅스 매장에서 노조 결성에 투표된 상황이지만, 아직 어떤 매장도 회사와 노동 협약에 도달하지 못했다. 스타벅스는 노조원들에게 2022년 5월에 발표된 혜택, 즉 고객들이 신용카드 결제 시 팁을 추가할 수 있는 권한을 포함하여 발휘하는 선의의 표시로 이번 조치를 취한 것이다.

국가노동관계위원회(National Labor Relations Board, NLRB)의 지역 사무소들은 스타벅스에 반대해 노조와의 협상 거부, 비노조원에게만 임금 인상 및 다른 혜택을 제공하는 등의 부당한 노동 관행에 대해 최소 120건 이상의 불만을 제기했다. 이런 상황 속에서 스타벅스는 2024년에 계약 합의를 목표로 따뜻한 관계를 재건하고 싶다는 의사를 처음으로 표명했다.

양측은 또한 서로 간의 법적 소송을 해결하는 논의도 할 계획이라고 밝혔는데, 이중 하나는 지난해 이스라엘-가자 전쟁 중 유니온이 만든 친팔레스타인 소셜 미디어 게시물로 인해 수백 명의 고객들이 불쾌감을 표한 것에 대한 스타벅스의 소송이 포함되어 있다.

스타벅스와 워커스 유나이티드는 협력하에 스타벅스 내 조직화와 집단교섭의 미래를 위한 포괄적인 기반에 관한 논의도 시작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공동 성명은 노조 결성 이후 어려움을 겪어온 두 단체 간의 관계가 개선될 수 있는 중요한 발걸음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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