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가 12일(현지 시간)부터 14일까지 '북미 배터리 쇼(The Battery Show North America)'에 참가한다.

북미 배터리 쇼는 미국 미시간에서 열리는 미국 최대 배터리 전시회이다. 전기차를 비롯해 차량·산업용 배터리, 충전시스템, 자동차 전동 부품 및 기타 관련 장비들이 전시된다. 전 세계에서 약 890개 업체가 참가하며, 1만 5000여명 관람객이 찾는다.

한화는 올해 3월(국제 배터리 세미나&전시회)과 5월(배터리 쇼 유럽)에도 배터리 국제 전시회에 참가해 이차전지 장비 사업 마케팅에 나선 바 있다. 이번 북미 전시회에서는 배터리 생산공정 자동화 핵심 기술들을 집중해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세계 최대 생산량을 자랑하는 배터리 소재공정 장비 'RHK'와 업계 최고의 설비 종합 효율 및 품질력을 제공하는 전극공정 장비 '코터' 등 장비와 화성 & 모듈/팩 라인, AGV, 스마트솔루션 등을 소개한다. 또 전기차 및 배터리 관련 주요 업체들을 초청해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전략적 협업을 모색할 계획이다.

최정훈 미주 법인장은 "한화는 미국 시장에서 단순 제품 판매를 넘어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는 동반 파트너를 지향하고 있다"며, "당사의 풍부한 양산 경험 및 기술을 통해 고객이 원하는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여 미국 시장 내 탑플레이어로 자리매김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포춘코리아 김타영 기자 young@fortunekore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