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서비스가 7일 '임직원 가족 CS 패널' 4기를 출범했다. 임직원 가족 CS 패널은 직원 가족들로 구성된 자문단이다. 회사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사업 전반에서 개선 사항과 새로운 아이디어를 제시할 예정이다.
삼성전자서비스는 자문단의 제안을 반영해왔다. 올해 3월에는 제시된 의견을 바탕으로 회사 홈페이지를 개정한 바 있다. 출장 서비스 신청을 편리하게 할 수 있도록 입력 항목을 간소화하고, 서비스센터 대기 안내 화면 UI의 가독성을 높였다.
이번 자문단은 직원 가족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해 24명을 선발했다. 구성원들은 20대 초반에서 50대 후반까지 연령층이 다양하고 거주지역도 서울, 인천, 대구, 순천, 부산 등 전국에 분포되어 있다. 직종도 은행원, 공무원, 자영업자, 강사, 주부 등 폭넓게 구성되어 다채로운 의견을 낼 수 있다.
앞으로 1년 동안 새 자문단은 서비스센터, 출장 서비스, 컨택센터, 홈페이지 등 온오프라인을 망라한 삼성전자의 서비스를 경험하게 된다. 일상생활에서 체험한 서비스 중 우수사례를 발굴해 회사에 제안하는 역할도 맡는다.
CS 전담 및 서비스 정책 수립 부서는 자문단과 정례 교류를 진행한다. 대표이사를 포함한 경영진도 이들과 소통할 계획이다.
송봉섭 삼성전자서비스 대표이사는 "임직원 가족 CS 패널은 회사에 대한 관심이 많고 개선 의지가 높으므로 실효성 높은 대안 제시로 이어지고 있다"며 "고객에게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임직원 가족 CS 패널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 포춘코리아 육지훈 기자 jihun.yook@fortunekore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