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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최태원 등 그룹총수 12명, 베트남·프랑스 行

부산엑스포 유치 위한 BIE 총회 및 리셉션 참석

  • 기사입력 2023.06.13 16:57
  • 기자명 김동현 기자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대한상공회의소가 윤석열 대통령의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 참석에 동행하는 12개 그룹사와 베트남 국빈 방문에 동행할 경제사절단 참가 기업 205개사의 명단을 13일 발표했다.

먼저 20~21일 열리는 BIE 총회에는 부산엑스포 민간유치위원장이기도 한 최태원 SK그룹 겸 대한상의 회장을 비롯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 회장, 구광모 LG 회장,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조현상 효성그룹 부회장과 민간위 집행위원 등 19명의 민간대표단이 참석한다.

12개 그룹 총수와 CEO는 유치위원회 유치위원과 집행위원이기도 해 개별적인 엑스포 유치활동을 벌여온 바 있다.

이번 BIE 총회에서는 오는 11월 2030년 세계박람회 개최지 투표를 앞두고 4차 프레젠테이션(PT)이 펼쳐진다. 4차 PT는 11월 투표를 앞둔 최종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이 자리에는 179개국의 BIE 대표들이 참석해 발표를 지켜보게 된다.

대표단은 프랑스 파리에서 BIE 회원국 대표 등 관련 인사들을 초청하는 리셉션에도 참석해 유치전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12개 그룹 대표들은 베트남으로 건너가 베트남 경제사절단에 합류한다. 베트남 경제사절단은 총 205개 기업(대기업 24·중견기업 28·중소기업 138·경제단체 12·공기업 3개 등)으로 구성됐다. 사절단은 공급망 협력과 미래산업분야 공조 등 차세대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고 대한상의는 밝혔다.

이번 베트남 경제사절단은 대한상의 모집 공고를 통해 신청서를 제출한 기업을 대상으로 교역·투자 실적, 유망성, 미래 산업협력 성과 등을 기준으로 선정됐다.

베트남 경제사절단은 대한상의가 주관하는 한-베트남 비즈니스 포럼 및 MOU 체결식에도 참여해 베트남 기업인들과 미래 산업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비즈니스 확대 기회도 갖게 될 예정이다.

 

/ 포춘코리아 김동현 기자 gaed@fortune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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