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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일자리 절반 대체할 것

채팅 GPT는 새로운 일자리, 산업 , 노동수요 창출

  • 기사입력 2023.02.08 08:33
  • 기자명 채수종 기자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인공지능(AI)이 미국의 모든 일자리의 절반을 대체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또 채팅 GPT의 등장으로 임금이 낮아질 수 있지만, 새로운 일자리와 산업과 노동수요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됐다.
  
채팅 GPT는 지난 11월 출시 이후 화제가 되고 있다. 기반 기술이 새로운 것은 아니지만, 인공지능이 대중과 이렇게 가깝게 접근한 적이 없었다. 

인공지능 로봇은 경영대학원 시험 합격부터 국정연설 초안 작성까지 광범위한 업무를 완수하는 능력으로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불과 10년 전만 해도 인공지능과 관련된 많은 발전이 공상과학처럼 느껴졌고, 그것들이 산업을 어떻게 형성할 것인지에 대한 예측은 종종 노동자들을 불안하게 했다.

2013년 두 명의 옥스퍼드 대학 경제학자 칼 베네딕트 프레이와 마이클 오스본은 미국 고용의 47%가 '컴퓨터화' 또는 '자동화'의 위협을 받고 있다고 예측한 논문을 썼다.

10년 후 자동화는 현실에서 빠르게 거의 모든 산업의 일부가 되었다. 

하지만 프레이는 아직 인간 노동자의 절반 가까이를 대체하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러나 그는 채팅 GPT가 훨씬 더 많은 경쟁을 유발해 임금을 낮출 수 있다고 생각한다.

프레이는 포춘에 "ChatGPT를 사용하면 작업하기 쉬운 부분에서 생산성이 훨씬 향상될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중산층 일자리에 영향을 미친 컴퓨터 혁명에서부터 꾸준히 감소하는 프라임 연령 남성들의 소득에 이르기까지 이미 임금을 끌어내리고 있는 다양한 추세를 지적했다. 

그리고 만약 채팅 GPT가 더 많은 경쟁을 만든다면, 그것은 임금의 하향 추세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프레이는 앞서 인사이더와의 인터뷰에서 채팅 GPT를 우버가 택시 시장을 교란시켜 기사 수요를 늘리고 임금을 약 10% 낮춘 것에 비유했다.

프레이는 인사이더와의 인터뷰에서 "우버는 택시 기사들의 수요를 줄이지 않았다"며 "그것은 생계를 위해 자동차를 운전하는 사람들의 수를 증가시켰지만, 그것은 현직 운전자들의 수입 능력을 감소시켰다"고 말했다.

채팅 GPT의 존재 자체는 이미 급성장하는 AI를 위한 빅테크 기업들 간의 경쟁을 가열시키고 있다.

구글은 6일(현지시간) 바드라고 불리는 그들만의 챗봇을 발표했다. 그리고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 달에 채팅 GPT의 모회사에 100억 달러를 쏟아 부었다.

프레이는 "거의 모든 사람이 사용할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큰 변화다"라며 "이것이 실제로 혁신 측면에서 얼마나 많은 종류의 단계적 변화인지는 논쟁의 여지가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프레이는 여전히 AI에 대해 낙관적이다. 

그는 "우리가 이상적으로 원하는 것은 새로운 유형의 일자리, 새로운 유형의 산업, 새로운 노동 수요를 창출하는 기술"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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