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그룹이 연내 200개소를 목표로 공동육아나눔터 확대에 나선다.
21일 신한금융은 여성가족부와 함께 추진 중인 그룹의 대표 사회공헌 사업인 공동육아나눔터 '신한 꿈도담터'의 올해 상반기 지원 대상 선정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신한 꿈도담터'는 신한금융이 정부의 저출산 대책에 발맞춰 부모들의 육아부담 경감 및 여성 경력단절 예방을 위해 맞벌이 가정 자녀들의 방과 후 돌봄활동을 지원하는 사회공헌 사업이다. 현재까지 총 148곳이 개소해 운영 중이며 올해 말까지 총 200개소 설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신한 꿈도담터'는 시설 리모델링뿐만 아니라 아동들을 위한 금융 및 코딩 교육 프로그램 등을 제공하고 있으며, 시설을 이용하는 부모들이 육아 경험과 정보를 공유하고 자녀를 함께 돌보는 공간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지난 한 해 동안만 금융교육 2596명, 사회성발달교육 2401명, 독서토론 979명, 꿈도담터 SW 교실 3232명, 직업체험교육 1599명, 국립중앙박물관 도슨트 프로그램을 통한 471명의 어린이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부산 사하구, 경남 김해시, 충북 옥천군 등 33개 시군구에서 총 35개소를 추가 선정했으며, 특히 올해부터는 돌봄 대상을 기존 초등생에서 영유아 등 미취학 아동까지 확대함에 따라 영유아 시설도 포함해 선정했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이번 지원 대상 확대를 통해 양육 친화적인 사회 환경 조성에 힘쓸 것"이라며 "지역사회의 편안하고 안전한 돌봄환경 조성을 통한 저출산 극복 및 여성 경력단절 예방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포춘코리아 공인호 기자 ball@fortunekore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