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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디 재시 아마존 CEO “AI는 올해 기업이 직면할 가장 큰 위험이자 가장 큰 기회”

“생성형 AI가 주류화되면 완전히 다른 차원의 비용 절감을 꿈꿀 수 있게 될 것”

  • 기사입력 2024.01.20 11:59
  • 최종수정 2024.03.20 15:08
  • 기자명 TREY WILLIAMS 기자 & 조채원 기자
아마존 웹서비스가 공개한 AI챗봇 Q의 로고. [사진=아마존]
아마존 웹서비스가 공개한 AI챗봇 Q의 로고. [사진=아마존]

앤디 재시 아마존 최고경영자(CEO)는 올해 전 세계 기업들이 모두 흥미로운 딜레마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한다.
 
그는 "생성형 인공지능(AI)라는 대화 없이는 어떤 대화도 나눌 수 없을 정도로 혁신적이고 파괴적인 기술이 있다는 점에서 기회와 위험은 거의 같다"라고 말했다.

목요일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만찬에서 재시는 앨런 머레이 포춘 CEO에게 팬데믹 이전에는 기업들이 혁신과 비용 절감을 위해 기존 기술을 현대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팬데믹으로 인해 기업들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비용 절감에 대해 고민하게 됐고, 몇 년 후 생성형 AI가 주류화되면서 완전히 다른 차원의 비용 절감을 꿈꿀 수 있게 됐다는 것이다.

이제 그들은 어떻게 나아가야 할지 어느 정도 교착 상태에 빠진 것 같다고 재시는 내다봤다.

재시는 "기술 플랫폼의 현대화를 계속 진행하는 것이 더 나은지, 아니면 새로운 엔지니어링 리소스를 모두 생성형 AI에 투자해야 하는지 사이에서 우선순위를 정하기 위해 고심하는 기업들을 많이 봤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는 한 가지 옵션을 선택하는 것만큼 간단하지 않다. 기업이 기술 인프라를 갖추지 못하면 AI에서 성공하기 어려울 것이기 때문이다.

재시는 "기술을 현대화하고 클라우드로 이전할 수 있다는 것은 분명한 장점이다. 이는 저에게 있어 예측 가능한 투자 회수 지점이다"라면서도 "하지만 동시에 생성형 AI를 성공적으로 사용하는 방법을 알아내지 않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라고 말했다. 

재시에 따르면 궁극적으로 모든 기업이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것을 우선순위에 두고 균형을 맞춰야 한다. 그는 대부분의 기업이 기술을 현대화한 다음, 고객 경험에 도움이 되고 AI를 사용해 성공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는 것이 한두 가지 AI 이니셔티브에 투자하는 보다 확실한 길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2022년 11월 오픈AI가 챗GPT 대규모 언어 모델 챗봇을 대중에게 공개한 이후, 전 세계 기업들은 거의 한마음으로 AI에 집중하고 있다. 이 기술에 대한 기대감으로 인해 구글과 같은 거대 기술 기업들은 서둘러 자체 챗봇을 출시했다. 

아마존은 수년간 AI를 연구해 왔지만, 지난해 말에서야 비즈니스 챗봇인 Q를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이 챗봇은 17년간 쌓아온 아마존 웹 서비스의 지식을 바탕으로 구축됐으며, 업무 및 커뮤니케이션 간소화, 블로그 게시물 생성, 콘텐츠 요약, 코드 작성 및 분석과 같은 업무를 직원들에게 지원한다.

아마존은 또한 전직 오픈AI 직원이 설립한 샌프란시스코 소재의 AI 스타트업 앤쓰로픽(Anthropic)에 약 40억 달러를 투자했다. 앤쓰로픽은 지난해 3월 차세대 AI 챗봇 클로드(Claude)를 출시했다. 

재시는 목요일 포춘과의 인터뷰에서 아마존이 현재 60여 개의 다른 AI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하고 있다고 말했지만, 아직 AI 혁명의 "초기 단계"라고 덧붙였다. 

"AI 혁명은 마라톤의 세 단계와 같다"라고 그는 말했다.

※ 해당 기사는 Fortune.com 원문을 바탕으로 작성됐습니다.

글 TREY WILLIAMS  번역 조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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