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야흐로 여행의 계절, 모험을 찾아 떠나는 남성을 위한 완벽한 동반자. 버튼 하나로 전 세계 주요 도시의 시간대를 동시에 알려주는 GMT(Green Wich Mean Time) 기능을 탑재한 시계부터 익스트림을 즐기는 나의 취향과 스타일까지 대변하는 스포츠 워치까지, 올해 주목할 만한 신제품을 추천한다.

위블로 빅뱅 유니코 골프 HUBLOT Big Bang Unico Golf

-18홀 라운드의 스코어를 추적할 수 있는 기계식 골프 워치-

2017년 첫선을 보인 ‘빅뱅 유니코 골프’는 남자 프로 골프 세계 랭킹1위인 더스틴 존슨과 협업해 위블로가 출시한 세계 최초의 기계식 골프 워치다. 화이트, 블랙은 물론 옐로우, 블루, 그린에 이어 올해는 오렌지 컬러까지 추가했다.

강렬한 색상의 오렌지 카본 소재로 새롭게 탄생한 빅뱅 유니코 골프는 18홀 라운드 코스에서 스코어를 추적할 수 있다. 3개의 창에 골퍼가 있는 홀의 위치와 해당 홀에서 친 샷의 수, 라운드에 누적된 스코어를 표시한다. 100피스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출시된 이 모델은 케이스 직경 45mm, 두께 18.2mm에 오토매틱 무브먼트 MHUB1580를 탑재했다. 스트랩은 오렌지 소가죽 스트랩과 벨크로 타입의 패브릭 스트랩이 함께 제공된다. 각 스트랩은 러그 중앙의 검은색 평행사변형 버튼을 눌러 손쉽게 교체할 수 있다.

빅뱅 유니코 골프 오렌지 카본의 작동법은 2시 방향의 옐로우 푸시 버튼을 누르면 3시 방향의 창을 통해 타수(Shot)과 함께 6시 방향의 누적 스코어가 올라가고, 4시 방향의 푸시 버튼을 누르면 바로 옆 창의 홀(Hole)이 바뀌면서 타수는 0으로 리셋된다. 다음 홀의 시간을 알리는 것이다. 라운드가 끝나면 8시 방향의 푸시 버튼을 통해 모든 정보를 리셋하면 된다. 이 푸시 버튼은 라운드 중 실수로 스코어를 재설정하지 않도록 45도로 회전시켜 잠글 수 있다.

무브먼트는 유니코 칼리버를 골프 룰에 맞게 수정한 자동 칼리버 MHUB1580를 장착했고, 72시간의 파워리저브를 제공한다. 무브먼트 내부를 감상할 수 있는 스켈레톤 디자인으로 완성된 케이스백은 마치 훌륭한 골프 스윙을 보는 듯한 매혹적인 움직임을 연출한다. 무게는 100g 미만이며 100m의 방수 기능을 갖추고 있다.

/ 민선화 기자 mshwa@fortunekorea.co.kr