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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적 유전자’에 맞섰던 생명과학자 “삶은 본인 손에 있다”

파라스파라에서 만난 사람

  • 기사입력 2023.12.09 09:00
  • 기자명 조용탁 칼럼니스트

노(老)교수들에겐 아직도 꿈이 있었다. 자신의 이론을 소개하고, 나아가 사회에서 이를 실현하기 원했다. 나이에 아랑곳하지 않으며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옥스퍼드대의 데니스 노블 명예교수와 서울대 의과대학의 엄융의 명예교수를 파라스파라 서울의 포춘룸에서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조용탁 칼럼니스트 ytchogogo@fortunekorea.co.kr 사진 강태훈

●데니스 노블 옥스퍼드대 명예교수 1936년 영국에서 태어난 생명과학자다. 런던시립대를 졸업했고, 옥스퍼드에서 대학원을 나왔다. 22세에 심장 박동에 대한 연구를 시작했고, 24세에 Nature에 두 개의 논문을 발표했다. 이를 위해 세계 최초로 심장 세포와 근육을 컴퓨터상에 구현한 가상 심장을 개발했다. 가상 심장을 이용한 신약 부작용 실험을 통해 새로운 치료법을 개발해 냈고, 그가 작성한 논문들은 심장의 현대 전기 생리학의 토대를 마련했다. 영국 왕실 훈장인 대영제국 지휘관 훈장(CBE)을 받았고, 노벨 생리의학상 후보에도 수차례 올랐다. 

●엄융의 서울대 의대 명예교수 1944년 태어난 생리학자다. 심혈관 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자로 꼽힌다. 2013년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국제 생리학술지인 ‘유럽생리학회지’ 주필이 됐다. 이 학회지는 1868년부터 발간한 최고(最古) 생리학술지다.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종신회원으로, 권위 있는 국제학술지에 100여 편의 논문을 발표했다.


노교수들은 편안하게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데니스 노블(87) 옥스퍼드대 명예교수와 엄융의(79) 서울대 의과대학 명예교수가 오늘의 주인공이다. 10월 25일, 파라스파라 서울 114동에서 만난 이들은 스승과 제자 관계다. 1979년, 엄 교수가 옥스퍼드 대학에서 유학생활을 시작했을 때, 지도교수가 바로 노블 교수였다. 오랜 기간 이들은 서로를 존중했고, 인생을 고민하며 지금까지 긴 인연을 함께 해왔다.

노블 교수는 “엄 교수는 탁월한 학자인 동시에, 사회와 인간에 대한 깊은 이해와 애정이 있는 좋은 사람”이라고 소개했다. 이에 엄 교수는 “45년 전 처음 만났을 때에도, 권위를 내세우지 않고, 소탈하게 제자들을 이끄셨다”며 “오래 알수록 더욱 존경할 수 있는 분이라 인연을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엄 교수는 “이제는 같이 늙어가는 처지라, 친구처럼 지내고 있다”며 웃었다. 

인터뷰는 노블 교수의 아시아 생리학회 참석 덕에 이뤄졌다. 11월 초 대구에서 열리는 국제 행사인데, 노블 교수가 키노트 스피치를 맡게 되며 방한했다. 생명과학계 석학의 방문이라, 다양한 학회와 행사에 초대받으며 바쁜 일정을 보냈지만, 포춘 독자들에게 노블 교수를 소개하고 싶다는 요청을 엄 교수가 긍정적으로 받아들인 덕에 인터뷰를 진행할 수 있었다. 

인터뷰에선, 노블 교수가 불러일으킨 생물학계의 가장 큰 쟁점 중 하나인 ‘신체 시스템과 유전자 논쟁’과 현황, 고령화 사회의 한국 사회에 필요한 제도, 그리고 건강한 노년을 맞기 위한 준비와 자세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인터뷰 내내 노블 교수는 한국 문화에 대한 깊은 이해와 존중을 보였다. 특히 불교와 한의학을 대하는 자세가 인상적이었다. 자신이 가진 철학이나 지식과 다르지만, 열린 마음으로 이를 이해하려 노력했다. 그리고 새로운 철학과 기법을 자신의 지식에 융합하려는 모습을 보였다.

 

 

Q 두 분 교수님을 뵐 수 있어서 영광이다. 먼저, 노블 교수님의 이번 방한 목적을 간단히 소개 부탁 드린다.

노블 교수(이하 ‘노’) 대구에서 열리는 아시아 생리학회 참석차 한국을 찾았다. 한국 주요 대학 방문과 미래글로벌 공동체 재단 강연, 플라톤 아카데미 행사에 참석하는 일정을 소화 중이다. 한국과는 좋은 인연이 있어서, 여러번 방문했다. 그중에서는 사찰을 방문해 스님들과 이야기를 나눈 경험이 인상적이었다. 템플 스테이를 하며 인생이란 무엇인지 사색할 수 있었다. 이번에도 주요 일정을 마친 다음엔, 합천 해인사를 찾아 스님과 삶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계획이다.

 


그는 2019년 한국 방문 당시 서울 봉은사를 시작으로 양산 통도사, 남원 실상사, 장성 백양사, 해남 미황사로 이어지는 사찰 순례를 한 바 있다. 한 달 반 동안 새벽 4시에 일어나 예불에 참석하고, 틈틈이 주지 스님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엄 교수  당시 모든 여정을 함께했다. 노블 교수는 2015년 아내를 떠나보내고 힘들어하셨었다. 그에게 템플 스테이는 큰 위안이 됐다. 또한 불교 철학은 생각의 폭을 넓히는 데 도움을 줬다. 노블 교수의 주전공은 생명과학이지만, 철학에도 많은 관심을 보였고, 연구를 통해 논문과 책을 집필한 바 있다.


 

Q 노블 교수님은 ‘이기적 유전자’의 저자 리처드 도킨스와 논쟁을 벌이신 바 있다. 도킨스는 “인간은 유전자의 복제 욕구를 수행하는 존재”라고 주장했지만, 교수님은 “유전자는 단지 분자일 뿐이다. 인간은 스스로를 통제할 수 있고, 유전자가 결정하는 대로 움직이는 존재가 아니다”라고 주장하셨다. 도킨스의 이기적 유전자론에 반대한 근거는 무엇인가.

 유전자가 우리 행동이나 건강, 질병에 미치는 영향은 생물학계의 중요한 화두다. 하지만 많은 연구 결과에 따르면, 유전자와 우리 행동은 연관성이 낮다. 따라서 유전자가 인간을 통제한다고 보기 어렵다. 인간의 행동에선 스스로의 판단이 더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인간은 단순히 유전자에 각인된 정보대로만 움직이는 존재가 아니다. 외모와 성격에 미치는 영향은 분명히 있지만, 삶을 어떻게 이뤄나갈지는 전적으로 본인의 손에 달려있다.

엄융의 교수(이하 ‘엄’) 논쟁의 초점은 진화의 원동력이다. 유전자가 진화를 주도했는가, 아니면 유기체, 특히 생체조직이 변화하는 과정에서 DNA의 발전을 이끌어 냈는가 하는 점이다. 진화는 무작위적인 DNA 변위의 결과가 아니라, 자연에 적응하기 위한 유기체의 적극적인 의지가 반영된 행위라고 본다. 노블 교수는 이에 대한 다양한 과학적 근거를 가지고 도킨스의 논리를 반박해 왔다.

 문제를 제기하지 않았다면, 지난 20년간 평화로운 연구 생활을 할 수 있었을 것이다. 주류 이론에 이의를 제기한 결과 많은 비판을 감당해야 했다. 작지만 변화도 이끌어 내고 있다. 반대했던 학자들 가운데, 내 의견을 받아들인 이들도 있다. 찾아보니 그들의 교재에 내 주장을 기록해 두었다. 감사한 일이다.

 

Q 논쟁은 교수님께서 연구해 오신 시스템 생물학에 기반한 것으로 알고 있다. 시스템 생물학이란 무엇인지 설명을 부탁드린다.

노 기존의 분자생물학은 유전물질인 DNA나 단백질 같은 작은 생물 구성요소를 규명하며 생명 과학을 연구해 왔다. 반면 시스템생물학은 이런 구성요소들이 ‘상호작용’을 거쳐 어떻게 생명기능을 발휘하게 되는지를 연구한다. DNA, 세포, 주요 신체 기관과 이를 모두 아우르는 생명 시스템의 작용, 특히 이들이 주고받는 네트워크의 상호작용을 연구한다. 이 과정에서 생명 활동은 유전자나 뇌의 활동으로만 결정되는 것이 아니고, 서로 연결되며 교류하고 있는 시스템이라는 것을 증명하고 있다. 생명 현상을 보다 통합적인 관점에서 바라보는 학문이다.

그렇다 보니 유전자를 중시하는 도킨스와 문제가 생겼다. 생명은 하나의 과정이며 복잡한 네트워크로 이루어지는 행동의 표현 방식이다. 유전자만으로는 인간의 다양한 활동을 설명할 수 없다. 사람은 고유한 생물학적 특성을 가진 사회적 동물이다.

 

Q 10여 년 전 한국 방문 당시, 한의학 포럼에 참여하셨었다. 시스템 생물학과 한의학의 공통점을 이야기하신 배경이 궁금하다. 

노 한의학은 시스템 생물학과 유사한 접근 방식을 사용한다. 한의학은 진단 단계에서, 간이나 폐, 신장 같은 신체 기관의 상태뿐만 아니라 이들의 유기적 연관성을 고려한다. 장기, 조직, 기관의 상태를 함께 점검하며 효과적인 치료 방식을 찾는다. 전체의 조화를 생각하며 치료 방식을 찾는다는 면에서 시스템 생물학과 한의학이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Q 의학계에서는 한방에 과학적 검증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노 과학적 연구는 한의학의 입지 강화에 도움이 될 것이다. 탁월한 효능이 있는 분야들은 지금도 충분히 논문을 만들 수 있다고 본다. 침술이 좋은 예다. 침은 피부 아래 특정 부위에 자극을 가해, 신체 기능의 변화를 유도해 주는 시술이다. 검증을 위해서는 예컨대, 같은 증상을 가진 환자들을 대상으로, 특정 부위에 침을 놓은 사람과 아예 침을 맞지 않은 사람, 다른 위치에 침을 놓은 사람 등으로 몇 가지 사례를 만들고, 시간의 경과에 따라 이를 비교 분석하면 침술의 효과를 더 잘 알 릴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특정 약초는 몇몇 질환 치료에 효과적이다. 이는 동서양 공통으로 찾아 볼 수 있다. 어떤 약재를 어떻게 처방하는지, 과정을 체계화하고 정량화하면 된다. 당시에 만난 한의학자들은 이점을 잘 알고 있었고, 지금은 많은 발전을 이루었을 것이라 생각한다. 

엄 한방과 양방으로 나뉜 의료 시스템을 하나로 통합하기 위한 대화를 양쪽 의학계와 나눈 적 있다. 일본은 두 의료체계를 일원화하는 과정에서 환자에게 도움이 되는 치료와 처방을 연구해서 제도화했다. 의료 시스템을 보다 단순화해 국민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 지금이라도 한국에서 이런 방식의 의료 시스템을 도입하면 어떨지 이야기해 봤다. 하지만, 양쪽 모두 굉장히 부정적이었다. 양측의 불신이 깊기에 진행이 어렵겠구나고 느꼈다.

 

Q 영국도 그렇지만, 한국도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 중이다. 노인 건강과 줄어드는 건강보험 운영자금도 반드시 풀어야 할 문제다. 

노 우리 둘다 말이 많은 편이다. 게다가 이건 하루 종일 이야기할 수 있는 주제다. 도중에 말을 끊을 준비를 해라(웃음). 고령화 문제는 풀기에 이미 많이 늦었다. 한국과 영국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서구 선진국들이 대책을 마련해 왔지만, 여전히 답을 찾지 못하고 있다.

사회 평균 수명의 변화는 노인 복지 관련 기금뿐만 아니라, 사회, 경제, 정치 제도 전반에 영향을 미친다. 지출되는 노인 복지 자금을 보다 효율적으로 분배해서 사용하는 것이 한 가지 방법이라고 본다. 기존 의료는 비용이 많이 들고, 전문 의료진들에게 의지해야 한다. 노령 인구가 보다 간편하고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대체 의료 방식을 늘려 가는 것이 필요하다. 병원에 가지 않아도, 질병 초기 단계에 대응할 수 있는 방법이 있으면, 의료비를 크게 줄일 수 있고, 여유가 생긴 의료진이 위급한 환자를 돌볼 수 있는 기회도 늘어난다.

노인성 질환 가운데에 우울증이 있다. 이는 지역 커뮤니티를 활성화하고, 노인들이 서로 교류하며 보다 활발한 사회 활동을 유지할 수 있도록 이끌어주며 해결해야 한다. 정신과 의사 만나서 약처방 받는 것만으론 노인 우울증에 도움이 안 된다. 비용이 낮지만, 효율적인 방식으로 사회 구성원의 기초 건강을 유지해 나가길 권한다. 이 문제에 대해선 엄 교수가 많이 고민해 왔다. 그의 이야기도 한번 들어보자.

 말할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웃음). 평소에 ‘안 아픈 게 최고’라는 이야기를 자주한다. 우리 의료 시스템은 아픈 환자를 치료하는 데 최적화돼 있다. 빠르고 효율적으로 환자를 돌본다. 근데, 고령화가 심화되며 기존 방식의 한계가 나타나는 중이다. 한국은 국민 1인당 대형 병원 방문량이 세계에서 가장 높다. 고령화가 심화되며 의료진이 돌봐야 할 환자량이 늘었다. 여기에 지방이나 중소 의료기관을 건너뛰고 대형 병원으로 몰리는 상황이다.

이젠 패러다임의 변화가 필요하다. 국민이 기초 건강을 유지하도록 지원하는 방식으로 의료 시스템이 진화해야 한다. 건강한 삶을 유지하기 위한 식단과 기초 운동, 사회활동에 대한 지원을 늘리고, 의료 시스템은 이를 지원하는 방식을 도입해야 한다. 아픈 다음 의사를 찾는 것은 좋지 않다. 환자도 고통스럽고, 정부의 재무 부담도 높아진다. 국민이 건강을 유지할 수 있도록 예산을 사용하는 게 비용도 적게 들고 국민 행복도 높이는 길이다.

 

 

Q 건강한 노년을 위해서는 어떤 제도가 필요한지 조금 더 구체적으로 설명 부탁드린다. 

엄 옆 나라 일본을 보면 벤치마킹할 만한 사례가 몇 가지 있다. 먼저 지역 보건소 제도를 살펴보자. 한국은 보건소장이 공무를 본다. 지역 사회에서 하는 일이 많다.

하지만 일본은 다르다. 보건소장이 은퇴한 의사다. 대개 고향 출신이 은퇴하고 내려와 지역민을 위해 봉사한다. 건강 상담해 주고, 이런 저런 이야기 나누고, 심지어 같이 놀기도 한다. 지역 행사 참석이나 상급 기관용 보고서 작성 업무가 거의 없다. 의무는 적고, 자부심이 높은 자리다. 사명감으로 일하는 지역 출신 은퇴 의사는 존경을 받으며, 지역민의 건강을 위해 노력한다.

또 다른 개선안으로는 복잡한 한국 의료 시스템의 단순화다. 민감한 문제긴 한데, 한국 의사들은 복잡한 검사를 선호할 수 밖에 없다. 의료 기기를 활용한 진단과 약과 주사 위주의 처방을 하는 배경엔, 불합리한 의료수가 시스템, 보험 체계가 있다고 본다. 의사가 환자에게 식이요법을 권하면, 수가에 반영이 안될 뿐 아니라, 나쁜 소문이 날 수도 있다. 의사는 의무적으로 비용이 나가는 처방을 하게 되고, 환자와 국가의 재무 부담이 높아지는 구도다. 약 처방이 아니라, 조언을 통해 효율적인 회복 방식을 소개하고, 환자의 정신 건강에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그 다음으로, 노인에게는 건강한 사회적인 활동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일본은 게이트볼을 장려했다. 일본에 가면 공원에서 노인들이 모여서 막대기로 공을 툭툭 치며 즐거워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영국도 공원 잔디밭에서 하는 볼링을 권장한다. 이와 달리 한국은 경로당에 모여 고스톱을 하거나, 같이 술을 마시는 경우가 많다. 한국 사회엔 노인을 위한 건강한 여가 활동이 필요하다. 이를 제도적으로 지원해 주면 노인 행복도가 높아지고, 의료 관련 재정도 줄일 수 있다. 이런 변화가 한국 사회에 더 많이 필요하다고 본다.

 

Q 젊은이들은 꿈을 가지고 사회에 뛰어든다. 두 분은 모두 인생의 후반기를 살고 계시지만 여전히 열심히 뛰고 계신다. 교수님들의 인생 목표가 무엇인지 궁금하다. 

엄  젊은 시절, 꿈을 가지고 연구실로 들어갔다. 교과서에 한 줄이 실릴만한 의학적인 발견과 기여를 하고 싶어서다. 주위에 도움이 되는 연구를 하고 결과를 만들고싶다. 20대의 꿈이였고, 지금도 그렇다.

  40년 전, 40대였다. 그때 기타를 배웠다. 혼자 연습하다가 실력 있는 음악인을 찾아가 가르침을 청했다. 그는 ‘지금까지 한 것은 다 잊으라’며 기초부터 다시 가르쳤다. 손가락으로 줄 하나 튕기는 동작부터 계속 반복했다. 무지하게 지루한 과정이었다. 하지만 실력이 늘었다. 지인들과 악단을 만들었고, 공연을 다녔다. 나는 연주를 즐기고 있었다. 기쁨을 느꼈다. 평생 과학자로 살았다. 과학은 창의적인 접근이 필요하다. 문제는 거의 모든 과정이 정말 지루하다는 것이다. 힘든 과정을 견디며 더 나은 결과를 위해 노력하는 일이다. 이게 내 인생인 것 같다. 앞으로도 지루하고 따분한 노력을 계속하고 싶다. 그런 과정이 모여 창의적인 결과로 나타났을 때 나는 정말 기쁠 것이다. 

 

Q 한국 포춘 독자를 위한 인생 조언을 하나 부탁드린다. 

노 혼서는 행복할 수 없다. 함께해야 행복할 수 있다. 인간은 그런 존재다. 사회 속에서 건강한 그룹을 만들며 함께 더 나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 하는 이유다. 유전자는 생각을 만들지 못한다. 행복은 함께하는 것이다. 주위 사람들과 함께 행복하기 위한 노력과 고민을 하기 바란다. Happiness is Togethern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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