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명품 시계 브랜드 예거 르쿨트르(Jaeger-LeCoultre)가 세계적인 예술가 레니 크라비츠(Lenny Kravitz)를 새로운 글로벌 앰버서더로 선정했다.
레니 크라비츠는 세계적인 록 음악가이자 패션계 명사이다. 늘 도전적인 태도로 독창적인 예술적 이상을 변함없이 추구해왔다. 그는 그래미상을 4회 연속 수상했으며 최우수 남성 록 보컬 퍼포먼스 부문 최다 수상 기록 보유자이다.
장르와 스타일, 계층을 초월한 음악 활동을 30년 이상 지속해오며 전 세계적으로 자신의 앨범을 4000만 장 이상 판매했다.
패션에도 큰 발자취를 남겼다. 미국 패션디자이너 협회(CFDA)는 2022년 그에게 패션 아이콘 상을 수여했다. 최근에는 할리우드 명예의 거리에 입성해 이름을 남기게 되었다. 그 외에도 프로듀서, 배우, 디자이너, 사진작가로 활동하며 다재다능함을 뽐내고 있다.
예거 르쿨트르는 감각적인 스타일을 지닌 레니 크라비츠에게 감탄했다. 그리고 창조적 정신을 추구하는 둘의 만남은 자연스러웠다고 밝혔다.
레니 크라비츠는 시계 애호가이기도 하다. 2023 아카데미 시상식 기념 공연에서 검은색 점프슈트에 예거 르쿨트르 리베르소를 보석과 함께 장식해 대담하면서도 고전적인 스타일을 연출했다.
그는 “예거 르쿨트르에 마음이 끌린다"며 "수준 높은 장인 정신과 디자인, 기능을 결합하는 방식이 마음에 큰 울림을 준다"고 강조했다. 또 "시계는 기능 못지않게 외관과 손목에 감기는 방식 같은 스타일도 중요하다"며 "시계와 하나로 연결된 듯한 감각이 느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예거 르쿨트르는 늘 함께해 온 존재 같다"며 "시계가 나 자신과 하나가 된 듯한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예거 르쿨트르를 "잘 어울리고 시대를 초월한 스타일이 돋보인다"며 "나만의 매력으로 승화시킬 수 있고 분위기를 바꾸고 싶을 때도 잘 어울린다"고 덧붙였다.
캐서린 레니에(Catherine Rénier) 예거 르쿨트르 CEO는 “레니 크라비츠는 예술성, 창조성, 장르의 한계를 넘나드는 역량을 지녀 예거 르쿨트르의 가치와 스타일의 정수를 담은 인물이라고 할 수 있다"며 "그를 앰버서더로 맞이하게 되어 기쁘다”고 밝혔다.
예거 르쿨트르는 레니 크라비츠와 또 다른 글로벌 앰버서더인 안야 테일러 조이가 참가한 새로운 캠페인 영상을 제작한다. 오는 5월 공식 유튜브 및 SNS 계정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