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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 테슬라 일론 머스크, '텍사스 유토피아' 건설?

침실 2~3개 주택 가격 800달러로 제시

  • 기사입력 2023.03.10 15:05
  • 기자명 공인호 기자
일론 머스크. 사진=뉴시스
일론 머스크. 사진=뉴시스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Elon Musk)가 미국 텍사스에 자신의 마을을 건설하고 있다는 소문이 있다고 미 포춘지가 전했다.

포춘지에 따르면 머스크는 오스틴에서 약 35마일 떨어진 곳에 수천 에이커의 땅을 구입했으며, 직원들이 거주하고 일할 수 있도록 그곳에 자신의 마을을 건설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머스크가 이 도시를 '콜로라도 강을 따라 있는 일종의 텍사스 유토피아'라고 묘사했다고 보도했다. 머스크가 도시를 만들게 되면 그는 도시 규정 중 일부를 직접 설정할 수 있다. 지난해 보링(Boring) 직원 전체 회의에서 스티브 데이비스(Steve Davis) 사장은 시장 선거에 대해서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도시는 현재 건설 중인 보링 및 스페이스X 시설에 인접해 있으며, 이미 일부 모듈식 주택을 포함하고 있다. 기둥에는 'welcome, snailbrook(웰컴, 스네일브룩), tx, est. 2021'이라는 표지판이 걸려있다. 스네일브룩은 보링의 마스코트 이름이다.

머스크는 직원들에게 현지 시세보다 훨씬 낮은 임대 주택을 제공하기를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광고에서는 침실 2개 또는 3개짜리 집의 가격을 800달러로 매긴 것으로 알려졌다. 지방 자치 단체에 몬테소리 학교에 대한 계획도 있다.

텍사스 법은 한 지역에 최소 201명의 거주자가 있어야만 편입될 수 있다. 저널이 기사에서 보여주는 계획은 스네일브룩이 위치한 지역에 110채의 주택을 더 건설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지난 3년간 머스크 관련 기업들은 오스틴 지역에서 최소 3500에이커를 사들였으며, 저널은 머스크가 6000에이커에 달하는 토지를 소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머스크는 2년 전 캘리포니아를 버리고 '과잉규제, 과중청구, 과과세의 땅'이라고 부르며 텍사스에 처음 왔다. 그러나 지난달 테슬라는 엔지니어링 본사를 해당 주로 옮기면서 캘리포니아 입지를 확장할 계획을 발표했다.

물론 머스크와 같은 억만장자의 도시 건설 계획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2021년 댈러스 매버릭스의 구단주 마크 쿠바(Mark Cuban)가 텍사스주 머스탱을 인수했다.

이 도시는 2017년부터 400만 달러의 호가로 매각됐다. 결국 200만 달러로 떨어졌지만 여전히 구매자를 찾지 못했다. 무스탕(Mustang)은 댈러스에서 남쪽으로 1시간 정도 떨어진 나바로 카운티에 위치해 있다. 하지만 77에이커의 땅에서는 머스크가 생각하고 있다고 알려진 것과는 거리가 멀다.

 

/ 포춘코리아 공인호 기자 ball@fortune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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