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포춘코리아 매거진 최신호를 무료로 읽어보세요.

본문영역

BYN블랙야크 오너 장남 경영 전면에...'2세 경영' 본격화

글로벌 비즈니스 확대를 위해 경영 전략과 브랜드 사업을 분리하는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강 신임 사장은 경영 전략을 맡는다.

  • 기사입력 2024.02.13 11:44
  • 기자명 김나윤 기자
강준석  BYN블랙야크그룹 사장. [사진=BYN블랙야크그룹]
강준석  BYN블랙야크그룹 사장. [사진=BYN블랙야크그룹]

[WHY?] 토종 의류브랜드 기업 BYN블랙야크그룹이 첫 상장에 나섰다. 강태선 회장 장남인 강 사장의 ‘2세 경영’은 그룹의 일정표와 맞물려 이뤄지고 있다.

 

강태선 BYN블랙야크그룹 회장의 장남 강준석 사장이 그룹 경영 전면에 나선다.

13일 BYN블랙야크그룹은 글로벌 비즈니스 확대를 위해 경영 전략과 브랜드 사업을 분리하는 '투톱' 본부 체제로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전반적인 기업 경영은 경영전략본부가 맡는다. 본부 수장은 이번에 승진한 강준석 사장이 맡는다. BYN블랙야크그룹에 따르면 강 사장은 중장기적 방향성과 전략 실행에 역량을 집중하고 그룹이 추구하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브랜드 사업은 최근 영입한 패션 브랜드 전문가 김익태 사장이 총괄한다. 변화하는 비즈니스 환경에 유연하게 대처하며 브랜드 효율과 창의성 확보에 주력한다는 전략이다.

김 사장은 브랜드사업본부를 신설과 동시에 올해 초 조직에 합류했다. 휠라코리아, 한세엠케이, F&F, 한국캘러웨이골프 어패럴 사업부문 총괄 등을 지내며 수년간 패션 분야 브랜딩을 담당해왔다.

이번 조직개편은 향후 글로벌 시장 활성화에 중점을 두고 YN블랙야크그룹의 경영 체계 고도화와 패션 비즈니스의 혁신 및 성과 도출을 위해 진행됐다. BYN블랙야크그룹은 향후 독일과 미국, 중국 시장을 중심으로 브랜드 외형 확장에 속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특히 그룹 오너의 2세 경영이 본격화하면서 사실상 후계 구도도 명확히 하는 모습이다. 1981년생인 강 사장은 지난 2009년 블랙야크그룹에 입사했다. 조직 내 상품기획부, 글로벌사업본부 등을 거치면서 미국 친환경 아웃도어 나우(NAU)와 골프웨어 '힐크릭' 론칭을 주도했다.

업계 안팎에서는 예상보다 회복세가 늦어지는 국내 아웃도어 시장 분위기 속에서 '젊은 피' 강 사장의 등판으로 어떤 변화가 있을지 주목하는 모습이다.

강태선 BYN블랙야크그룹 회장은 "이번 조직개편은 보다 고도화된 경영을 위한 전략적인 방침으로 BYN블랙야크그룹이 향후 50년을 이끌어 '100년 기업'으로 가기 위한 초석"이라며 "도전과 혁신을 통해 내부 결속력을 더욱 단단히 해 국내는 물론 해외 시장에서도 더욱 사랑받는 기업과 브랜드로 거듭날 것"이라고 전했다.

 

김나윤 기자 abc123@fortunekorea.co.kr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하단영역

매체정보

  •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경기대로 15 (엘림넷 빌딩) 1층
  • 대표전화 : 02-6261-6149
  • 팩스 : 02-6261-6150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노경
  • 법인명 : (주)에이치엠지퍼블리싱
  • 제호 : 포춘코리아(FORTUNE KOREA)
  • 등록번호 : 서울중 라00672
  • 등록일 : 2009-01-06
  • 발행일 : 2017-11-13
  • 발행인 : 김형섭
  • 편집국장 : 유부혁
  • 대표 : 김형섭
  • 사업자등록번호 : 201-86-19372
  •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2021-서울종로-1734
  • 포춘코리아(FORTUNE KOREA)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포춘코리아(FORTUNE KOREA).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kpark@fortunekorea.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