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RE100(Renewable Energy 100) 이니셔티브 가입을 완료했다고 5일 밝혔다.
RE100은 2050년까지 국내·외 전 사업장 등 기업활동에 필요한 모든 전력을 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자발적 캠페인이다.
앞서 LG전자는 오는 2030년까지 직·간접적인 이산화탄소의 순 배출량을 ‘0(Zero)’으로 만들겠다는 탄소중립 2030 계획을 밝힌 바 있다.
LG전자는 실제로 국내 발전사업자 GS EPS와 협업해 2025년 완공을 목표로 창원 LG스마트파크 통합생산동 옥상에 축구장 3개 면적에 달하는 규모의 직접전력구매계약(PPA) 태양광 발전소를 구축하고 있다. 이 가운데 일부는 지난 12월 준공을 완료해 운영에 들어갔다.
또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를 포함해 미국 뉴저지 사옥, 인도 노이다 및 태국 라용 가전공장 등 국내외 사업장에서는 옥상 등에 설치한 태양광 패널로 자체 생산한 에너지를 사용 중이다.
여기에 더해 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Renewable Energy Certificate) 구매, 재생에너지 전력구매계약(PPA·Power Purchase Agreement), 한국전력의 녹색프리미엄 등 다양한 방안도 적극 병행한다.
/ 포춘코리아 김동현 기자 gaed@fortunekore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