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자산운용사 7RCC가 18일 (현지 시간) 증권거래위원회에 새로운 종류의 비트코인 ETF 신청서를 제출했다.
7RCC의 ETF는 탄소배출권과 비트코인을 결합한 상품이다. 현물 비트코인 80%와 탄소 배출권 선물 20%로 구성된다.
이 특이한 ETF 설계는 7RCC가 자사 정체성을 반영한 것이다. 7RCC는 ESG에 민감한 투자자들을 주요 고객으로 한다.
이 ETF는 BTCK 이름으로 거래될 예정이다. 7RCC는 ETF 관리인으로 제미니를 지정했으며, 화이트 레이블링을 위해 금융 플랫폼 티달을 활용 중이다.
랄리 페르두호바 7RCC 공동창업자 겸 CEO는 "비트코인 채굴과 탄소 발자국에 대한 부정적인 이야기가 많다"며 "우리는 ESG 체크가 필요한 기관 투자자들을 목표로 삼고 싶다"고 ETF 출시 배경을 설명했다.
/ 포춘코리아 김타영 기자 young@fortunekore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