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의 3남인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전략본부장이 한화 부사장 자리에 오르며 건설부문에 복귀했다.
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한화그룹은 이달 1일자로 한화 건설부문 해외사업본부장(부사장)에 김동선 본부장을 선임했다.
김 본부장은 한화갤러리아 전략본부장과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전략부문장, 한화로보틱스 전략담당임원을 겸하고 있다. 그룹 신사업 전략을 총괄하는 가운데 역할이 추가된 셈이다. 그는 미국 유명 햄버거 체인 '파이브가이즈'를 국내에 들여오는 등 리테일 부문에서 주목받는 행보를 보인 바 있다.
앞선 2014년 건설 해외영업본부 소속으로 이라크 현지에서 근무하기도 했다. 이번 인사로 한화 건설 사업에 복귀하게 됐다.
건설부문 복귀를 통해 김 부사장은 이라크를 필두로 해외시장 공략에 힘을 쏟을 것으로 전망된다.
/ 포춘코리아 김동현 기자 gaed@fortunekore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