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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민
나이 40    소속 한진    직함 사장

조현민 사장은 2005년 LG애드를 거쳐 2007년 대한항공 통합커뮤니케이션실 과장으로 입사했다. 이후 대한항공 여객마케팅부 상무, 진에어 마케팅본부 본부장, 한진관광 대표이사, 칼호텔네트워크 대표이사 등을 거쳤다.

2019년 한진칼 전무 겸 정석기업 부사장, 2020년 한진 마케팅 총괄 임원으로 선임된 뒤 2021년 부사장으로 승진하고 다시 1년만인 2022년 사장에 올랐다.

올해 한진 미래성장전략 및 마케팅 총괄 대표이사 사장으로서 한진 이사회에 합류했다. 국내외 물류 인프라 및 자동화 투자, 해외 거점 확대 추진, 수익원 확대 등을 통해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이끌어 내며 경영능력을 인정받았다. 한진의 매출 및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13.8%, 15.4% 증가했다.

조 사장은 오는 2025년까지 1500억원을 투자해 글로벌 사업 확대에 나선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급성장한 택배사업이 엔데믹 상황에서 성장이 둔화할 가능성에 대비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글로벌 이커머스 기업과의 협업으로 국가간 전자상거래(Cross Border E-commerce) 사업을 강화하는 중이다. 또 한진이 보유하고 있는 인천공항 자유무역지역 내 인천공항 글로벌 배송센터(GDC) 및 해외 거점 물류인프라를 확대하고 있다. 

그룹 경영은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지주사와 항공 계열을 맡고, 조 사장이 물류 등 비항공 계열을 담당하는 협력체제를 만들어가고 있다.

김동선(34) 
한화호텔앤리조트 전무

김동선 전무는 호텔과 리조트, 유통사업을 담당한다. 한화호텔앤리조트 전략부문장과 한화캘러리아 전략본부장을 맡고 있다.

한화갤러리아의 분할은 유통과 레저 부문 승계가 시작됐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한화갤러리아는 프리미엄 리테일 등 유통업과 신규 사업에 대한 투자 확대로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백화점 사업을 기반으로 프리미엄 리테일 분야를 강화하면서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할 예정이다. 
김 전무는 한화호텔앤리조트가 지난 2018년 이후 2022년 흑자로 다시 돌아서는 데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된다.

신사업 발굴과 추진력이 강점인 김 전무가 올해 어떤 변화를 만들어낼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경후(38)

CJ ENM 경영리더

2011년 CJ 기획팀 대리로 입사한 뒤 6년 만인 2017년 3월 CJ 미국지역본부 마케팅팀장(상무대우)으로 승진했다. 이후 8개월만인 2017년 11월 상무로 발령받는 등 초고속 승진을 거듭했다.

CJ ENM으로 옮긴 뒤 브랜드전략담당을 하며 2020년 부사장에 올랐다. CJ ENM 경영리더로 브랜드전략실을 이끌고 있다. 앞으로 이미경 그룹 부회장의 역할을 이어받아 문화사업을 총괄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