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그룹이 4일 서울 용산 본사에서 창립 78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은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기념식에서 '우리의 브랜드로 세계 시장에 도전해 함께 성장하자'고 강조했다.
서 회장은 특히 '브랜드 가치 경영'을 강조했다. 그는 "브랜드 가치를 극대화해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과 고객에게 다가가기 위한 새로운 도전을 추진해야 한다"며 "고객경험을 혁신하고, 글로벌 시장을 무대로 새로운 도전을 전개하며, 디지털 기술을 적극 활용해 고객과 소통하기 위한 전사적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글로벌 시장을 향한 새로운 도전 의지도 강조됐다. 서 회장은 "북미, 유럽 등 잠재력과 성장성이 높은 신규 시장과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아시아 시장에서 도전을 지속해야 하며, 여전히 우리에게 중요한 중국 시장에서의 재도약도 반드시 이뤄내자"고 격려했다.
한편 아모레퍼시픽 그룹은 1945년 9월 5일 창립했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의 78번째 생일 파티' 콘셉트로 진행한 이번 기념식은 임직원 노고에 감사하는 특별 이벤트가 마련돼 눈길을 끌었다.
/ 포춘코리아 김타영 기자 young@fortunekore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